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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생 목사 NCCK 총무 후보 ‘반대’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 성명서 발표 7/12
2023년 07월 14일 (금) 15:46:31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대표회장 양인석 목사, 집행위원장 이승열 목사, 이하 행동연대)는 지난 7월 12일 성명서를 내고 '김종생 목사 NCCK 총무 후보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행동연대는 김종생 목사 NCCK 총무 후보 반대 이유에 대해 “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NCCK의 입장이 분명함에도 예장(통합) 총회 연합사업위원회와 임원회는 명성교회 부자간 담임목사직 불법 세습을 배후에서 지지하고 불법세습 사태의 주된 장본인으로 의혹 받고 있는 김종생 목사를, NCCK 차기 총무 후보로 선출하고 NCCK 인선위원회에 추천한 것”이라며 “김종생 목사가 회원교단의 추천을 받았으니 존중해야지만, 부자세습으로 한국교회에 큰 폐해를 안긴 명성교회와 동행한 친(親)명성 인물인 까닭에 NCCK의 교회연합 운동에 큰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생 목사가 2017년의 불법세습으로 교회와 사회의 지탄을 받은 온 명성교회가 서둘러 2018년에 50억 원을 출연하여 세운 ‘소금의 집’ 상임이사로 일하는 것은 교회의 공공성을 으뜸으로 여기는 에큐메니컬운동과 간극이 너무 크다”고 언급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김종생 목사의 NCCK 총무 후보 추천을 반대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마 16:6)

명성교회의 부자간 담임목사직 불법세습 철회를 위해 노력해 온 <(예장)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예장)통합 총회 연합사업위원회와 임원회가 추천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총무 후보, 김종생 목사 추천을 반대한다.

NCCK는 2012년 제61회 총회에서 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첫걸음의 하나로 담임목사 대물림(교회 세습) 금지를 선언하였다. 그리고 2013년 9월 6일, 교회 세습에 대한 NCCK <회원 교단장의 입장>을 연서명으로 발표했다. 이 연서명에 따르면 “교회 세습은 교회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혈연주의와 권위적 지배로서 공교회 정신을 상실하고 사유화되어 신앙 공동체에 치명적이며 영적인 혼란을 가져와 결국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담임목사 대물림은 2000여 년간 지켜온 교회의 일치, 거룩, 사도, 보편적 교회론을 훼손하게 되어, 교회의 신뢰성을 사회로부터 상실해 복음의 능력에 의심을 품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리고 2018년 9월 3일, NCCK 신학위원회는 <교회의 사유화, 그 불신앙에 대한 성명서>에서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문제로 거듭 촉발된 세습 논쟁은 한국교회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고 소속 교단의 법과 질서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개신교 전체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가운데 강행되고 있기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고 개탄하며 “하나님 이름을 가증스럽게 팔며 세습을 정당화시킴으로써 무엇보다 목회를 소명으로 알고 곳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한국교회의 ‘가난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NCCK의 입장이 분명함에도 예장(통합) 총회 연합사업위원회와 임원회는 명성교회 부자간 담임목사직 불법 세습을 배후에서 지지하고 불법세습 사태의 주된 장본인으로 의혹 받고 있는 김종생 목사를, NCCK 차기 총무 후보로 선출하고 NCCK 인선위원회에 추천한 것이다. 김종생 목사가 회원교단의 추천을 받았으니 존중해야지만, 부자세습으로 한국교회에 큰 폐해를 안긴 명성교회와 동행한 친(親)명성 인물인 까닭에 NCCK의 교회연합 운동에 큰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김종생 목사가 2017년의 불법세습으로 교회와 사회의 지탄을 받은 온 명성교회가 서둘러 2018년에 50억 원을 출연하여 세운 ‘소금의 집’ 상임이사로 일하는 것은 교회의 공공성을 으뜸으로 여기는 에큐메니컬운동과 간극이 너무 크다.

7월 20일 NCCK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김종생 후보를 총무로 선출한다면 지난 100년 간 민족과 함께하며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 온 한국교회 에큐메니컬운동의 전통은 송두리째 무너지게 된다. 또한 총무로서 공적 활동하는 데 있어 계속 구설수에 시달리며 향후 활동에 큰 제약을 받을 것이다. 담임목사직 세습을 지지해 온 의혹에 휩싸인 당사자이기에 지역교회협의회와 다양한 에큐메니컬 기관과 활동가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반쪽 총무가 되어, 새로운 에큐메니컬 리더십 형성은 커녕 내년 NCCK 100주년 기념행사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을 것이다.

NCCK은 1924년 9월 24일 창립된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를 이어받아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 교단 연합활동, 민주화, 민족통일, CBS, 민중선교에 크게 이바지하며 한국교회에 귀한 유산을 형성한 에큐메니컬 운동의 구심체이다.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친(親)명성 인물이 NCCK 총무로 선출되는 것은 에큐메니컬운동의 명백한 퇴보이며 교회와 사회 앞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이번 7월 20일 NCCK 총무 선출은 에큐메니컬운동의 향방을 가늠 짓는 카이로스(Kairos)임을 깨닫고, 우리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마 16:6)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기도하며 에큐메니컬운동의 발전을 위해 계속 동행할 것이다.

2023. 7. 12.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
대표회장 양인석 목사, 집행위원장 이승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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