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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의 다짐
정어린 교수의 ​詩산책
2023년 12월 29일 (금) 00:26:56 정어린 교수 webmaster@amennews.com

정어린 교수(총신대)
 

   
 

당신이 잠들어 있을 때, 나는 깨어 있겠습니다.

당신이 걷고 있을 때, 나는 뛰어 가겠습니다.

당신이 지쳐 쓰러졌을 때, 나도 함께 뒹굴겠습니다.
 

당신이 악한 마귀와 싸울 때,

내 기도의 아바타용사를 파견하겠습니다.

당신이 눈 감은 때, 나도 꿈을 꾸겠습니다.

당신이 떠나 갈 때, 나도 동행하겠습니다.

당신이 고통의 늪에서 허덕일 때,

나도 그 늪으로 가겠습니다.
 

우리가 잠들 수 없을 때,

우리가 일어설 수 없을 때,

우리가 걸을 수 없을 때,

우리가 기도할 수 없을 때,

우리를 거두신 생명의 주인이 손 내밀 겁니다.
 

혹 당신이 어둔 곳으로 사라져도

내 시선의 써치라이트를 켜고 뒤따르겠습니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우리는 늘 함께 할 것입니다.

사랑나무 울창한 은혜의 숲에서

날마다 환희의 잔치가 펼쳐지는

산 소망의 그곳을 향하는 우리는 -

             행복한 천국백성입니다.

 

​ 
   
 
詩人 정어린 교수

총신대학교 교수(現)
성균관대학교 유학전공(문학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사회윤리전공(문학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전공(철학박사)
국비 학술 연수(미국 BERKLEY대학교)
민족문화추진회 고전국역연수원 졸업(연수부, 연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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