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한부연)가 1·3·4000운동(한 사람이 부활절 카드를 3명에게 전하면 4천만이 복음화된다는 취지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예장 고신 교단(총회장 이선 목사)이 이 운동에 앞장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장 고신 교단 수도권 지역 7개 노회는 노회장, 부노회장, 총무 등 노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0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부활절 카드 보내기 운동을 교단차원에서 적극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고신측 전호진 총무는 “부활절 카드 보내기 운동은 전도운동의 새로운 방법으로서 영적침체에 빠진 한국교회의 전도의 열기를 되살아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카드를 불신자들에게 보내자”고 강조했다. 고신측 서경노회장 조용선 목사는 “부활절 전도운동이야말로 교회가 반드시 참여해야 할 교회부흥운동”이라며 “부활의 소식을 알리는 것이 기독인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고신 교단 총무실은 오는 28일 부산 지역에서 부활절 전도운동 설명회를 갖기로 하는 등 1·3·4000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