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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선의 천부교(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비판
“자신을 ‘천부 하나님’ 신격화… 범죄행위 여부 수사해야”
2017년 10월 30일 (월) 14:39:09 정동섭 목사 webmaster@amennews.com

[ 이 글은 지난 10월 26일 부천 국종제2교회에서 총신대 서요한 교수가 발표한 ['사이비 이단 천부교 경전 말씀' 소고] 논문에 대한 논찬을 겸해 쓴 정동섭 교수의 논문이다. / 편집자 주 ]


박태선의 천부교(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비판

정동섭 목사 /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Ph.D.

들어가는 말

   
▲ 정동섭 목사

신학자 폴 틸리히는 종교를 인간의 궁극적 관심사(ultimate concern)라고 하였습니다. 종교는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는가 하는 궁극적 질문에 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는 우주의 기원은 무엇인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인간은 왜 고통을 당하는지, 죽음은 무엇이며, 사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등 인간이 가지는 궁극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궁극적 관심사가 됩니다.

서요한 교수(2017)가 지적한 대로, 종교에는 두 가지 본질적 요소가 있는 데, 하나는 교주와 교의, 그의 가르침과 행적을 기록한 경전이며, 다른 하나는 종교행위를 하는 인간이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을 구체화하는 종교행위, 즉 종교의식과 규례가 있습니다. 박태선의 천부교는 이 두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종교의 범주에 해당합니다.

세상에는 고등종교와 하등종교가 있습니다. 천부교는 고등종교가 아닌 하등종교에 속합니다. 대표적 고등종교인 기독교에는 정통(orthodoxy)이 있고 이단(heresy)이 있습니다. 천부교는 정통기독교에서 파생된 사이비 기독교 이단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인 이단의 계보가 있는데,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문선명의 통일교 계열과 박태선의 전도관 계열이 있고, 외국에서 들어온 세대주의 신학을 변질시킨 구원파, 지방교회 계열이 있습니다(중국 기독교이단 조유산 · 양향빈의 전능신교(동방번개)는 ‘호암파’ 지방교회에서 분파된 이단입니다).

이단이란 구원받을 수 없는 거짓 교설을 가리키며, 그런 거짓 교설을 신봉하는 집단을 가리킵니다. 이단은 특정 지도자의 잘못된 가르침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집단입니다(Walter Martin). 이단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며 교회를 분열시키는 자들로서 암세포와 같은 존재입니다. 이단의 핵심은 잘못된 구원론입니다.

교회가 어떻게 정통과 이단을 구별하고 나눕니까? 그 원칙과 기준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앙의 행위를 기록한 기독교의 경전,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성경과 그 성경을 기초한 공교회가 작성한 사도신경, 니케아 신조, 칼케돈 신조와 같은 역사적 신앙고백서들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 15:3-4). 이것이 복음입니다.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의 저자 Edinburgh대학교 명예교수 래리 허타도(2017)는 AD 50년 이전의 초기기독교를 연구한 학자로 로마 기득권층으로부터 ‘사악한 신종미신’으로 치부받던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한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첫째로, 기독교가 당시의 다른 종교와 다르게 매우 윤리적인 종교였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바울의 서신을 비롯해 수많은 문헌은 올곧은 행동을 공동체 차원에서 실천하고 헌신하도록 신자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율법)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기독교는 “책의 종교”로 대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읽고 공부하고 유포하고 의견을 나누는 텍스트 공동체의 성격이 강한 종교였습니다. 기독교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모여 예수의 말씀을 읽고 나누는 종교였습니다.

셋째로, 기독교는 탈민족적이며 탈신분적인 성격의 종교라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대속적인 사랑을 통해 세상과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세웠으며, ‘가장 미천한 인간’이라도 이 유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고 마치 아버지와 아들처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기독교를 초민족적이며 초신분적인 거대한 종교로 만들었습니다.

기독교는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와 함께 세계종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기독교인은 22억명으로 세계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Gospel of God's Grace)은 보편타당한 진리입니다.

기원후 5세기에 활동했던 Vincentius라는 신학자는 이단과 정통을 판가름하는 세 가지 질문을 남겼습니다.

① 어디서나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everywhere?)
② 항상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always believed?)
③ 모든 사람이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by everyone?)

진리는 보편타당한 것(universally valid)입니다. 정통은 온 세계에 널리 퍼져 있고 초대교회 이후로 본질적으로 동일한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만, 이단은 지리적으로나 시기적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박태선이 설파한 천부교는 이 모든 기준에서 벗어난 사이비 기독교이며 이단 중의 이단입니다.

바른 구원의 진리에 대해서는 이미 16세기 교회개혁자들이 목숨을 걸고 가르친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오직 성경에 기록된 대로(sola scriptura),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sola gratia),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sola fide) 구원을 받습니다.

