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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밤
김성일 단상
2022년 07월 20일 (수) 10:01:01 김성일 집사 webmaster@amennews.com

김성일 / K&Lab 대표이사, 배우(탈랜트), 집사

   
▲ 김성일 집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주권적이고 자유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오늘날도 당신이 기적을 행하셔야 할 때는 얼마든지 행하실 수 있고 또 행하신다. 하지만 완결된 성경이 주어진 지금은 기적이 일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적에 의해 그 진정성이 증명되어야 할 특별계시가 이미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예수님 시대처럼 눈에 보이는 이적과 기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 거기에서부터 이단이 많이 발생하고 그들은 말씀을 자기 맘대로 해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오염시키고, 나아가 무엇인가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쇼를 하게 된다. 심히 우려되는 바는 계시의 종결성을 믿고 선포해야 할 교회조차 불건전한 형태의 신앙을 분별하지 못하고, 오히려 성령의 은사라며 분별력을 잃고 따라 하는 곳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가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한국교회가 분명하지만 다행히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JMS’ 등의 이단배척운동에 대하여 큰 거부감이 없다. 그러나 신사도운동과 같은 것을 거론하거나 문제시하고 비판하면 적지 않은 교회나 목회자들로부터 상상하지 못할 반발과 함께 공격을 받는다는 점이다.

   
 

마치 골수에 퍼져가는 암처럼 한국 교계에 치명적으로 퍼져가는 신사도운동의 뿌리는, 1906년 ‘아주사 부흥운동’과 그곳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이단운동으로 변질한 윌리엄 브랜넘의 ‘늦은비 운동’(1930년대), 존 윔버의 ‘빈야드운동’(1977년), 마이크 비클, 폴케인, 밥존스 등을 중심으로 한 ‘캔사스 예언자 그룹’(1983년~1990년), 피터 와그너의 ‘국제신사도운동 연맹’ 등이 그것이다.

그들은 오늘날에 “사도와 선지자의 직분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편으로는 점술과 흡사한 예언(?)을 상시로 하며, 불건전한 능력을 추구하는 심히 변개된 성령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주지의 사실인 바 성경에 나타난 표적과 기적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는 ‘사인’(SIGN)인데, 오늘날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신사도운동은 표적과 기사를 통하여 예수님께 집중하기보다는 은사를 베푸는 목회자를 부각시켜, 신자들로 불건전한 그들을 따르게 하고 노예처럼 순종하게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거짓된 능력을 보여주는 당사자들을 마치 하나님처럼 행세하고, 대신 교인들을 노예처럼 복종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한국 교계의 병이 심히 깊다는 점이 잠 못 이루고 생각이 많게 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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