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이단&이슈 | 성경해석능력을 키우는 4가지 방법
       
이단특강10/ 요한계시록 1:3에 대해서
성경 해석 능력을 키우는 4가지 방법
2021년 07월 02일 (금) 11:06:45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요한계시록 1:3절을 읽어보자. 다양한 번역 성경을 활용하면,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본 내용은 유튜브 영상 강의로도 시청할 수 있다. 이곳클릭하면 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개역개정)

   
▲ 성경을 읽을 때 단수와 복수를 염두에 두자. 성경해석 능력이 조금 더 커진다.

위 성경 구절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읽고, 잘 듣고, 또 잘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기 쉽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성경 속으로 한 발 더 들어가 보자. 단수, 복수의 수(數)에 대한 접근이다. 위 성경을 보면 ‘읽는 자’, ‘듣는 자’ 그리고 ‘지키는 자’라는 표현이 모두 단수로 나타난다. 즉 읽는 자도 한 사람, 듣는 자도 한 사람, 지키는 자도 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각 개인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것처럼 보인다.

이제 다른 번역 성경을 살펴보자. NIV 성경이다. 앞서 언급한 수(數)에 초점을 맞추면 좋다.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aloud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계1:3, NIV)

위 밑줄 친 문장 중에 ‘one’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단수다. 한 사람을 말한다. 그에 해당되는 동사 ‘reads’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이때 단어 끝에 붙어 있는 ‘s’는 3인칭 단수 동사임을 의미한다. 즉 ‘읽는 자’는 한 사람이 된다. 반면 ‘those’라는 단어가 ‘듣는 자’와 ‘지키는 자’는 동시에 받는다. ‘those’는 ‘그들’이라는 복수형 대명사다. 이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 계1:3절에서 예배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하나님 말씀을 읽는 사람은 한 사람이고, 듣고 지켜야 하는 사람은 여러 사람이라는 말이다. 하나의 그림이 연상된다. 마치 예배를 드리는 장면이다. 한 사람이 일어서서 큰 소리로 성경을 읽는다. 위의 ‘큰소리로’라는 의미의 ‘aloud’라는 단어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 그러면 회중은 그 말씀을 잘 귀담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믿음으로 그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당시에는 오늘처럼 성경을 개인별로 소유하는 게 쉽지가 않다. 따라서 예배 시간에 큰소리로 봉독되는 성경을 잘 듣지 않으면 따로 성경 말씀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다.

다른 번역서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Blessed [is] he that readeth, and they that hear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keep those things which are written therein for the time [is] at hand”(계1:3, KJV)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loud,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and obey the thing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계1:3, NET)

직역 성경인 KJV도 단수와 복수를 구분해 놓았다. 의역 성경인 NET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한국어 성경은 어떠할까? 그것도 살펴보자.

이 계시의 말씀을 읽는 자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이것을 듣고 그 가운데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들 역시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이 모든 말씀이 이루어질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계1:3, 쉬운성경)

역시 동일하다. 읽는 자의 모습과 그것을 잘 들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수(數)로 잘 그려주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개역한글성경’과 ‘개역개정성경’이 이 부분에서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우리는 대부분 ‘개역개정성경’을 사용하고 있다. 또는 그 성경으로 바꾸어가는 추세다. 이전 성경인 ‘개역한글성경’과 비교해서 살펴보자.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개역한글성경)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개역개정)

‘개역한글성경’도 그 수를 잘 구분해 놓았다. 분위기가 훨씬 잘 살아난다. 이 ‘개역한글성경’이 ‘개정’되어 우리에게 ‘개역개정성경’으로 주어졌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장운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통합 제106회 총회, 목사 부총
이재록 씨가 ‘직통계시’를 슬쩍
예장 통합교단 법치 가능한가?
합동, “정동수, 이단성 참여금지
전광훈 · 심하보 결별? 내부 분
합동, “전광훈, 집회 참여금지”
통합, 목사 부총회장 후보자격 논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