서요한 목사가 논문에서 진술한대로, 정통기독교는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문법적, 역사적, 상징적, 신학적 해석의 원리를 따라 신구약 성경을 해석합니다. 그러나 이단 박태선은 자기의 선입견을 성경본문에 집어넣어 해석하는 자의적 억지 해석(eisgesis)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비기독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필자는 지난 2014년 8월에 TV조선과 채널A에 출연하는 중에 사회자가 앞으로 구원파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를 묻는 질문에, “박태선 씨의 신앙촌이라는 사이비종교 집단이 있어요. 그때도 박태선 교주가 사라지면서, 사업체로 남아 있을 뿐, 종교활동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박태선 집단도 정관계 로비로 자기목적으로 달성하려 했던 것은 구원파와 다를 바 없지요.”하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천부교 측의 김정임 부회장과 심광수 대표자 의장이라는 사람이 저를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자기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고소해왔습니다. 반년만의 조사 끝에 저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여타 사이비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신앙촌 천부교의 경우에도 교주에 대한 신격화, 노동착취에 의한 재산축적, 여신도들에 대한 성폭력, 가정파괴, 살인과 암매장 의혹으로 그 열매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통 기독교가 신도들에게 확실한 구원의 확신(영원한 안전)과 가정의 화목, 그리고 사회적 지원을 제공한다면, 사이비종교(이단)는 거짓된 구원을 약속하고 추종자들로 가출과 이혼으로 가정을 파괴하며 직업과 학업을 포기하게 하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호색과 탐심, 폭력, 살인은 이단들의 단골메뉴입니다(벧후 2: 1-3).


천부교 교주 박태선의 실체

박태선의 생애는 전반부인 정통교회 장로로서의 생애(1915-1955)와 후반부인 이단종파 교주로서의 생애(1955-1990)로 나눌 수 있고, 후반부는 다시 두 부분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교전도관 교주로 행세했던 중반(1955-1979년)과 천부교 교주로 활동했던 말기(1980-1990)입니다.

박태선은 1915년 평북 덕천에서 탄생하여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주색잡기에 빠져 가족을 전혀 돌보지 않았고, 어머니는 그가 9살 되던 해에 사망하여 이른 나이에 고아가 되었습니다. 보통학교를 마친 후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 고학으로 공업학교를 다녔으며 도쿄에서 소규모 군수공장을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1939년 귀국 후 서울 아현동에서 정밀기계부품 제작 공장을 운영한 적도 있었습니다.

박태선은 덕천장로교회 주일학교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후 박태선은 남대문교회 집사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1948년 성결교회 부흥사 이상봉 목사의 남대문교회 집회에 참석하여 큰 감명을 받고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했으며 성령의 은사를 체험했다고 합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피난을 가지 못하고 구들장 밑에 구멍을 파고 20여일을 숨어 지냈으며 거기서 생수를 마시는 체험을 했다고 하며 이를 요한복음 4장에 언급된 생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피난생활을 하는 동안 그의 피가 소변으로 다 빠지는 대신, 그리스도의 보혈로 채워지는 영체교환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서울로 돌아온 박태선은 창동장로교회에 출석하며 교회를 열심히 섬겼으며, 1954년 장로로 피택되었습니다. 신유의 은사를 받은 후 그의 집에 기도실을 차리고 병자를 대상으로 신유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강단에서 직접 설교하기 시작한 것은 1955년 왕십리 무학교회 집회에서 였습니다. 박태선의 신앙생활 전반부를 정리하면, 그는 열정적인 신비 또는 은사파 장로였습니다. 생수를 마셨다든가 예수의 보혈을 받아 피가 바뀌는 신비체험을 했다는 것은 그가 후일에 이단교주로 변질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순회부흥사로 나선 그는 1955년 한국예수교부흥협회(전도관)를 창설하였습니다. 부흥회를 인도하기 시작하면서 기성교회 목사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마귀새끼로 몰아세웠습니다.

1955년 7월에는 그의 추종자들과 더불어 전도관 태동의 모체인 ‘한국예수교부흥협회’라는 단체를 조직했습니다. 남산 집회는 박태선이 정통 교회를 이탈하여 다른 길로 접어드는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박태선의 이적과 신유집회는 대중의 관심과 선풍적 호응을 얻었으며, 자신을 ‘이슬같은 성신’으로 자처하며 추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소문을 예의 주시하던 한국기독교연합회(KNCC)는 박태선의 전도운동을 사이비종교로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1956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경기노회는 그를 이단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예장 41회 총회에서는 “그가 가르치는 바가 비성경적이요, 본 장로교회교리와 신조에 위배됨이 많을 뿐만 아니라 교회를 크게 소란케 함으로 저를 이단으로 규정함이 가한 일”이라고 결의하였습니다. 1957년 박태선은 요한계시록에 근거하여 자신을 “참 감람나무” 또는 “동방의 의인”이라고 선언하고 기독교를 마귀소굴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결국 1959년 1월 10일 문교부는 전도관을 사교로 규정하였습니다.

1970년대에 나온 전도관 신학원 강의교재인 <오묘>에는 박태선의 창조론, 타락론, 구원론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창조론에서 3씨에 대해 말하면서, 첫 번째 씨는 아담에 의해 타락되었고 두 번째 씨가 예수이고, 세 번째 씨가 ‘동방의 의인’이요 ‘이긴 자’ 박태선이라고 하였습니다. 박태선 교리의 핵심은 ‘하나님의 피’ 사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코에 불어넣은 생기가 바로 “하나님의 피”라고 주장합니다.

