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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낙도등 목회자헌신 여전히 부흥과 성장 씨앗
2002 연중기획 / 한국교회 이래서 희망이 있다 (15)
2002년 10월 23일 (수) 00:00:00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목회자가 가는 곳에 교회가 가고, 교회가 가는 곳에 민족이 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교회와 민족의 소망은 목회자에게 달려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본다면 지난 세기의 한국교회 부흥도 분명히 목회자의 헌신 때문이었고, 미래의 한국교회도 목회자의 헌신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서구의 경우 신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믿음과 구원과 목사가 되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신학교에 들어간다는 것은 헌신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각오와 사명감을 다짐하지 않고 신학교에 들어가지 못한다. 한국교회 목사의 헌신도는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 앞선다. 자신의 모든 고집과 집착과 집념과 생각을 버리고 주님만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각오로 신학교에 들어가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처럼 희생을 많이 하는 목회자는 없다. 대부분 설교를 많이 하고, 심방을 열심히 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공부를 많이 시키고, 무엇보다 교회와 교인을 목숨처럼 사랑한다.

때문에 과로로 건강이 좋지 못한 목회자들도 많다. 매일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매일 심방을 한다. 일주일에 수십 가정을 방문하기도 한다. 주일마다 몇 부의 주일 예배를 인도한다. 그것도 부족해서 많은 성경공부를 인도한다. 어떤 목회자들은 일정기간동안 사례금을 다 바치는 경우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하나님의 성회 등의 교회가 한국에 있다고 한다. 분명히 목회자의 헌신도와 능력과 비례하는 요소가 크다고 본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대부분의 교회들은 미자립 교회이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미자립 교회가 70%를 넘는다고 한다. 그런 중에도 목회자들은 죽도록 일하는 편이다.

한 마을 전체를 다 합하여 몇 십 호 밖에 안 되는 시골이나 낙도에서 한 달 헌금 10만원도 못되는 곳에서 사명 때문에 죽도록 수고하는 목회자들도 많고,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느라 목숨을 건 선교사들도 많다. 이것이 한국교회 목회자이다. 그 헌신 위에서 지난 세기의 부흥이 이루어졌고 그것이 지금도 한국교회 희망이다.

한 유명한 장로님이 이런 말을 했다고 들었다. 자신은 처음에 “왜 이렇게 목회자들이 욕심이 많은갚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목회자들의 욕심은 결국 교회를 위한 욕심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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