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통합 사회부는 포럼을 열고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최병두 목사) 사회부가 주5일 근무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주5일 근무제와 교회의 대응’이란 제목으로 7월1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이영남 목사(당진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붉은악마 명칭변경운동도 시기가 늦어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번 주5일 근무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책도 빠른 시일 내에 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임성빈 교수(장신대)는 “한국교회는 주5일제 근무를 둘러싼 성경적, 신학적 논란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초대교회는 안식 후 첫날, 즉 일요일을 주일로 지켰고 이것은 유대교와 기독교를 구별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해 이틀을 쉬고 하루를 주일로 지키는 것이 비성경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만규 목사(신양교회)는 어차피 시행될 제도이기에 성경적인지의 여부, 혹은 교회의 득실에 대해 논란을 할 시기는 지났다고 말하고 지금은 교회가 어떻게 대응하여 성장과 선교의 기회로 활용할지를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