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목사 / 분당 아름다운교회 원로, Faith목회아카데미 학장(fma2.com)

▲ 김기홍 목사

사는 목적만 분명하면 거기 맞추어 살면 된다.
잘 먹고 잘 살기는 누구나 가진 기본적 목적이다.
동물도 그러니까 그 수준으로 살고 말려면 아무 문제가 없다.
삶이 이것뿐이라면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로 끝난다.
그런데 잘 먹고 잘 살기는 기준이 한이 없으니
만족할 만큼 잘 먹고 잘 산 인간은 존재해본 적이 없다.

이 삶이 다음 삶 곧 영원한 삶의 중간 지점이라면
거기에 맞도록 목적을 세워야 한다.
안 그러면 정말 후회할 테니까.
생각해 보라. 이 세상의 삶을.
정말로 대합실 같지 않은가!
분명히 있지만 금세 마쳐지지 않는가!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도 지나가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더 큰 세상에 맞추어
영원한 나를 만들어보겠는가.
길이 없다.
모두들 길 찾느라고 잘 먹고 잘 살기를 포기했지만
길은 없었다. 그저 동물 수준으로 살다 마칠 뿐.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나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고 영원한 존재가 된다.”
그 이름도 구원인 예수의 말씀이다.
교회만 나가면 다 되는 게 아니다.
항상 그를 길로 삼아 의지하며 가라.
항상 그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행하라.
항상 그의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믿고 살라.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로 놀라운 삶이 펼쳐진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신기한 능력을 경험하며 그 힘으로 산다.
그를 의지해 보낸 시간만이 영원성을 갖는다.
그리고 영원한 나를 만든다.
그것이 매순간 삶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