자신을 “동방의 의인, 감람나무, 불의 사자, 이슬성신, 영모님, 이긴 자”라 하여 자신을 우상시, 신격화하였습니다. 그는 교회의 존재를 부정하고 전도관 만이 유일한 구원의 방주라고 주장하며 1957년 소사에 신앙촌을 건설하여 열성적인 신도들을 입주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신앙촌에 들어와야 구원받는다.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니 모든 것을 정리하고 들어오라. 지금 무슨 교육이 필요하냐, 부모자식이 뭐 필요하냐, 남편 아내가 뭐 필요하냐, 때가 가까웠으니 빨리 돈을 가지고 들어오라. 그래야 역사가 일어난다. 6개월 안이다! 기성교회는 마귀의 집단이니 구원이 없고 전도관에만 구원이 있다’는 식으로 선동했고 수많은 신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1957년에는 경기도 소사읍에 제1신앙촌을 만들고, 경기도 덕소리에 제2신앙촌을, 그리고 경남 기장읍에 제3신앙촌을 건설하였습니다. 제1신앙촌이 주거와 교육 위주였다면, 제2신앙촌은 공업단지 중심이었고, 제3신앙촌은 수출공업단지였습니다. 종교활동과 경제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신앙촌에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신도들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많은 소비재를 생산, 판매하였는데, 이 중 담요와 밀크캐러멜, 간장 등은 한 때 인기품목으로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기도 하였습니다. 집회 때마다 몰려드는 인파와 쏟아지는 금패물 속에 자신을 얻은 박태선은 신앙촌을 형성하고 자급자족이라는 명목 하에 기업체를 만들어 운영하여 신도들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1959년 박태선은 ‘한국예수교부흥협회’를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로 변경하였습니다. 흔히 세상에서 ‘전도관’이라고 부르는 것은 여기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박태선은 폭행, 횡령, 사회질서 문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958년과 1961년 사이에 투옥되어 감옥생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1975년에는 그의 아들이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어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980년 1월 1일부터 박태선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새 하나님’이라고 선언하고 교단명칭도 천부교(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로 바꾸었습니다. 공식 명칭에서 ‘예수교’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천부교’라고 한 것은 신앙대상의 변화를 선언한 것입니다. 더 이상 예수를 믿는 기독교가 아니라 천부 박태선을 믿는 별개의 종교임을 선언한 것입니다. 자신이 “절대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에 내려온 구세주이며, 성경에 나타난 감람나무로서 나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아 부활에 참여할 수 있다”고 폭탄발언하고, 전통적 기독교를 부정하면서 “예수는 음란마귀의 최고 죄 덩어리이며, 구원의 근본도 모르는 인간이고, 왕 마귀의 아들이며 개새끼이고, 하나님의 아들도 구세주도 아닌 99%가 죄 덩어리이며, 예수를 믿어 구원받는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러한 예수를 믿는 기성교회는 지옥에 가게 된다”는 괴변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전도관은 생수의 교리 때문에 유지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수와 안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인간은 원죄로 인해 그의 피가 더러워져 질병과 사망이 온다고 전제한 후, 예수는 그 자신이 죄인임으로 영원한 생수를 줄 수 없고, 감람나무요 참 하나님인 자신이 이슬성신과 성령을 통해 생수를 값없이 부어준다고 설교하였습니다. 생수는 병 치료 뿐 아니라 죄를 사하는 데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주는 생수를 마시면 영생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1980년 1월 1일, 박태선은 신년 첫 집회를 축복일로 선포하고 안찰을 실행하며 생수를 공급하였습니다. 그가 기도한 물인 생수가 병을 치료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늙은 몸을 젊은 몸으로 바꿀 뿐만 아니라 죄를 씻어내고 죽을 몸을 생명으로 인도하여 영원히 살게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피가름의 원리, 혼음교리는 천부교의 핵심사상입니다. 죄가 피 속에 있으며 털 속에 존재한다는 전제 아래, 박태선은 안찰은 곧 죄사함이요, 치유함이며, 의인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자신을 “동방의 의인,” “피와 불의 사자”라 부르던 박태선은 사기 및 공갈혐의(1958), 신앙촌부정선거사건(1961), 혼음, 간음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투옥되기도 하였습니다.

성적으로 타락한 자들은 섹스안찰을 받아야 구원받는다는 교리를 설파하면서 그는 수많은 유부녀들을 성적으로 유린하였으며, 박태선과 성관계를 해야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한 때는 삭발령까지 내렸는데 그 이유는 모발에 마귀가 붙어 있다며 부부별거, 이혼명령까지 내렸습니다. 죄가 없어야 천국에 가는데, 죄는 몸속에 털에 있기 때문에 머리털 · 겨드랑이 털 · 다리털 심지어 음부의 털까지 다 깎게 했고, 몸속에 있는 죄는 몸을 때려야 나간다며 온 몸을 때리는 안찰을 하게 했습니다.

