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 사이비종교에서 가족을 구해낸다는 내용의 영화 <원정빌라>(감독 김선국)가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 등의 화려한 배우가 캐스팅되어 촬영중에 있다. 영화제작사 케이드래곤은 11월 14일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 등의 배우가 <원정빌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좌측부터)

<원정빌라>는 개발과 미개발이 공존하는 외곽도시의 오래된 빌라가 사이비종교의 표적이 돼 서서히 잠식되고 이 속에서 가족과 집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청년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극중 사이비종교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주현’ 역은 이현우가 맡았다. 아픈 아들의 영생을 위해 이웃들을 사이비종교로 포섭하는 ‘신혜’ 역은 문정희가 열연한다. 낮에는 약사, 밤에는 사이비대책협의회 간사로 일하며 사이비교회를 파헤치는 ‘유진’ 역에는 방민아가 캐스팅됐다.

<원정빌라>의 연출을 맡은 김선국 감독은 <경옥 씨의 청춘>, <경수와 파란요정> 등의 단편으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제작사인 ㈜케이드래곤은 <심야카페> 시리즈와 <핀란드파파> 등을 제작했다.

<원정빌라>는 현재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촬영 중에 있다.

<원정빌라>는 부산영상위원회가 금년(2023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사업',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지원사업'의 선정작에 당선된 작품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선정된 지원작은 총 10편으로 장편극영화 부문 3편 <원정빌라>를 비롯해서 <내가 만난 사람들>, <혜자, 표류기> 등이며, 장편다큐멘터리 제작단계 4편은 <공순이>, <매듭>, <미카와 정빈>, <애프터 라이프> 등이라고 밝혔다.

장편극영화 선정작 <원정빌라>는 2022년 부산영상위원회 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작으로 올해 선정을 통해 제작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