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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선교 단체인 ‘갓스 이미지’ 엄영미 단장과의 대담
2021년 01월 13일 (수) 16:28:13 최은수 교수 webmaster@amennews.com

사회: 최은수 교수/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 교회사 Ph.D. Berkeley GTU 객원교수, IME Foundation 이사장

대담: 엄영미 단장/ 전 부산 MBC 아나운서, SF God’s Image 창립 멤버 및 현 단장

   
▲ 엄영미 단장

최은수 교수: 새해에도 여전히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 내주신 단장이신 엄영미 전도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어렴풋한 기억 속에도 단장님이 부산 문화방송 아나운서로 계실 때 방송을 통해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단장님은 부산과 그 주변의 소식을 전하시면서 말미에 ‘지금까지 부산 MBC에서 엄영미 아나운서가 전해 드렸습니다’라는 멘트가 귓가에 생생합니다. 아울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샌프란시스코 지부 위원으로도 수고하고 계시지요. 소명을 받고 나서는 목회학 석사를 마치시고 상담학으로 박사과정 중이기도 하시고요. 이 모든 인생의 과정과 경험들이 문화선교 단체인 ‘갓스 이미지’를 섬기도록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샌프란시스코 갓스 이미지(SF God’s Image)가 태동하게 된 동기와 배경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엄영미 단장: 지난 2003년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님과 같은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당시 황국명 목사님은 음악 목사님으로 저는 피아노 반주자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황 목사님은 북가주 지역에 문화 사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저 또한 한국에서 오랜 시간 방송인으로 음악인으로 교회사역을 해오며 문화예술 사역에 대한 꿈을 꾸어 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꿈들이 모여 레위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북가주 문화선교 단체 설립의 계기가 되었고, 이 단체를 통해 찬양 공개방송, 시편과 찬양이라는 방송 테입 제작을 하여 손수 전달하는 작은 사역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엘에이에 있는 갓스 이미지라는 청소년 문화단체(설립자 :샌디변 사모)를 알게 되었고, 황국명 목사님의 추진으로 샌프란시스코 지부팀을 창단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황 목사님께서 디렉터를 맡아서 수고해 주시다가 어바인으로 사역처를 옮기게 되셨고, 우여곡절 끝에 제가 디렉터를 맡게 되어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지부팀 단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 SF God’s Image 전체 사진

최은수 교수: 기독교 문화 단체가 창단되는 과정도 쉽지 않고 이런 단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일 또한 녹록하지 않은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단장님을 필두로 헌신된 일군들을 예비해 놓으셨으니 말입니다. 단장님이 설립 멤버로 갓스 이미지의 역사와 함께하시고 계신데, 청소년 문화단체로서 분명한 철학과 신앙관은 무엇인가요?

엄영미 단장: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며, 그분의 뜻을 따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의 신앙관은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과 교회로부터 형성이 되어짐을 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된 신앙교육을 부모님으로부터 받지 못하면 흔들릴 수 있고 좌절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교회도 그 역할을 당연히 감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열악한 이민교회들이 영어권 담당 목사님을 청빙하기가 쉽지 않고, 어린아이들의 성경적 교육도 교회만 의존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갓스 이미지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각 지역교회들을 도우는 사역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예배 훈련, 말씀훈련, 성경읽기, 캐어그룹을 형성해 크리스천의 삶을 살도록 리더십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영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찬양과 댄스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케이팝의 여파로 댄스는 아이들의 필수과목처럼 여겨지고 있는 이때에 발 맞추어, 크리스찬 음악으로 직접 안무를 만들어 찬양하며 댄스를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예수님의 문화인 찬양과 댄스를 무기로 공연 및 방송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바로 갓스 이미지 문화단체의 사역입니다. 결국은 영혼 구원을 위해 아이들을 다양하게 훈련시켜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서부터 출발하여 문화와 복음의 불모지까지 파송하는 단체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이 사역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기에 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과 인터뷰로 입단을 결정합니다. 저희는 매일 아침 부모님들과 함께 큐티를 나누며, 다음 세대를 바로 세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16명의 스텝들이 협력하고 있다.

   
▲ 갓스 이미지 정기공연

최은수 교수: 갓스 이미지의 활동에 대하여 나누어 주시겠습니까?