박태선이 생수와 함께 그의 사역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한 것은 바로 이 안찰이었습니다. 안찰은 주로 사람의 배에다 그것을 시행하였습니다. “설교 10시간 듣는 것보다 안찰 한 번 받는 것이 귀하다”고 안찰의 효력을 강조하였습니다. 1980년 5월에는 중생원을 설치하여 중견 간부들과 유부녀들을 대상으로 섹스 안찰을 실시하였습니다. 그해 12월 14일에는 처제 최◯◯를 강간 미수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박태선은 이후 부부관계를 죄악으로 규정, 이듬 해 1월부터 약 183명의 여신도들에게 덕소 신앙촌에서 섹스 안찰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생수 교리를 가르치며 이를 판매해 신앙촌의 주력 상품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특별히 생수권에도 차등을 두어 신도들에게 강매하다시피 하였습니다. 1981년 1월 박태선이 둘째 부인 최◯◯을 음란한 여자로 매도하자 가출하였습니다. 박태선은 이를 틈타 여신도들에게 공개적으로 섹스 안찰을 하였습니다. 당시 추행 당한 여성들은 수치감에 침묵했으나 몇몇 용기 있는 여성들이 관계 당국에 고발하였습니다.

1983년 2월 20일, 그는 또 다시 자칭 새 하나님을 천명하고 신격화를 위해 성경을 불태우는 소위 현대판 분서갱유(焚書坑儒)를 주도하였습니다. 이렇듯 그가 우상화에 몰두하자 동년 3월 22일 54명이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 정화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한국일보 신문지상에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박태선은 이후 천부교를 창립해 자칭 하나님임을 선포한 후 전도관 건의 십자가를 철거하고 비둘기 상을 세웠습니다. 이때부터 신도들은 대혼란에 빠졌고, 한때 신도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던 교세는 고작 2천명에 불과할 정도로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신앙촌과 천부교당을 중심으로 사업체 운영을 하면서 신도들이 근로자로 일하고 있으나 신도의 수는 급감해 2014년에는 기장에 500명 정도가 모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남녀가 따로 예배를 드리는데, 박태선 생전의 설교를 틀어놓고 박태선을 찬양하는 찬송을 부르다가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태선 사후 3남 박윤명이 제2대 교주에 올랐으나, 2005년 6월 이후 지금까지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음은 물론이고 외부인들이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행방불명 상태에 있습니다. 이때 박태선의 3남 박윤명의 친구였던 허병주는 고 탁명환 소장의 지도에 따라 정통신학을 하고 목사안수를 받아 소신교회(구 국종제2교회)를 중심으로 천부교를 가지 않은 신도들의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신앙촌 신도 이용세는 일부 민간전승을 수집해 <격암유록>을 조작함으로 박태선을 하나님으로 만드는 데 한 몫을 하였습니다. 1973년 박태선의 본처가 죽자, 이용세는 “아니다, 박태선 씨 부인은 죽게 되어 있었고, 후처 최모씨가 부인으로 들어온다고 되어 있다”고 하여 사태를 수습하였고 “박태선 당신은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다”고 신격화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박태선은 “성경은 99%가 가짜이니 전부 불살라 버리고, 폐기처분하라! 예수는 개의 자식이다!”고 강단에서 외쳤습니다. 예수를 “마귀새끼”라 극단적 발언을 하며, 맹물에다가 “휫”하고 소리쳐 축복한 생수를 신도들에게 거금을 받고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전도관 신앙촌에 생활하는 신도들은 (주)시온식품, (주)삼광물산 등 40여개 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하나님의 일로 알고 노동착취를 당했습니다. 사람들은 근무시간 외에도 자진해 봉사를 하였는데, 자신이 하는 일을 하나님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병환자의 경우 의무실에 근무하는 간호원이 와서 생수로 닦고 축복 솜을 가슴에 붙이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환자가 발생하거나 공장에서 일하다 다친다 해도 박태선이 만든 생수만 먹고 바르라고 하여 수많은 신도가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병이 있어도 병원에 가 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는 것은 죄악시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 폐병, 사고사, 과로로 비명에 죽어갔고, 수많은 가정이 파탄났습니다.

1983년 8월 30일 KBS ‘추적 60분’ 취재진은 참으로 어려운 시도 끝에 방영하기로 신문에 프로그램 발표까지 해놓고 갑자기 취소한 일이 있었습니다.

1985년 이후에는 하나님 아버지인 자신의 나이가 1조 5천억 세라 주장하고 교명도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에서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로로 바꾸었습니다. 이때부터 예수는 99% 죄의 덩어리이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을 수 없다. 자신과의 성관계를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박태선은 자신의 신격화를 두 측면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는 메시아와 재림주에 관한 성경본문을, 특히 재림주를 가리키는 여러 명칭을 그 자신에게 적용한 것입니다. “감람나무, 영모, 이기는 자, 동방의 한 의인, 백마 탄 자, 구원자” 등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이 소유한 신적 능력을 과시하는 것입니다. “이슬성신, 향기, 안찰” 등입니다. 이 중에서 그가 주로 사용한 명칭은 “감람나무”였습니다. 이는 “두 감람나무”를 언급한 스가랴 4:11-12와 요한계시록 11:4로부터 유래한 것입니다. 그가 자신이 감람나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성서적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이사야서 41장이었습니다. 여기서 “동방,” “해 돋는 곳”을 한국을 지칭하는 것이고, “북방에서 오게 한다”는 것은 한국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오는 것을 말한다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방의 의인”은 북한에서 태어나 남한으로 내려온 사람이고 주장했습니다. 또 계시록 19장에 나오는 “백마 탄 자”“이긴 자”는 재림주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감람나무 즉 자기를 가리키는 것이고, 천년왕국의 왕도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감람나무는 예언, 인침, 심판을 그의 사명으로 하고 있으며, 자신은 “신비 중에 신비만을 말하는 존재”라고 자처하였습니다.

