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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대비해 순종하는 훈련을 하라
2006년 02월 13일 (월)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걸어 다니는 예배자> 중에서
마이클 w. 스미스 지음 / 두란노

갑자기 몰아닥치는 폭풍은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어쩔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우리에게는 거기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예비하심뿐이다. 하나님만이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계신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시험에 통과할 수 있는 사람으로 빚어 가신다.

리안으로 인해 불어 닥친 폭풍우에서 우리 부부를 지탱시켜 준 것은 믿음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말하곤 했다.
“이 시련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리라는 거 알지? 어떤 일이 일어나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힘을 넉넉히 공급해 주실 거라 믿어.”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허락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10:14).
여기에서 ‘시험’으로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로 ‘페이라스모스’인데, 문맥에 따라서는 테스트 또는 시련도 의미할 수 있다. 바울은 시험을 만날 때마다 참고할 수 있는, 목숨까지도 걸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고 구체적인 확신 두 가지를 우리에게 주었다. 첫 번째 약속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근거한 것으로 소위 내가 ‘신뢰 요소들’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한 시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다고 바울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견디다 못해 주저앉을 정도로 혹독한 시험은 허락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통제하시며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조정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이 주신 힘에 의지하여 견딜 수 있는 시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도 아신다. 그래서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어떤 것도 허락지 않으신다.

두 번째 확신은, 시련을 만날 때마다 피할 길을 주사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언뜻 들으면 참 이상하게 들린다. 하나님이 피할 길을 주시는데 우리가 굳이 시련을 감당해야 할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피할 길을 좀 늦게 주심으로써 인내와 감사를 배우게 하셨다고. 우리가 리안이 완쾌되는 3년 동안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꼭 기억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들 알겠지만 인생은 가혹할 정도로 잔인해질 수 있다. 신문을 한번 읽어 보라. 지구 곳곳에서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사람들이 서로에게 얼마나 끔찍한 짓을 자행하는가? 사실인지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토록 잔인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언제나 신실하시며 언제나 믿을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뿐이다. 잔학한 행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시련의 한가운데서조차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신실하시리라는 것과 결국에는 피할 길을 주시리라는 것을 알기에 아무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피할 길을 선택할 수는 없다. 이것도 믿음의 문제인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니 믿고 맡기자. 그분의 의지 안에서 안식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삶에 갑작스런 폭풍이 닥쳐와도 두려워하지 말라.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영적으로 철저해지는 것이다.
우선 성경과 친하게 지내자.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친한 친구로 삼아 입술에 익을 정도로 외워라.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언제고 상기할 수 있도록 하라.

자신을 영적으로 훈련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모험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복음에 가장 관심 없고 복음과는 절대로 친구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활동영역을 확장하여 쉬운 길로 가지 않겠냐는 유혹에 과감하게 ‘아니오’라고 답할 수 있기를 원한다.

갑작스레 밀어닥치는 큰 폭풍에 자신을 준비시키는 또 한가지 방법은 작은 폭풍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신앙과 관련해서만큼은 타협을 모르는 삶을 살아라. 사소한 죄라는 건 없다. 하나님께 반역하는 행동은 크건 작건 우리의 가슴을 하나님께 대하여 차갑게 만들기 때문이다.

끝으로, 우리 모두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은 어떤 일이 닥치기 전에 반드시 “조심해!”라고 경고하신다. 하나님의 사랑 가득한 경고를 듣기 위해서는 우선 그분께 시간을 내 드려야 하며 그분이 말씀해 주실 때 잠잠히 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미리미리 우리를 준비시켜 주신다. 그러므로 아침 뿐 아니라 하루 온종일이라도 순간순간 우리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로써 요구할 수 있다.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갑작스레 폭풍에 휘말리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라. 물론 닥쳐오는 폭풍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최악의 폭풍에 우리 자신을 준비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힘에 의지함으로써 어떤 폭풍도 너끈히 헤치고 나올 수 있다. 그 다음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한층 더 강해진 신앙과 한층 더 깊어진 하나님에 대한 헌신일 것이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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