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목사 / 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 Faith목회아카데미 학장(fma2.com)

▲ 김기홍 목사

하나님에게서 시작하지 않으면 무엇이건 결국 무의미로 그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달려 나가는 삶의 끝은 아무 것도 없다.
세상에서 사라지되 비참한 모습으로 끝난다.
그리고는 그 삶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영원히 멸망한다.
그 고통과 흉악함은 세상의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은 영원한 복락의 예표요
세상에서 안 되는 것은 영원한 멸망의 그림자다.
영원한 세상이 급히 다가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잘 먹고 잘 살고 대접 받으면 잠깐은 행복하다.
하지만 기쁨이 유지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다 헛되고 다 쓸 데 없는가?
그저 방에 앉아 가만히 있어야 하나? 모두 에너지 낭비라고?

이 삶 이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무언가 하라고 내게 생명을 주셨고 도움도 준다고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일단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지해야 하리라.
그에게서 삶의 모든 기초와 근거를 찾아야 한다.
그를 의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빛나야 한다.
태양처럼 뜨겁게 혼자라도 외롭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자신부터 살고 모두를 살게 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세상일을 우습게보면 안 된다.
돈 명예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물이다.
감사히 받으며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필요하면 더 얻기 위해서 노력도 해야 한다.
얻는 대로 공평하게 자신과 사람들을 유익하게 해야 한다.

안 그러고 그 자체가 좋아 따르고 섬기면 그때부터 악이 된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나를 넘어지게 하는 도구가 된다.
온통 거기 마음이 모아지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나의 신이요 그것이 바로 우상 숭배이다.
당장은 멀쩡해도 결과는 악이요 잘 될수록 더욱 망가질 뿐이다.

그것들은 하나님을 알고 더 얻기 위해 사용하라.
그러면 그런 세상 것들이 영원한 가치를 얻게 한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감격과 능력을 누리게 만든다.
있건 없건 더욱 하나님께만 집중하라.
그것이 최상의 삶을 누리게 한다. 부족함이 없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감사하며 달려가야지.
하나님의 품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해야지
세상의 영광과 존귀와는 비교가 안 되는 복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