“이슬과 같은 은혜는 나를 통하여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은혜를 내리는 자는 감람나무인 것이다. 감람나무와 같은 상징의 인물이다.”거나, 전도관 신조에 따르면, “감람나무는 예수가 부활 승천한 후에 보내겠다는 보혜사 성령이다. ... 감람나무를 통하여 완전한 성령을 받아야 구원을 받고 천당 가고 영원불멸할 수 있고 부활도 할 수 있다. ... 나는 구원을 주어 영생까지 하게 하는 사람이다.”고 하였고 천부교 신도들은 기도할 때도 감람나무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이 오셨네’ 찬송가 가사도 “감람나무 오셨네”로 바꿔 불렀습니다.

하늘같이 높아진 그는 성경을 부인하고, 사도신경, 주기도문 암송금지, 십자가 대신 비둘기로 대체하였고, 성탄절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박태선의 생일을 이슬 성신절로 지키고(호적 생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남녀교회가 구분되어 남자 전용, 여자 전용 교회가 따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1980년 7월 26일, 천부교부흥협회와 재단 모두 문화관광부로부터 변경승인을 받음과 동시에 이들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신격화하고 예수를 부정한 것이 화근이 되어 많은 신도들이 실망하고 신앙촌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 때 70여만 명을 헤아렸던 전도관의 교세는 경제적인 불만에 못이긴 자들과 점점 심해지는 박태선 교주의 독주에 반기를 든 자들의 이탈로 인해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신도수가 말년에 급속히 줄어 박태선 사망 당시에는 약 2천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몰락했습니다. 그들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도관은 탈세와 살인 및 사기사건, 그리고 교주의 성적인 문란 등의 비윤리적인 생활로 인해 사회로부터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야 말았습니다(심창섭 외 3인, 1997).

천부교 편찬위원회의 간행사에 의하면 천부교 경전<하나님 말씀>은 교주 박태선이 성경의 예언대로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한국 땅에 와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한지 반세기가 지난 오늘 역사적으로 간행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박태선은 “육신을 입고 우리 곁에(이 땅에) 오신 하나님으로 마음과 생각으로 죄를 지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자유율법을 온 세상에 처음으로 공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유율법을 알지 못한 채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고 한 예수는 구원자가 될 수 없음을 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간행사는 박태선이 예수와 함께 온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성경의 대부분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표하고, 인간 창조의 근본과 인간 구원의 방법론을 상세히 가르쳤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박태선은 구원의 방법론 뿐 아니라 실제로 죄를 씻어 구원을 주는 이슬성신을 내려 줌으로써 그 자신이 하나님임을 증명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둠의 세상은 이 땅에 오신 천부 하나님에게 온갖 박해와 음해를 가했으나 인류는 지금 천부 하나님 박태선의 구원의 손길이 없이는 당면한 혼돈과 혼란을 피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금번에 경전<하나님 말씀>의 출간으로 온 세상이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천부 박태선을 올바로 깨달아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천부교 편찬위원회가 보여주듯이 <하나님 말씀>은 천부교가 왜 이단인지를 그들 스스로 만천하에 천명한 “이단선언서”임을 단적으로 증명하였습니다. 그것은 ① 그 자신이 자칭 하나님, 천부(天父)로 성경의 예언을 따라서 인간의 몸을 입고, ②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한국 땅에 와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였다. ③ 믿음을 강조한 예수는 자유율법을 알지 못함으로 참 구원자가 될 수 없고 자신이 바로 구원자이다. ④ 이를 위해 그는 성경을 부정하고 인간 창조의 근본과 인간 구원의 방법론을 상세히 가르쳤으며, ⑤ 자신이 친히 이슬성신으로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임을 증명하였다. ⑥ 천부 박태선은 말할 수 없는 박해와 음해를 받았으나 이 세상은 그의 구원의 손길이 없이는 당면한 혼돈과 혼란을 피할 수 없음으로 천부 하나님, 곧 박태선 자신을 바로 깨닫고 구원의 길을 찾아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박태선 장로 자신이 스스로 영원하신 하나님, 천부임을 강조했으나 가르침과 달리 오래 전에 합병증으로 죽었으나 본서의 출간으로 여전히 기독교 이단의 거목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생전에 박태선 장로는 설교에서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98%가 거짓이며 예수는 실패자이다. 그러나 자신은 1조 5천 억 살, 사망 직전에는 3조 살로 영원히 죽지 않는 하나님이라고 주장했으나, 1990년 2월 7일 여러 합병증, 폐결핵과 고혈압, 당뇨, 정신질환 등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이에 천부교에서는 기독교에 맞서 제1대 교주 박태선 장로의 생전 설교(대부분 녹취한 설교를 문어체로 전환)을 묶어 2014년 5월 <하나님 말씀>을 출간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딛 1:16). 천부교야말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시인하지만 거짓 선지자 박태선을 하나님으로 믿고 가르친 전형적인 사이비기독교 이단입니다.

