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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인류의 시조 아니다?
새빛 등대중앙교회 김풍일 씨 교리비판 (5)
2004년 11월 10일 (수) 00:00:00 진용식 목사 jin-bible@hanmail.net


진용식 목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김풍일 씨는 아담이 인류의 시조가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김 씨는 주장하기를 “성경에 기록된 내용으로 확실하게 말하자면 아담은 인류의 시조가 아니다. 아담 이전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이 성경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아담 이전에 이미 창조된 많은 사람 중에 선별 받아 처음으로 생기를 받아 생령(산영)된 사람이 아담이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천지개벽> p.85)라고 하였다. 이러한 김 씨의 엉터리 교리에 대하여 반증해 본다.

가인을 만나는 자는 누구인가?
김풍일 씨는 성경에 아담 이전의 사람에 대한 기록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기록이 바로  창세기 4장 14절~17절이라는 것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창 4:14~17).

김 씨는 위의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아담 이전에 사람이 있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김 씨는 주장하기를 “기록된 말씀에서 가인은 자기를 만나는 자들로부터 죽임을 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당시 가인의 동생 아벨을 죽였으므로 아담이 인류의 시조라면 가인과 부모인 아담과 하와 세 사람 밖에는 세상에 아무 사람도 없어야 하는데 가인을 만날 수 있는 두려운 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언제 창조된 자들인가? 전술한 바와 같이 아담의 가족 외에 다른 무리가 지구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가인이 놋 땅에 들어가서 아내를 얻어 자녀를 낳고 성을 쌓고 정착한 사실이 성경으로 확인된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천지개벽> p.86)라고 하였다. 김 씨의 이러한 주장은 신천지 이만희 씨, J.M.S의 정명석 교주 등 여러 이단 교주들이 주장하는 교리이기도 하다. 이들이 이러한 엉터리 주장을 하기 전에 성경을 좀 더 자세히 확인했다면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성경에 아담이 낳은 자녀에 대하여 가인, 아벨, 셋 등 세 사람의 이름만이 기록되었다.

그러나 아담이 세 사람만을 낳은 것이 아니다. 성경은 아담이 팔백 년을 지나며 자녀를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다(창 5:4). 아담이 낳은 자녀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기록이 없으며 그 자녀들이 낳은 자녀들이 얼마나 되는지 누구인지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창세기의 족보에 나와 있는 사람들의 이름은 그 후손들의 이름이 다 기록된 것이 아니다.

아담의 많은 후손 중에 구속사에 필요한 사람, 장자의 명분을 받은 사람들의 이름만이 기록되어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아담을 떠나 놋 땅으로 떠나게 될 때 얼마나 세월이 흐른 뒤인지는 정확하게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성경은 “세월이 지난 후엡”(창 4:3)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가인이 아담을 떠날 때 수백 년의 세월이 흐른 뒤였을 수도 있다. 그 사이에 아담이 얼마나 많은 자녀를 낳았으며 그 낳은 자녀들이 또 자녀를 낳는 ‘배가번식’에 의하여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당시에는 아담과 하와와 가인 이외에도 또 다른 아담의 후손들이 살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가인이 사람을 만났다’는 성구를 인용해 아담 이전에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은 아담과 하와가 아니라는 주장
김풍일 씨는 창 1:27~28의 창조된 사람은 아담과 하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기록된 말씀에서 자기 형상대로 창조한 남자는 아담이요. 여자는 하와라고 지금까지 믿고 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전 세계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전술한 바와 같이 남자는 아담이요, 여자는 하와라고 의심치 않고 믿고 있으며 수 천년동안 유전되어 왔으므로(막 7:9)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기록된 말씀을 자세히 읽고 말씀의 짝을 찾아서 확인하면 아담 이전에 창조된 사람들이 놋 땅뿐 아니라 여러 곳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천지개벽> p.88~89).

김 씨의 주장은 아담을 먼저 만드시고 그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셨다는 기록은(창 2:18~25)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창 1:27~28과 창 5:1~2의 사람창조와 다른 내용이라는 것이다. 김 씨는 말하기를 “기록된 말씀에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라고 한 것은(창1:27)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창조한 것을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남자를 창조할 때 여자까지 창조하였다는 뜻이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천지개벽> p.90)라고 하였다.

김 씨는 사람 창조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한 것이지 남자를 만들고 갈비뼈로 여자를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한다. 김 씨는 말하기를 “남자만 창조하시고 사람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여자까지 창조되었을 때 비로소 ‘사람’이라는 이름의 칭호를 붙여준 것이다.
그들(남자와 여자)이 창조되던 날에 그들(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엄격하게 말하면 남자 한 사람의 창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여자까지 창조되었을 때에 남자와 여자를 통칭하여 사람이라’고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남자+여자=사람이라는 뜻이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천지개벽> p.91)라고 하였다. 김 씨의 이러한 주장 역시 엉터리이다.

김 씨는 창세기 1장 27절에 창조된 사람은 아담이 아니고 아담 이전에 창조된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김 씨가 성경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창세기 1장 27절의 ‘사람’이라는 단어는 곧 ‘아담’이다. 즉 우리말로는 ‘사람’, 히브리어로는 ‘아담’이다. 그래서 “사람 창조와 아담 창조는 구별된다”라는 김 씨의 주장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아담이 아닌 사람의 창조를 말했다는 창세기 1장 27절과 5장 1절~2절의 사람이 곧 아담이라는 것을 김 씨는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또 김 씨는 2장의 사람 창조는 아담과 하와에 대한 기록이며 1장과 5장의 기록은 아담 이전의 사람 창조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성경을 잘못 보고 오해한 것이다.

창세기 1장에 천지의 창조를 기록하였고 2장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창 2:4)고 하여 1장의 천지 창조의 역사를 다시 기록한 것이다. 본문에 ‘대략’ 이라는 말은 ‘역사’라는 뜻이다. 1장과 2장의 창조의 기록은 다른 사건이 아니고 같은 사건이다.

결 론
아담이 인류의 시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김풍일 씨의 주장은 비성경 적이며 억지 주장이다. 성경은 분명히 아담을 인류의 시조라고 말씀하고 있다(눅 3:38, 유 14).
신약성경에도 아담을 첫사람이라고 하였고(고전 15:45) 아담으로부터 죄가 시작된 것으로 되어 있다(롬 5:14). 이로보아 아담이 인류의 시조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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