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이슬람 ‘타끼야 교리’ 즉, 필요할 때 자신의 생각 등을 숨기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슬림 남자와 결혼 계획이 있을 경우, 남편이 다른 여인을 또 얻을 수 있고, 언제든지 구두로 3회 통보하면 간단히 이혼 당할 수 있다는 것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단군상은 우상이기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언급됐다.

▲ 이만석 목사는 지난 4월 24일 통합 총회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위원회 세미나에서 이슬람이 타끼야 교리를 이용해 속이는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장통합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병근 목사)가 지난 4월 24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이슬람 선교 및 단군상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는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이슬람의 타끼야 교리를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끼야 교리’는 금전적이나 생명의 손해가 예상될 경우 자신의 생각이나 종교를 숨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한국교회가 “‘이슬람 알라(Allah)와 기독교의 하나님이 같다’, ‘꾸란의 이싸(Isa)를 예수로 번역’한 것 등에 속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 목사는 무슬림과 결혼하고자 하는 자매가 있다면 다시 생각해야 하는 질문들을 몇 가지 예로 제시했다. ▲ 남편이 당신 외에 다른 여인들을 또 얻는다고 해도 결혼하고 싶은가? ▲ 언제든지 구두로 3회만 통보하면 간단하게 이혼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아내가 불순종하면 구타할 수 있는 권리가 남편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으면 그 결혼은 원천무효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 이혼한다면 자녀는 무조건 남편의 소유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가? ▲ 이슬람에서는 아내와 재산을 공유를 해야 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이슬람에는 이혼 위자료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여인이 이혼 당하면 숙정기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숙정기란 태중의 아이가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3번의 생리를 볼 때까지 남편의 집에 머물면서 기다려야 하는 기간)

그는 “할랄 산업이란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를 지키게 하기 위해서 음식으로 그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이슬람 포교 전략”이라면서 “할랄 전략을 통한 이슬람의 율법 샤리아의 영향력 확대는 한국의 보편적 미풍양속과 심각한 마찰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단군상은 우상이기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병훈 목사(전 총회단군상문제대책연구위원장)는 “단군상은 우상”이라면서 “우상을 제거하는 일을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신다”면서 단군상 철거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표준 영정 단군상이 아니라 선불교 불광도원 신상인 가짜 단군상을 세웠기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김 목사는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석초등학교에서 4학년 이상 학부모와 교사 327명이 단군상 철거 문제를 312:6으로 가결하여 합법적으로 철거했다”면서 “현재 369기의 단군상 중에서 100여기 이상이 철거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단군교가 기독교의 교리와 유사해 기독교인이 단군교로 넘어가고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 문영용 목사(전 총회단군상문제대책연구위원장)는 "단군교가 기독교의 교리와 유사해 기독교인이 단군교로 넘어가고 있다"고 발언했다.

문영용 목사(전 총회단군상문제대책연구위원장)는 “단군교는 기독교의 교리를 7-80% 흡수해서 교리로 만든다”고 밝히며 그들의 교리에는 “기독교와 유사한 기독론과 속죄론도 있다”고 언급했다. 문 목사는 “단군교로 넘어가는 기독교인이 엄청나게 많다”면서 “교인들 가운데 요가 체조를 하면서 명상하는 것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각 노회 부노회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합 총회 이슬람선교및단군상대책위원회는 오는 5월 23일에 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들을 상대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