자칭 하나님 박태선은 지구를 창조한 이후 3조년 동안 6억 번 인간을 심판했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을 억지 해석하는 박태선의 사기성은 ‘자유율법’에 대한 가르침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야고보의 말은 참이지만, 예수도 바울도 그 참뜻을 몰랐다고 하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자유율법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천부는 자유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참된 믿음은 행위를 수반합니다. 믿음과 행위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믿음과 행위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박태선은 믿음을 부인하고 행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약 1:25)은 십계명을 가리키는 데도 불구하고 천부인 자기가 은혜의 법인 자유율법을 통해서 구원을 베푼다고 헛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 있든지 천부교에 나와 그의 말씀을 듣고 생활해야 구원을 얻는다고 설교했습니다.

박태선은 성경 66권은 단지 2%만이 진실일 뿐 98%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있습니다. 일개 피조물인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고 자신의 나이가 3조 살이라고 사기를 치더니 가짜 경전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성경전체를 전면 부정하였습니다. 특별히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분이 세우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의 실상, 인간의 존엄성과 구원의 과정, 성경에 기록된 천국과 지옥을 부정하고, 자신이 자칭 천국의 완성자요 구원자, 생명수와 어린양, 동방의 그 한 사람, 그리고 감람나무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신기하게도 천부교 경전 <하나님 말씀>에는 교주 박태선이나 후계자 박윤명의 이름이 한 번도 거론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태선은 자신은 3조 살의 영원한 하나님이라고 주장했으나 1990년 2월 7일 사망하였습니다(그의 사상적 제자 신천지 교주 이만희도 육체영생을 주장했습니다).

예수의 피로 구원을 준다는 것은 허풍이라고 하면서 이슬성신인 자신 만이 죄를 씻어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복음서는 거짓 허구이며,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 막달라 마리아와 애정행각을 벌인 왕 마귀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박태선은 예수는 구원을 방해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 막았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음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참람한 주장을 하였습니다. “예수는 죄를 짓게 하는 자이다. 죄를 씻어주는 것은 감람나무 어린 양이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는 예수가 아니라 이슬 같은 성신을 부어주는 감람나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온 세상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여 지옥에 보내는 소경이 바로 예수였다.”고 가르쳤습니다. 박태선은 자신의 구원역사를 가장 방해한 것이 예수였기 때문에 그를 가장 뜨거운 지옥에 쓸어넣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박태선은 말하기를 예수는 6,000년 동안 태어난 인간을 심판하는 것이지만, 자신은 3조년 동안 태어난 인간 전체를 심판한다, 자신은 예수보다 5억배나 많은 수를 심판한다고 하였습니다.

박태선은 성경의 주요 인물들을 차례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롯과 다윗은 구원을 모르는 인물들이고, 다윗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악령의 역사라고 가르쳤습니다. 바울이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살전 5:26)고 한 말씀을 곡해하여 바울이 여인들 가까이하고 문안을 핑계로 포옹하고 키스를 많이 하여 음란한 생활을 하였다고 가르쳤습니다. 박태선은 바울의 방언을 미신으로, 마귀의 역사로 비난하였습니다. 예수가 말하는 천국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 중의 지옥이다. 바울이 말한 낙원, 삼층천은 자신이 만든 것이라며, 바울은 낙원에 가본 적이 없으며 천국에 갈 수도 없다고 폄하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바울 때문에 자유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바울은 마귀의 자식이요 지옥의 자식으로 심판 주 하나님인 자신이 바울을 심판하여 지옥에 보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무엇보다도 거짓 선지자들은 호색(sexual immorality)과 탐심(greed)의 열매를 보여준다고 예언하였습니다(벧후 2:2-3). 박태선은 간음과 섹스 안찰로 도덕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하였고 경제적인 착취로 수억대의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추종자들은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가는 말

박태선은 정통 장로교회 장로로 출발하였으나, 신앙이 변질되더니 마침내 한국기독교 토종 이단의 교주가 되었습니다. 초기의 박태선은 각종 은사와 신비를 체험하고 기도로 병자를 고치는 등 능력 있는 부흥사로 행세하였습니다.

박태선이 정통 기독교 신앙에서 일탈하기 시작한 분기점은 1955년 남산집회였으며, 그의 이단성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것은 1980년 예수를 “개자식” “대마귀”라고 부르며 자신을 새 하나님이라고 선언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종파의 명칭도 예수교전도관에서 천부교전도관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정통 기독교에서 나가 이단종파의 교주 행세를 하다가 나중에는 기독교와 완전히 결별하여 토종 사이비종교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성격심리적 관점에서 보면, 박태선은 과대망상과 피해망상증세를 지녔던 자기애적성격장애, 반사회성성격장애자였습니다. 그는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수판매, 섹스안찰, 폭행, 집단암매장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소시오패스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많은 윤리적인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교회사는 이단과 정통의 싸움의 역사입니다. 진리와 거짓의 싸움, 바른 교훈(sound doctrine)과 다른 교훈(false doctrine)과의 싸움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태선은 다른 이단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단성을 숨기기 위해 부인(denial)과 거짓말, 그리고 위증을 일삼았습니다. 항존법(standing law)인 십계명을 모조리 어기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자기우상화, 간음, 음행, 폭행, 거짓말 사기 등 그의 범죄목록은 끝이 없습니다. 그의 신학적 교리적 오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환상과 신비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강조입니다.

