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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 달래주는 ‘웃음’
2002년 12월 04일 (수)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우울한 마음의 치유> 중에서
C.W.닐 지음 · 차성구  옮김  · 규장문화사 펴냄

우울감을 일으키는 병인이나 부정적 태도와 신념, 영적 혹은 관계적인 문제를 통해서는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우울증이 있습니다. 지난 며칠 간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이유도 없이 숨막히는 답답함을 경험했다면 자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증에 걸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울증은 억압된 마음의 상처를 드러내는 표징이 됩니다. 아마 우울증을 조장하는 요인 중 어떤 것은 자신의 내면 깊이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너무 끔찍한 경험이어서 잊어버리거나 믿음 속에서 쫓아 내려 해도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은 당신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하는 것이기에 기꺼이 잊으려 해도 마음 깊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억압된 마음의 상처가 우울증을 유발합니다. 여기에는 종종 심한 폭력과 혹은 성적 학대의 유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통계자료에는 네 명의 소녀 중 한 명, 여덟 명의 소년 중 한 명이 18세가 되기 전에 성적인 학대를 경험한 사례는 94.3%나 증가해 왔습니다.

성적 학대는 심한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며 그로 인해 숨어서 살거나 무슨 고통이건 체념하게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 사실을 말하기 두려워하며 그것으로부터 피해 살고자 합니다. 장기간에 걸친 이러한 비밀과 부끄러움 그리고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침체의 늪에 빠뜨립니다.

인기 있는 어느 여성 잡지 편집자에게 보내 온 한 편지는 25년 동안 오락가락하며 그녀를 괴롭혀 온 우울증에 대해 아무런 고통도 호소해 보지 못한 여인에게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사는 작은 마을의 어느 공무원에 의해 강간당해 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비밀과 고통스러운 감정을 맘속에 꾹꾹 눌러 숨겼고, 사람을 두려워하며 아무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강간이 끼치는 지속적인 악영향에 대한 잡지 기사를 읽고서야 그녀는 용기를 얻어 남편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끔찍한 사건을 털어놓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내면에 쌓아 왔던 감정의 고통을 치료하기로 결정했고 노력 끝에 우울증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 혹은 학대의 경험은 없지만 가끔 기억상실에 빠진다면 그것은 표면적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증에 사로잡힐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만일 우울증 극복을 위한 여행을 하면서 드러난 원인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심한 정신적 상처로 인해 부정적 사고를 의식으로부터 드러내지 않으려는 마음의 벽을 쌓아왔을지 모릅니다. 만약 그래 왔다면, 억압된 상처를 치료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의사를 만나거나 학대를 경험해 본 사람을 만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치유를 원하는 욕구의 표출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웃음이 최고의 치료약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있어 웃음이 항상 최선의 치료책이 될 수 없다 해도,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고 있는 상황에서 웃음은 무척 유용한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의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웃음이 실제로 인체에 임상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웃을 때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신진대사 체계에 엔돌핀이 분비되며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호탕하게 웃어 봅시다. 웃음이라는 효과 만점의 영양제를 공급합시다.

지금까지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집중력과 자기성찰이 요구되었습니다. 이제 다음 여정을 준비하면서 계획들을 완수하기 전에 하루나 이틀 크게 웃으며 쉽시다. 여기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늘 웃음이 넘치는 나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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