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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스팟, 아이의 은사에 불을 붙여 타오르게”
기학연, 지도자과정… 성경적 진로소명 탐색 교육 실시
2018년 02월 22일 (목) 10:49:46 윤지숙 기자 joshuayoon72@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윤지숙 기자 】 최근 공교육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진로적성을 찾기 위한 많은 검사들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자신의 결과를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독교적 해석은 전무한 상태다. 결국 고민은 아이들 혼자의 몫. 그 어느 때보다 성경적 진로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다.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성경적 진로소명 탐색교육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11기 교육을 실시했다. ⓒ<교회와신앙>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학연 · 소장 박상진 교수)는 교회학교 목회자들과 교사들 40여명을 대상으로 2월 20일~21일 오전 9시부터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2층에서 성경적 진로소명 탐색교육 ‘스윗스팟’ 지도자과정 11기 교육을 실시했다.


◇ 스윗스팟=하나님의 뜻과 내 소원이 만나는 자리

기학연 이종철 실장은 “대체로 사람들의 관심은 ‘무슨 직업이 얼마나 버느냐?’에 있다. 하지만 직업이 성경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를 이해하고 나서 직업세계를 이해 한 후 의사결정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그리스도인의 의사결정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고 그 일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성경적 관점의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이종철 실장 ⓒ<교회와신앙>

이 실장은 “한국에도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성공지향적 교육환경이 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여전히 진로교육은 또 하나의 성공을 위한 스펙의 도구가 되어버려 아이들은 ‘진로’라는 컨텐츠에 피로감을 더 느끼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스윗스팟(Sweet Spot)은 하나님의 뜻(세상의 깊은 필요)과 나의 소원이 만나는 자리라는 뜻으로 원래는 골프, 야구, 라켓 등의 구기 종목에서 사용되는 스포츠 용어다. 야구에서는 배트를 휘둘러 공을 제대로 맞춰 홈런을 쳤을 때, 공과 배트가 만나는 지점을 말한다.”면서, “맥스 루케이도는 그의 저서 <일상의 치유>(청림출판)에서 ‘우리 인생에도 스윗스팟이 있다.’고 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그런 스윗스팟이라는 인생 최적의 지점을 찾아 삶을 잘 살아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윗스팟 강의는 청소년들의 성경적 진로교육을 위해 현장사역자들인 교회학교 목회자들, 학부모들이나 기독교학교, 대안학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1년에 2번 정도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며, “교회에서는 5~6주, 학교에서는 14~16주의 커리큘럼으로 ‘타석(홈)’ 과정에서 마음을 열고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며, 1루 과정에서 ‘직업세계 알기’, 2루 ‘하나님의 뜻 알기’, 3루 ‘스윗스팟 찾기’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가능성이다.

   
▲ 박상진 소장 ⓒ<교회와신앙>

기학연 박상진 소장은 ‘기독교적 진로교육 은사와 진로’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은사, △소명, △자기발견, △독특성, △나의 길, △공동체, △하나님 나라 등에 대해 강연했다. 박 소장은 먼저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사람들은 일란성 쌍둥이들조차도 각각 다르게 창조되었다. 그런데도 오늘날 학교에서 아이들은 경쟁주의, 개인주의, 출세주의, 입시지상주의 속에서 붕어빵 찍기식 획일화 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사의 사전적 의미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통하여 각각 개인이 받는 은혜, 역량, 진리체험 등이다. 좁은 의미는 예수 믿고 나서의 특별한 선물을 말하지만, 넓은 개념으로는 역량과 진리와 재능을 포함한다.”며, “장애가 있건 없건, 아이큐가 몇이건, 학업능력이 높던 낮던 하나님의 의지와 목적이 있고, 하나님은 모두에게 100%의 가능성을 주셨다.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 기독교교육=아이들의 은사를 타오르게 하는 것

박상진 소장은 “기독교 교육의 바른 정의는 은사개발이다.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은사에 불을 붙여서 타오르게 하는 것이 기독교교육”이라면서, 은사를 잘 보면, 소명(Calling)이 보인다. 은사와 소명은 동전의 앞뒷면 같다. 은사를 보면 소명이 보이고, 소명을 보면 은사가 보인다.“는 것.

또한 “목적이 없는 은사가 없고, 방향이 없는 은사는 없다. 은사 속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의지를 발견하는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God’s calling)과 직결된다. 그 부르심이 독특하기 때문에 우리의 삶도 독특한 것”이라고.

