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정치 경제적 협의기구로서의 ‘동아시아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월 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성해용 목사) 주체로 열린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포럼’에서 일본 릿쿄대학 이종원 교수(정치학과)는 이같이 밝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방사선적 세계질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동아시아 여러 국가가 연결된 공동체 형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국가간 연합은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며 오히려 “시민사회 분야에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포럼에는 정현백 교수(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Victor Hsu(미국 NCC-CWS 상임자문위원), 게이니치 오츠 목사(일본 NCC 총무), Tony Waworuntu(CCA 국제문제담당 총무), 임성빈 교수(장신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