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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홍 목회칼럼 ] 영으로 예배하라
2017년 06월 26일 (월) 14:47:12 김기홍 목사 khk0725@hanmail.net

김기홍 목사 / 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 Faith목회아카데미 학장(fma2.com)

   
▲ 김기홍 목사

예배자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독재자에게 떨면서 복종하는 것과는 근본이 다르다. 경배를 통해 자신의 모든 죄와 약함, 모든 어둠이 영광의 빛에 쪼여 고쳐진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에 노출되어 흑암이 사라진다. 몸도 마음도 밝아져 새로운 존재로 일어난다. 그리스도를 만난 수가성 여인처럼 된다.

그러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나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지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지식은 인간들의 모임인 공 예배에서 인간의 언어로 오고 나누어진다. 하지만 영적 진리이기에 성령께서 마음도 이성도 열어주셔야 가능하다. 외형만으로 그치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는 영과 진리로만 가능하다.

모든 순서에서 영적 느낌을 갖도록 시도해야 한다. 직관의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영적 실체를 경험하는 상황을 그려보라(사 6:1-4). 제사장이었기에 늘 성전에 들어가고 예배를 했다. 하지만 어느 날은 달랐다. 하나님과 영적 실체를 본 것이다. 이후로 이사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이것이 예배이다.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 ⓒpixabay.com / HypnoArt / cross-1177327_640

누구에게나 이사야와 같은 놀라운 경험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믿는 모두에게 적용된다. 그래서 그 내용을 마음에 가지고 적용하면 똑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공 예배에만 그런 게 아니다. 일상생활도 늘 예배해야 삶이 영적으로 된다. 공예배시는 더욱 그렇다. 제대로 하면 혼자와는 비교가 안 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늘 살피라. 나는 영적 예배를 하는가? 형식만 갖추고 있는가, 그것을 문으로 해서 안으로 들어갔는가? 그래서 하나님을 뵈었는가? 하나님의 손을 잡고 삶을 살고 있는가? 인도자는 더욱 그렇다. 이사야와 같은 입장으로 예배를 진행하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행되는가? 하나님만 높임을 받는가. 아니면 다른 것들이 주도하는가?

인간의 훌륭함, 아름다움, 또는 인간의 슬픔, 약자나 구제 또는 세상적인 정의에 더 집중하는가? 그것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성육신의 육신부분이다. 아주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하나님의 보좌를 만지고 하나님을 품어야 한다. 하나님 수준의 의와 복과 행복은 인간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말씀대로 영으로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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