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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말씀을 담았습니다”
개인전 연 유현주 작가(전업미술가협회 이사)
2023년 11월 16일 (목) 12:42:15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이번 전시회 작품에는 그림에다 성경 말씀을 넣었습니다. 보통 한국화는 불교적 색채가 강합니다. 불교 기운이 강한 한국 화단에서 말씀을 살금살금 전파하려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을 설명하는 유현주 작가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하는 유현주 작가(65세, 전업미술가협회 이사)는 그림 속에 말씀을 담아 전도를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유 작가는 작품 중에 말씀을 살짝 집어넣어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기도하는 손은 배경으로 말씀을 넣었다. 그는 “글씨를 그림 그리듯 썼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잉어와 달 안에도 말씀을 넣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말씀을 담았다.
 

   
 

휘람 유현주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인사동 갤러리 루벤(인사동 5길 4)에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변화의 여정’이다.

유 작가는 “변화의 여정이라는 주제는 그림 화풍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전의 화풍은 보이는대로 그리는 먹그림의 한국화였다면 지금도 먹그림이 기본이지만 색을 많이 사용하고 밝아진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풍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전에 교회를 다닐 때는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못바꿨습니다. 교회를 옮기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여유를 가지게 되면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고 언급했다. 
 

현재 유현주 작가는 분당우리교회에서 분립 개척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지금은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행복하게 교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고 밝게 말했다. 
 

   
 

그의 행복한 신앙이 이번 작품들에 묻어 나오는 것 같이 느껴진다. 실제로 이번에 전시된 작품명 중에는 ‘행복’, ‘은혜’라는 제목이 많다. 행복 1부터 5까지의 작품들을 보면 해바라기가 그려져 있는데, ‘주님만 바라보기’를 화폭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은혜1에는 히브리어와 영어로 ‘은혜’라는 글자를 넣었으며, 은혜2와 은혜3에는 달 안에 성경 말씀을 담았다. 은혜4는 기도의 손 주위에 말씀의 비가 내리는 형상이다.

이와 함께 그의 작품들 대부분은 안에서 밖을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보통 실내만 그리든지 외부만 그리든지 하는 분위기이지만 이와 달리 안에서 밖을 향하는 시선을 가진 그의 작품들은 그의 포용적 시각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여겨진다.
 

유현주 작가는 “그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는 문화가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화가들이 힘들게 작업한 작품을 사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국 화단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유 작가는 말씀을 담은 수묵채색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과 은혜를 묵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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