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기하성희년대회본부(총재 조용기목사, 대표대회장 박정근목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김정명 목사) 설립 50주년을 맞아 5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년대성회를 개최했다.

1953년에 설립된 기하성은 이날 교단 설립 50주년인 희년을 맞이하면서 희년의 기쁨과 자유 평화를 성서적 희년법에 따라 선포했다. 대회본부는 2000년대에서 30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과 민족복음화 및 세계 선교에 기여할 것도 선언했다.

주제별로 열린 이날 희년대성회의 첫번째 ‘성령이 오셨네’라는 주제 순서에서 강헌식 목사의 기도에 이어 희년연극 뮤지컬이 진행되었다.

사무총장 안준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성령역사50년 개회식은 기하성 교단가와 애국가 제창, 김정명 총회장의 대회 선언, 대취타 및 대표대회장 박정근 목사의 개회사로 이어졌다.

미국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교계·정칟경제·문화예술계 등 각계 각층의 50인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희년대회 총재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희년의 복’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희년은 성경이 말하는 해방의 날이자 축제의 날이기도 했다”면서 “희년은 또한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대속의 복음으로 민족과 세계에 자유와 해방, 축복을 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