박태선은 신비주의 또는 은사주의 계열의 이단입니다. 피난 중에 생수를 마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피가 바뀌는 환상체험을 했다는 것이 후일에 그의 신앙생활에 독이 되었던 것입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정통 기독교에서는 죄를 존재론적으로 보지 않고 불신앙과 교만으로, 하나님께 대한 반항으로, 불순종으로 관계론적으로 이해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 7:20-23)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 대인관계 상의 역동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죄는 회개하고 예수님의 대속을 믿음으로만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박태선은 죄가 피를 통해 전수된다고 보았습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하나님께 받은 순수한 피가 변질되었다. 원죄로 인해 아담과 하와의 피가 더러워져 혈액을 정화해야 한다 주장했습니다. 순수한 피에 불순물이 섞여 피가 변하고 더러워졌고, 피가 더러워지므로 썩게 되고, 더러워진 피 속에서는 악만이 나온다. 피를 가지고 피를 맑게 할 수 있다며 혈액정화교리와 섹스 안찰을 주장했습니다. 박태선은 자신이 구원을 주는 구원자라고 주장하고 예수 그리스도 보다 우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나는 길만 인도하는 사람이 아니다. 바른 길을 가는 방법까지 알아 가지고 안내만 하는 것이 아니고 구원을 주어 영생까지 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으며, 거룩한 피를 전수한다는 명분으로 약 183명에게 섹스안찰을 감행하여 수 많은 가정을 파괴하였습니다.

둘째, 영적 교만은 자신을 천부 하나님으로 신격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국에는 하나님의 자리까지 넘보아 스스로 새 하나님으로 자처하거나 자신을 보혜사 성령 또는 인류의 구원자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종교도 구원을 줄 수 없으나 자신이 구원을 줄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천부)라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은 3조 살의 영원한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였으나 1990년에 한국교회의 사생아요 탕아, 이단의 맏형과 수장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자칭 천부임을 입증하기 위하여 동방의 의인, 감람나무, 생명물과 이슬성신, 자유율법, 어린 양을 활용하였는데, 자신이 몇 천 년 전에 성경 저자들에게 삽입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강변하였습니다.

셋째, 성경의 임의적 해석과 적용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무식한 자들...이 성경을 억지로 푼다”고 하였습니다. 생전 사역을 통해 자칭 하나님 박태선은 대부분의 설교와 가르침을 통해 성경 66권은 단지 2%만이 진실이요 98%가 거짓말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2%의 진실이 기록된 것은 노아와 야고보, 사도 바울과 요한에게 자신이 감람나무 하나님이자 이슬성신임을 계시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2%만이 진실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98% 이상으로 성경을 활용해 자기주장을 펴는 모순을 보였습니다. 박태선은 이렇다 할 체계적 신학교육을 받지 않은 무식한 자칭 하나님으로서 몇 천년전에 성경의 몇 몇 저자들에게 특별한 계시를 삽입케 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천부교 경전 <하나님 말씀>에서 성경적인 용어 즉 감람나무, 이슬성신, 자유율법, 생명물, 어린 양, 동방의 그 한 사람 등 칭호를 도용하였습니다. 서요한 교수의 주장대로, 최근에 입법화된 출판물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면 <하나님 말씀>은 명백히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며 저작권법 위반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사야 41장에 나오는 “북방에서 한 사람이 와서”를 이북 사람이 이남에 와서 역사를 이룬다고 해석하면서 자신이 “동방의 한 사람”이라는 말을 선지자 이사야에게 삽입하도록 명령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넷째, 몰락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태선과 그의 전도관, 천부교의 이단성은 그들의 몰락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십만 명에 이르던 교세가 박태선 사후에 수천 명에 불과할 정도로 급감한 것은 그의 허구성을 반증한 것입니다. 성경적이고 교리적인 신앙이 아니라 특정 거짓 선지자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신앙집단의 종말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1: 8에서는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사도들이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고 하였습니다. 박태선은 하나님이 받아야 할 영광을 가로챈 거짓 선생, 거짓 선지자로서 저주를 받아 캄캄한 어둠의 형벌(벧후 2:17)을 받고 있는 줄로 압니다.

다섯째,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영원한 멸망에 처해집니다.

