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UPA 제 6기 목사 안수식이 지난 10월 29일 여전도회관 2층에서 열렸다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대한예수교독립교단 한국개신교미래연합총회(KUPA, 이사장 현의섭 목사)의 제6기 안수식이 10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종로5가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안수식은 ‘너는 나를 따르라’는 주제로 1부 임직예배와 2부 목사안수식 순서로 진행되었다.

윤태열 목사(KUPA 법인∙총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임직예배는 심광보 목사(KUPA 4기, 구리즐거운교회)의 KUPA신앙문 낭독, 현의섭 목사의 ‘사랑과 배려’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의섭 목사는 설교에서 “사랑에 배려가 없으면 참된 사랑을 할 수가 없다. 요한복음은 사랑의 기준이 서로사랑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사랑한 것처럼 사랑하라는 것이다. 죄인을 대신해서 죽어주는 사랑이다”며 “목회는 작은 자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 목사 안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목사가 되는 길은 꽃길이 아니라 고난의 길이다. 강도 만난 사람을 모른 척 지나간 사람들이 제사장, 레위인, 등 지금의 목회자들이었다”며 “예수님은 강조한 사랑은 배려였던 것처럼 목회는 성도들을 배려해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 목사는 “나보다 못한 작은 자가 고난 당하고 힘들어할 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도와주면, 주님이 요구하는 사랑이다”며 “한국교회가 힘든 시기에 목사로 안수받는 때에 더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배드로전서 4장 8절처럼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고 강조했다.

2부 안수식에서는 KUPA 6기 목사 안수는 이세정, 임성수 최동욱이 받았다. 안수 위원으로는 현의섭 목사, 윤세중 목사, 윤태열 목사, 허헌 목사, 남기홍 목사, 오승택 목사가 참여했다.

이날 안수를 받은 임성수 목사는 대표 인사에서 “이 순간이 있기까지 안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안수식 베풀어주신 총회 임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것을 본받아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목사안수식은 안수받은 목사들을 위한 합심통성 기도 후에 오승택 목사(KUPA1기 안수, 하늘소망교회)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KUPA는 2017년 12월 21일에 “국내외 한국교회, 목회자 및 목회기관들이 범교단적 목회교류와 연합, 사역별 융합을 통한 초교파 독립교회운동의 확산을 이루어,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가치가 사회와 문화 및 국민의식의 모든 영역에서 구현되고 정착하게 함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또한 KUPA교단총회를 설립해 목회자를 양성하고 교육과 연합을 통해 한국교회에 바른 신앙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한국개신교미래연합(총회)는 ▲초대교회의 신앙규범 및 종교개혁 정신과 현대의 복음주의 신학을 성도의 삶에 적용하여야 할 목회와 경건의 원칙 ▲신앙의 정통성을 인정받는 교단, 교회, 선교단체들의 초교파적인 목회교류와 협력사업을 통한 국제적 교회연합운동 지향 ▲목회자들로 복음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도록 범교단적 목회연수 및 지속적인 목회자 재교육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정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섬김, 성령의 인도하심과 그 역사를 따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의 충성으로 신앙과 양심에 따라 청지기의 삶과 복음의 증인이 될 것 ▲법과 질서를 지키고 세상을 위한 소금과 세상 속에서 빛의 역할을 하는 것이 마땅히 감당하여야 할 목회 윤리이며 사회적 책임이고 목회자와 교회공동체가 따라야 할 절대적 사명임을 신앙 고백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