엄영미 단장: 갓스 이미지는 예수님의 문화 창조, 예수님의 문화 선포, 예수님의 제자 양성이라는 목적으로 지난 1990LA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버지니아, 아리조나, 텍사스, 시애틀, 캐나다, 브라질, 한국, 중국 등에 지부팀을 두고 있고 현재 1000명이 넘는 단원들이 매주 토요일에 모여 예배드리며 찬양과 율동을 배우고 있습니다. 각 지부팀별로 디렉터가 있고 그 아래 훈련을 받은 스텝들을 중심으로 제자 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부는 지난 2003년 설립이 되어 지금까지 100여 차례의 공연을 가졌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7주년 정기공연을 가졌습니다.

   
▲ 정기공연을 마치고

정기 공연에서는 1년동안 받은 훈련의 모습을 극장 무대에서 선보이며 찬양과 댄스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공연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팬대믹 상황 속에 처음으로 온라인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무대에 서지는 못해 아쉬움은 있었지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더 넓은 세계로 갓스 이미지의 활동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그동안 해외 공연을 비롯해 북가주 지역의 교회행사, 지역사회 행사 등에 참가해 공연을 함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복음 전파에 중점을 두었고, 내적으로는 매주 토요일의 모임, 인터내셔널 워십 나잇, 청소년 세미나, 썸머캠프 등을 통해 영성훈련과 찬양 댄스 훈련, 돌봄 훈련, 섬김 훈련 등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은수 교수: 갓스 이미지 활동을 통해 맺어지는 열매와 결실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엄영미 단장: 복음을 전파하고 받아들이는 계기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이는 설교에 은혜를 받고 어떤 이는 찬양에 은혜를 받습니다. 갓스 이미지 공연 또한 찬양 댄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되고 그 받은 은혜로 인해 수많은 영혼이 구원되는 경험을 보며, 문화예술을 통한 선교의 결실을 보았습니다.

공연현장에서 은혜의 눈물을 흘리는 관객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았습니다. 또한 변화되는 아이들의 삶을 통해 부모님이 교회에 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 자살의 충동까지 일으켰는데 나중에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마음문을 열고 나눔으로 다시 회복되어 지금은 멋진 숙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열매의 결실은 너무나 많습니다. 믿지 않는 가정이, 자녀를 통해 구원을 받는 일이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갓스 이미지 초기에는 단원의 조건이 교회에 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찬양과 댄스에 관심이 있는 만 5세에서 12학년까지 누구라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옴으로 예수님을 알게 되고 전도하게 된다면 일거양득이기에 그 문을 넓힌 것입니다. 날마다 읽는 말씀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 영혼 구원의 결실이야 말로 갓스 이미지의 귀한 열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정기공연 수익 전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

최은수 교수: 청소년 문화 사역자로서 요즘 크리스천 청소년들을 어찌 보시나요?

엄영미 단장: 우리 기독교인 모두는 다른 복음에서 바른 복음을 알아 바른 생활을 하며 바르게 전파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크리스찬의 세계관을 가지고 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만으로, 또는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도 있습니다. 세상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면서 스스로는 크리스천이라고 합니다. 문화는 인식과 습관을 바꾸는 가장 무서운 얌전한 유혹입니다. 내가 이 노래의 리듬이 너무 좋아서 듣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말합니다. 그 가사가 의미하는 것을 무시하거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악하고 저속한 가사가 자신의 머리에 조용히 스며들어 영혼을 갉아 먹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비단 노래뿐만이 아니라 영화나 글이나 SNS나 눈만 뜨면 부딪히는 것이 모두 문화입니다. 그 문화 속에서 내가 얼마나 분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크리스천 청소년들이 이것을 걸러내지 못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세상 문화와 예수님의 문화를 분별해서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 생각합니다.

   
▲ 비대면으로 지도하는 선생님들

최은수 교수: 갓스 이미지의 비전과 소망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엄영미 단장: 갓스 이미지는 크리스천 청소년 문화선교 단체입니다. 어려서부터 예수님의 문화안에서 자라며 그 문화를 즐기며 기쁘게 누리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잘 성장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세대가 아닌 지속적으로 믿음의 세대가 이어지도록 갓스 이미지의 문화 사역은 끝없이 세상을 향해 달려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갓스 이미지에게 주신 비전입니다. 나의 힘이 아닌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오늘도 1000명이 넘는 갓스 이미지 단원들은 기쁨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최은수 교수: 현재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 가운데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신앙 안에서 비전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살도록 인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그런 견지에서 갓스 이미지는 지구촌의 한켠에서 중요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무쪼록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은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성장하여 더 많은 청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갓스 이미지와 단장님이 되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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