뿐만 아니라 “성인 심리학자 융(Jung)은 ‘진짜 성인이 된다는 것은 진짜 자신(true self)을 찾는 것’이라 했다. 은사개발은 내면적 자기(true self)를 찾는 과정이다. 기독교교육은 개성화(Individuation)된 자아가 페르조나(mask)를 벗어버리고 각자의 참 자아를 찾아가는 삶의 여정(life journey)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맞춤형 커리큘럼 필요

박 소장은 “교회학교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찾아 소명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딤후 1:6).”면서, “그런 사람만이 자신의 독특함을 발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성경인물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의 하나는 독특성(Uniqueness)이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은 한 명 한 명이 다 달랐다. 70억 인구가 있지만 ‘나’라는 존재는 나 밖에 없다. 그만큼 귀하고 특별하다. 가장 어리석은 부모가 ‘엄친아, 엄친아’ 하면서 자녀를 비교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누구와도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어필했다.

   
▲ 박상진 소장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은사에 불을 붙여서 타오르게 하는 것이 기독교교육”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교회와신앙>

또한 “하나님은 100명에 대해 100개의 잣대를 가지고 계신다. 고전 4:3-4은 세 가지 판단이 등장한다. 다른 사람의 판단, 나의 판단, 주님의 판단. 그 중 하나님의 판단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에서 끊어내야 될 3가지 탯줄이 있다. 육체적 탯줄은 산부인과에서 끊어진다. 부모에게 의존되어지는 탯줄은 사춘기 때 끊어진다. 건강한 사춘기 반항은 부모로부터 독립된 개체가 되도록 하면서 성인에 입문하게 된다.”면서, “세 번째 탯줄은 사회적 탯줄이다. 우리 사회는 유교적 체면문화에 물들어 남들이 뭐라고 하는지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쟁주의 교육의 한계를 드러낸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가장 큰 과제는 가부장적인 유교적 가치관의 변화다. 사실 교회 다니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명문대와 학업스트레스를 준다. 오죽하면, 구역모임에 가서 고액 과외를 소개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겠는가? 교회는 독특성과 은사와 소명을 강조하기보다 자기를 자랑하며 들어내며 점점 더 세속화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정형화되지 않은 창의적 Bule Ocean 필요

박상진 소장은 “사도바울은 사도행전 20장 24절에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라고 했다.”면서, “우리는 ‘나의 달려갈 길’, 마이웨이(My Way)가 있으면 좋겠다. 장신대가 있는 광장로 5길은 길이 좁다. 진짜 하나님을 따르는 목회의 길은 넓고 화려한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이라고 피력했다.

박 소장은 “마이웨이로 가면 길이 없을 것 같지만, 하나님의 길을 가게 된다. 진짜 중요한 것은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다. 그 길은 창조적인 길이 될 것이고, 모험을 갖고 용기를 갖고 결단하고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목회도, 교회학교도 전통적인 목회는 한계가 있다. 지금 사역자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상상력과 창의력이다. 인공지능, 4차 산업을 추구하는 이 시대는 새로운 길을 갖고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수능성적이 높은 범생이를 뽑고 싶지 않고, 재련되지 않은 광석 같은 아이를 뽑고 싶다.’고 했다.”면서, “전통에 굴복하고 정형화 되지 않은 새로운 시도들, 블루오션(blue Ocean)이 필요하다. 아이들 속의 끼를 찾아내고 은사를 발견해 은사와 비전을 따라 가면 그곳이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 독특성과 다양성이 인정되는 하나님 나라

박상진 소장은 “본훼퍼는 ‘홀로 있을 수 있는 사람만이 함께 있을 수 있고, 더불어 있을 수 있는 사람만이 홀로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면서, “진짜 공동체는 집단주의와 구별되며 서로 다름이 교육되며(Education of Difference), 독특한 마이웨이가 모여 다양성을 인정받는 곳(Diversity & Unity)”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비로소 하나님 나라가 발견된다. 하나님 나라는 은사로 모자이크 된 나라다. 다양한 은사가 불 일 듯 일어나야 한다. 은사는 자신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남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가장 경계해야할 것 중 하나는 가정 이기주의다. 내 남편만, 내 아이만 하는 가정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어머니의 기도가 그런 점에서 문제가 된다. 교회는 교회성장주의에 머물지 말고 공교회성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은사계발과 진로지도와 세속적인 진로결정과정의 교육에서의 갈등. 부모의 허영심이 욕망을 불러 일으켜 일반화된 타자(남들이 다 가는 길)로 가는 획일성을 따른 모방으로 개인주의와 자신의 왕국을 세워가게 된다.”고 주지시켰다.

이번 스윗스팟 과정으로 청소년들의 당장 직업적 소명을 찾아주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의 적성을 고민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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