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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AI(인공지능) 도입, 52% ‘부정적’
바나그룹, 미국 성인 1500명 대상 설문조사
2023년 11월 17일 (금) 14:14:52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 교회가 챗GPT 등으로 알려진 AI(인공지능)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절반 이상인 52%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바나그룹(https://www.barna.com)은 ‘미국 기독교인들이 AI와 교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How U.S. Christians Feel About AI & the Church)라는 주제에 대해 1500명의 성인을 상대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7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을 통해 교회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그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여 교회에 유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독교인들 절반 이상인 52%가 교회에서 AI 활용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교회가 AI를 사용한다면 기독교인들은 실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26%, ‘다소 그렇다’가 26%라며 전체 응답자 중 52%가 교회가 AI를 도입한다는 것에 대해 실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표1>참조).

   
<표1> 교회가 AI를 사용하면 실망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조사 결과

반면 교회가 AI 도입에 대해 ‘다소 괜찮다’가 19%, ‘적극 찬성’이 13%로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이는 전체 중 32%다. 17%는 질문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을 했다.


케니 장(Kenny Jahng, AiForChurchLeaders.com 창립자, ChurchTechToday.com의 편집장)은 “AI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탕이 튀어나오고, 포장지를 열고, 주어진 대로 소비하는 버튼 자판기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더 건설적인 방법은 AI를 매우 지능적인 학생 인턴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라며 기독교인들이 AI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인턴처럼 활용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미국 성인 10명 중 1명만이 개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AI를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AI가 아직은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AI에 대해 노골적인 불신(미국 성인의 29%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함)부터 관심 약속(35%가 "궁금하다", 21%가 "매료된다"라고 말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에 비해 AI활용에 대해 좀더 유보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인 4명 중 1명 이상(28%)이 AI가 세상에 긍정적인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한 반면, 비기독교인은 5명 중 2명(39%)이 희망한다고 답했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에 비해 AI에 매료되거나 흥분을 느끼거나, AI가 그들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조사다(<표2 참조).

   
<표2> 교회가 AI사용에 대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수용 태도에 대한 조사 결과

‘AI가 교회에 유익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5명 중 1명 꼴인 21%만이 ‘그렇다’(매우 그렇다 6%, 다소 그렇다 16%)라는 긍정적인 답을 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41%로 훨씬 많았다(다소 동의하지 않는다 21%, 적극 동의하지 않는다 30%). 위 질문에 ‘잘 모르겠다’는 답은 27%로 나왔다.


이에 케니 장(Kenny Jahng)은 “"기술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닙니다. AI가 세상을 장악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한 걸음 물러서서 살펴보면 AI가 정말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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