박태선과 같이 “자기를 사신 주를 부인하고”(벧후 2:1) 율법을 어기는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영원한 멸망에 처해진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1980년 이전에는 적어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요 구세주라고 증거하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 이후에는 자칭 3조 살의 천부 하나님으로 선언하고 섹스안찰을 일삼고 피해자들에게 이혼을 강요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일찍이 말씀하셨습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숭배 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그렇지만 박태선의 영향력이 완전히 소멸한 것이 아닙니다. 박태선의 교설에 영향을 받은 자들이 계속 새로운 사이비기독교 집단을 만들어 “그리스도의 교회”에 암세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만희의 신천지증거장막성전과 조희성의 영생교승리제단, 노광공의 동방교, 이영수의 한국기독교에덴성회, 김종규의 대한기독교이삭교회, 유재열의 장막성전, 구인회의 천국복음전도회, 김풍일(김노아)의 실로등대중앙교회, 김계화의 할렐루야기도원, 이현석의 한국기독교승리제단, 김순린의 한국기독교복음선교회, 권옥찬의 대한기독교전도단, 계정렬의 산성기도원, 최충일의 새예루살렘교회, 신옥주의 은혜로교회 등은 모두 박태선의 사상적 제자들입니다.

박태선을 하나님으로 믿고 전 재산을 갖다 바친 이들은 신앙촌 재개발 때 빈손으로 쫓겨났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들이 아무리 외치고 탄원을 해도 권력을 업은 난공불락 철옹성 같은 교단을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검찰청, 신문사 등 연말에 신앙촌 물품들을 전달해주는 로비창구가 별도로 있었다고 합니다(오명옥, 2014).

박태선은 1990년 2월 7일 사망했습니다. 박태선 사후 셋째 아들 박윤명이 후계자가 되었으나 2005년 박윤명이 실종된 시점에 갑자기 김정임이라는 여자가 천부교 대표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자는 절대 천부교 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 박태선도 죽고 후계자 박윤명도 행방불명되었으므로 천부교는 곧 공중분해 될 것입니다. 왜냐 하면 필자에 대한 고소장에 부회장이라고 밝힌 김정임이는 여자이기 때문에 섹스안찰을 할 수 없으므로 종교단체로서의 신앙촌 천부교(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는 교적으로 소멸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신도가 천부교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기성정통교회에 적응하지 못한 그들은 각기 새로운 종파를 세우고 나섰습니다. 한 때 세상을 풍미했던 박태선의 전도관은 1980년 천부교로 개명할 당시 3천여명만 그를 따를 뿐이었습니다(심창섭, 1997, p.316).

2013년 2월, 법원은 소신교회 허병주 목사를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의 임시회장이라고 판결하였습니다. 허병주 목사는 천부교 실체를 폭로한 책 <갈라파고스 수용소>의 저자입니다.

박태선의 행각은 사이비종교집단 설립으로 기존 기독교의 혼란을 조장하였고 자신만을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 하여 교회질서를 파괴하였으며 수십 명을 강간 및 강제 추행하였고, 25년간 노동 착취를 자행하였으며 안락한 가정을 수없이 파괴하였고, 하나님의 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때때로 국가의 법을 어겨도 좋다는 반국가적인 행위를 교사했으며, 계획적으로 부도수표를 남발하였으며, 거액의 탈세를 자행하였습니다. 간음, 폭력 사건에 연루돼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정관계 로비로 위기를 모면하곤 하였습니다.

박태선의 신앙촌은 한 때 신도수가 수십만명에 이르렀으나(일요신문에서 10만이라고 보도함) “교주가 사라지면서 사업체만 남아 있을 뿐이지 종교활동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자신들의 비리가 폭로될 때마다 정관계 로비로 위기를 모면하였다”고 한 저의 발언은 진실된 사실입니다. 박태선과 박윤명의 신앙촌 전도관 천부교는 마땅히 없어져야 할 사교집단입니다.

한국천부교전도관은 2009년 2월경부터 2014년 11월경까지 경주시 양남면 458-1번지 임야를 불법 훼손하여 허가도 받지 않고 1040구의 시신을 암매장하였고 그 시신 속에는 생년월일도 없는 약 107구, 사망연도도 없는 시신 약 44구, 무연고 시신 약 54구, 유족대표 없는 시신 27구를 불법암매장 또는 은닉하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가벼운 산림훼손법, 장사 등에 관한 법률위반만 처벌을 하였으나 시신의 사망원인, 사망날짜, 이름도 없는 시신 만도 이렇게 많은데도 사체은익이나 그 종교집단 내부에서의 인권침해적 범죄에 의한 사망 등의 범죄 여부 등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도 처벌되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인민사원 사건에 버금가는 참극이지만 아직도 천부교의 실체는 세상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제2대 교주 박윤명 회장은 2005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행방불명 상태로써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그가 살아있다는 판결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천부교전도관을 돕는 검사 판사 관계공무원의 판결문 · 불기소이유서 · 로펌 등의 이름을 천부교는 재판에 각종 소송에 끊임없이 박윤명의 이름을 이용하고 인용하고 있습니다.

천부교와 관련한 범법 행위에 대하여 책임져야 할 사람은 천부교 2대 교주 박윤명 회장입니다. 그러나 그는 10여 년 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초, 중, 고 동창인 50년 친구 허병주 목사는 그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수고하며 현재 50여건의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박윤명은 법원과 경찰, 검찰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박윤명의 사망여부와 이 집단의 불법묘지조성과 사체암매장, 사망 관련 인권침해적 범죄행위 여부를 조속히 수사해 엄중 처벌하여 주기를 촉구합니다. 기름과 진실은 반드시 수면위로 뜬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 속히 사교집단 천부교의 범법사실이 모두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참고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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