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 중에서
박필 지음/  국민일보 펴냄

어시스트 최은실 / 분당 가나안교회 장경덕 목사 사모

덤프 트럭 운전 기사는 자기 몸의 100배나 되는 트럭을 시속 100Km로 달리게 할 수 있다. 그런데 교통 순경은 그 덤프 트럭을 손가락 하나로 세울 수 있다. 나라에서 준 권세가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관제사는 그 비행기를 공항에 세울 수 있는 권세가 있다. 권세는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종한다.

그러면 이 권세가 무엇으로 나타나는가? 바로 말로 나타난다.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졌다는 것은 이제 우리말에 하나님의 권세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부터 이제 그 말은 하나님이 보장하신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우리말의 지배를 받는다.

씨를 심으면 10일 또는 20일 정도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비로소 땅을 뚫고 나온 싹이 보이기 시작한다. 땅 속에서 씨는 자라고 있었다. 우리가 말을 심으면 어느 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변하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땅속에서 씨가 자라고 있듯 말도 자라고 있다. 그리고 어느 시간이 되면 그 말이 현실이 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말이 우리의 운명과 세상의 모든 것을 움직이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당신은 가슴이 뛸 것이다. 기적을 만드는 말은 믿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즉 믿음의 말이 되는 4가지 요소 시인, 고백, 선포, 명령을 중심으로 시작하면 된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축복하시는 분이요,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시다’라고 시인하라. 만약 좋은 직장을 구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좋은 직장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신성에 대한 믿음이고, 고백의 말은 내 편에서 하나님에 대해 신앙고백을 하는 것이다. ㆍI can do it! Because God is with me! (나는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ㆍI can walk on the water! (나는 물위를 걸을 수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할 수 있다는 나의 믿음을 나타낸 것이다. 

선포하는 말이란 하나님이 행하실 것에 대한 사전 공포다. 당신이 만약 권세 있는 믿음을 갖길 소원한다면 “나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이다” 이렇게 선포할 수 있다. 또 당신이 온유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되길 원하면 “나는 온유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다” 그렇게 선포할 수 있다. 당신이 지금 그렇지 못하더라도 당신이 계속 그렇게 선포하면 이 말이 당신의 마음 속에 가득 차고 어느 날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당신의 말이 당신을 그렇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을 그런 사람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오래된 질병에 걸렸을 때 “예수 이름으로 내 몸은 정상이 될지어다”하고 예수님이 사탄에게 명령하듯 명령할 수 있다. 당신의 몸은 당신의 말에 지배를 받는다. 아울러 그 말을 듣고 그 모든 것을 지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사탄이 주는 마음, 약한 감정(불안, 초조, 두려움, 염려, 근심, 낙심)과 악한 감정 (미움, 시기, 질투, 증오, 음란, 술수, 거짓)을 다스릴 때 사용해야 한다. 미움의 감정이 밀려올 때 “주여 도와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지 말라. 주님은 당신이 권세를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내게 미움을 주는 사탄아, 예수 이름으로 떠나가라!” 얼마 안 가서 분명히 당신의 마음 속에 사탄이 주는 부정적 감정, 악한 감정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을 때 그것은 신앙적인 것일 수도 인격적인 것일 수도 있다. 또 이루어야 할 어떤 것일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풀어야 할 문제일 수도 있다. 이때 필요에 따라 시인하는 말이든 고백이든 선포든 명령이든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그때 그때마다 조용히 묵상하며 성령님의 영감에 귀기울여 보라. 당신이 어떤 말을 할까 생각할 때 그 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므로 당신의 상황에 맞는 말을 주실 것이다.   

믿음을 고백하는 기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드리는 감사의 기도, 주의 생명을 전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드리는 기도,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기도를 하자.  당신의 기도는 보다 확신이 생길 것이며, 기도가 즐거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