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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초교파 박물관 세운다
기독교역사문화재단, 서울기독교박물관 기공식
2023년 10월 27일 (금) 09:27:47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한 박물관 건립이 진행되어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지난 10월 25일 은평구 진관동 박물관 건립 부지(진관동 162-13)에서 (가칭)서울기독교박물관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지난 10월 25일 은평구 진관동 박물관 건립 부지(진관동 162-13)에서 (가칭)서울기독교박물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영훈 이사장(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과 서진한 사장(대한기독교서회), 손달익 목사(서울교회),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및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칭)서울기독교박물관은 한국교회가 교파를 초월하여 기독교의 문화유산을 수집·보존·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지난 2011년 1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제61회 총회 결의로 건립이 추진됐다. 사업 추진 12년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다만 박물관 부지 확보와 사업비 자부담 등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창립했으며 2020년에는 재단법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으로 변경해 설립했다.
 

지하1층과 지상2층 높이, 약 335평(연면적 1,107㎡)의 규모로 건축될 박물관에는 상설 및 특별전시실과 수장고 등에 한국교회 교회일치운동과 항일독립운동, 민주화운동과 통일선교운동, 정기간행물, 선교사 자료 등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보존할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이사장)는 기공예배에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시 127:1)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이 이 일이 되도록 꿈을 주시고 힘을 합치게 하셨기에 아름답게 지어지리라 믿는다”고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이사장)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시 127:1)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이 이 일이 되도록 꿈을 주시고 힘을 합치게 하셨기에 아름답게 지어지리라 믿는다”고 설교했다. 그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과거를 보고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귀한 박물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파를 초월해 박물관을 세운다는 사실과 북한산한문하체험특구 일대에 기독교박물관이 건립됐다는 사실에 의의를 둔 축사가 이어졌다.
 

김종생 총무(NCCK)는 “교파를 초월해 한국기독교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전시하며 보존하는 박물관이 세워진다는 건 한국교회가 함께 기뻐할 일”이라고 언급하며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의 비전으로 나아가는 박물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통일의 길목이자 은평한옥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으로 대표되는 ‘북한산한문화체험특구’ 일대에 본 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오늘의 기공식을 시작으로 서울기독교박물관이 한국기독교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선한 영향력을 넓혀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손승호 사무국장(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은 “‘(가칭)서울기독교박물관’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숭실대의 ‘한국기독교박물관’이나 이천의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이천)의 명칭이 이미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서울’이라는 단어가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추후에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가칭)서울기독교박물관은 오는 11월 착공하여 내년(2024년) 10월에 준공 후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의 지원, 그리고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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