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오피니언
       
교회 안의 최악의 암적 존재
김성일 단상
2023년 09월 05일 (화) 14:10:48 김성일 webmaster@amennews.com

김성일 / K&Lab 대표이사, 배우(탈랜트), 집사

 
▲ 김성일 집사

요즈음 한국기독교계에 누룩처럼 퍼져 만연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사도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러한가? 이 온동 자체에 이단성이 많고 또 이단을 만드는 최고의 온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간 우리는 이단이라 함은 다락방이나 안식교를 비롯해서, 구원파나 신천지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와 정명석을 생각한다. 물론 이들도 무서운 이단이다. 하지만, ‘신사도운동’ 또는 그것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나 이단적인 행위들에 대하여는 알지 못한다.

그들은 신령한 모습을 가장하고 놀라운 이적들까지 일어나기에 일반 성도는 분별이 그리 쉽지 않다. 오히려 그것에 편승하여 양적인 팽창만을 추구하는 몰지각한 대형교회들이나, 목회사역을 밥벌이만으로 생각하여 예언해준답시고 성도들에게 사기를 치며 헌금(복채)을 받는 일부 타락한 목사(?)들 때문에, 현재 한국교회에 가장 심각한 암적인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단에 미혹된 사람들은 단순히 교리에 세뇌되어서만 믿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곳에서 신비로운 일이나 기적들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거나 직접 한 체험 때문에 속절없이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비록 이단이라고 하더라도 영적인 체험을 할 수 있고 신비스러운 이적도 일어난다. 타 종교에나 무당들에게도 영적인 현상이 있는데 하물며 이단이라고 없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정통교회는 그러한 신비로운 영적 현상들을 항상 조심스럽게 다루고 엄격히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런 영적 체험을 말씀 안에서 잘 분별해야 한다는 얘기다.

만일 작두를 타는 무당 목사가 있어서 성경을 앞세우고 위장하여 교회를 개척하면, 신비만 추구하는 사람들은 ‘우리 목사님은 신령해서 작두도 잘 타고 예언도 잘한다’고 자랑하며 전도하여 크게 부흥(?)될 것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이단을 잘 대처하도록 가르치고 말씀 훈련에 열심을 내기는커녕,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고, 그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심지어 그런 일에 열심을 내는 목사님들이나 성도를 보면 분란을 일으킨다고 싫어하기조차 하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구약에 보면 다윗은 목동 시절에 곰의 입을 찢고 양을 구했하였던 것처럼, 오늘날 목자들도 십자가 밑으로 양들을 인도하여 예수를 잘 알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원받기 위한 공식처럼 예수라는 이름만 차용하여 사용하고, 양들로 비본적 일들에 몰두하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교회는 심각한 혼돈 상태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작금의 한국 교계의 이단들 성행하는 것의 책임이 교회의 책임인지 개인의 책임인지를 묻는 글을 보았다. 물론, 이단에 빠진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 좀 더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진리를 알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한 자신의 탓으로 아마 심판대 앞에서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정통교회와 목회자들이 이단에 대처하여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고 성도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치지 못한 책임을 피해 가지는 못할 것이다. 사실 양은 그 특성상 순하고 미련하고 게으르다. 이리가 달려와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그저 풀을 뜯거나 누워서 졸기만 한다. 그것은 어쩌면 목자를 철석같이 믿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참 목자’라면 진리의 지팡이를 휘둘러 이리를 몰아내고 이리떼들로부터 양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것이다.

어쩌면 지금, 부자세습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M 교회를 비롯해 S 교회나 O 교회 등 한국 교회를 리드하고 있는 위치에 있는 교회나 목사들한테는, 예수님과 십자가조차 액세서리로 전락해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엄청난 재력과 인력과 능력도 있지만, ‘비본질’과 외적인 것에만 치우쳐, 라반처럼 자기 양 만들기에 만 여념이 없고, 한국 교회를 지키고 선도하는 데는 관심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아니 그들이 교회 안에 오히려 신사도운동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신사도운동이 추구하는 바가 목사에게 ‘절대 순종’하게 하고, 예언을 앞세워 신자들을 목사 마음대로 다루기 쉽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해 보라. 신자들이 왜 신사도운동에 속절없이 속고, 신천지로 가며 이단들을 쫓아가겠는가? 말씀과 성경에 대해서 잘 알고, 십자가 위의 그 비참한 죽음이 바로 나 때문인 것을 뼈저리도록 느끼고, 십자가를 보면 눈물이 나고 감사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진짜 성도라면 뭐가 부족하여 다른 것을 구하려 쫓아다니겠느냐 하는 점이다.

성경은 십자가의 진리가 가득 들어있는 무궁무진한 보고다. 그런데 이것을 자세히 풀어 꿀처럼 달콤한 말씀으로 양들을 먹이지 못하니까, 양들이 목이 말라 방황하고 헤매다가 이리들의 먹잇감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정통교회들은 문 앞에 “신천지출입금지”라는 팻말을 붙이고 있다. 그 팻말을 볼 때마다 우리 모두는 자신들의 가슴을 쳐야 할 것이다. 또한 신사도운동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성도들을 방치한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 에스겔 3:18절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라는 성경 말씀을 잊지 말고 오늘날의 이단 성행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무쪼록 ‘바른 교회’ ‘바른 목회자’를 만나 우리 모두 성숙한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

 

 

 

 

 

김성일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검찰, 김기동 아들 김성현 목사
기억함의 사명을 실천하는 이성만
기독교의 주일은 천주교에서 나왔는
콘스탄틴의 일요일 휴업령
인생은 기다림이다
소그룹 채플이 기독사학 지속 가능
종교개혁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드러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