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수 목사 / 상도중앙교회 담임

본문 / 로마서 5장 1-11절       [ 동영상으로 보기 ]

▲ 박봉수 목사

미국의 언론재벌 윌리엄 허스트라는 분은 가장 크고 화려한 저택들 가운데 한 곳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특히 이 분은 고가의 미술작품 수집광이어서 이 저택에는 값비싼 조각과 그림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이 분이 살던 저택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관광코스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이분이 신문을 보다가 세상에서 가장 값진 그림에 대한 기사를 읽고 탐이 났습니다. 그래서 비서들에게 그 그림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살 수 있도록 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비서들은 세계 각처에 있는 화랑들을 수소문해서 그림의 소재를 파악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 그림이 바로 이 허스트 씨 저택 창고에 여러 해 전부터 보관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허스트라는 사람은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했고, 그러니 그것을 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로마서를 읽고 묵상하다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이 허스트 씨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을 알지도 못하고 그래서 그것을 누리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혹시 우리 가운데도 이런 사람들이 있지는 않을까요?

로마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네 복음서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자체를 말하고 있다면, 이 로마서는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해할 수 있게 풀이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해 보면, 복음서는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 로마서는 왜 복음을 믿어야 하고 복음을 믿으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가 말하고 있는 핵심은 바로 “이신칭의” 즉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우리는 하나님께 의롭다하심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 점을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바울은 이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 인간은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결코 스스로 운명을 주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만 우리 인간을 비롯해서 모든 피조물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창조주 하나님만이 절대주권을 행사하는 ‘주’시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최초의 인간 아담은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주이신 하나님께 반역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담은 하나님께로부터 독립해서 스스로 자기 운명을 주장하려고 일종의 쿠테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그 결과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스스로 자기 운명을 주관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에게 자기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죄’라고 설명했습니다. 인간은 이제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되었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사탄에게 종노릇하며 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인간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연약해서 스스로 이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우리가 중력의 힘을 벗어나지 못해서 스스로 하늘로 날아가지 못하는 것과 같이 죄의 지배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인간을 이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기만 하면 모든 죄를 사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게 될 때 비로소 죄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탄의 지배 하에서 벗어나서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가장 큰 은혜가 바로 칭의 즉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를 특별 사면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를 믿었다는 그 이유 한 가지만으로 특별 사면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아닙니다. 의롭다 여김을 받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칭의라는 놀라운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죄인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다시 하나님의 주권 안에 살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이 소중한 칭의를 받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 칭의를 받은 사람들,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것들을 누리며 살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하나님과 화평

본문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이제 우리가 하나님께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자고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이란 무엇일까요? 여기서 화평이라는 말은 ‘에이레네’(Eirene)라는 말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에이레네는 둘 사이의 관계가 평안한 상태를 말합니다. 갈등, 다툼을 극복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의 화평은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되기 힘들 정도로 깨져버렸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뒤 하나님이 두려워 동산나무 뒤로 숨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죄를 저지른 뒤에도 회개하지 않고 변명하고 나아가 하나님께 대들다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완전히 깨지고 만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인간의 상태를 롬 1:18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니.” 한 마디로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0절에는 더 강력한 표현으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이런 모든 잘못된 관계가 청산된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가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에이레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 제가 참 좋아하는 찬송 가운데 하나가 85장입니다. 1절 가사가 은혜가 됩니다.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그저 주님을 생각만 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분을 뵈올 날을 사모하며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찬양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만일 우리가 아내를 생각할 때 마음이 참 좋으면 아내와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를 생각할 때 그저 그러면 아내와 썩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아내를 생각할 때 무엇인가 불편한 것이 있거나 끔찍하거나 분노가 일어나면 아내와의 관계는 이미 깨져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마음에 불편함이 있거나 거리감이 느껴지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마음이 기쁘고 가슴이 뛰고,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참 좋을 때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2. 은혜에 들어감

칭의를 받은 사람들이 누리는 두 번째 복은 “은혜에 들어감”입니다. 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믿음으로 서 있는 은혜에 들어감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은혜에 들어감”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들어감이라는 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은 ‘프로사게’(prosage)라는 말인데 구약의 제사 제도를 배경으로 사용된 말입니다. 구약시대에 성전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방인은 이방인의 뜰 이상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여인들도 이방인의 뜰을 지나 여인의 뜰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성인들은 성소 앞 제단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소 안에는 오직 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차례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뒤에 달라졌습니다. 칭의를 받은 사람들은 누구라도 성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의 구별이 없어졌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구별도 없어졌습니다. 제사장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구별도 없어졌습니다. 대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는 지성소에도 칭의를 받은 사람들은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은혜에 들어감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고, 직접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은혜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칭의를 얻게 되었고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뒤에 우리가 실제로 누리는 복 가운데 하나는 기도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할 수 있음이 복임을 깨닫고 그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도를 실천하며 살았던 영성가 앤드류 머레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기도로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다. 사탄이 교인들에게서 이 무기를 빼앗거나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기도가 무엇보다 값진 복임을 알고 그 복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복을 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기도가 복임을 깨닫고 사는 성도들은 이 찬양에 공감할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하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바로 이것이 은혜의 들어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함을 얻은 사람들에게 은혜의 들어감의 복을 주셨습니다. 이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3. 소망

칭의를 받은 사람들이 누리는 세 번째 복은 소망입니다. 본문 2-3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사람들에게 앞날을 내다보며 소망을 가지게 해 주십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영원히 머물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차 저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 하나님 나라에서 보게 될 하나님의 영광을 오늘 여기에서도 바라보며 살도록 소망을 가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은 ‘나그네’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그저 나그네처럼 왔다가 때가 되면 훌쩍 떠나가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나그네가 지금 머무는 그곳에 애착을 두지 않고 마음속에 앞으로 갈 곳을 품고 있는 것처럼, 장차 들어갈 저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셔서 장차 저 천국에서 누리게 될 하나님의 영광을 오늘 여기에서도 바라보게 하시고 맛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을 사는 동안 환난을 겪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잘 살펴보면 환난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고 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로 재수 없으면 겪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들은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천국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할 때 환난은 마땅히 겪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가 그런 환난을 겪으면서도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환난을 넘어서 그 이후를 바라볼 수 있는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의 주범으로 수감 중에 감옥에서 예수 믿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척 콜슨 목사님이 자신이 감옥 생활을 돌아보면 ‘본 어게인’(Born Again)이란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 감옥에는 세 종류의 죄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희망이 없는 죄수로 자기 머리를 벽에 부딪치며 자신의 몸을 해치는 사람들이고, 둘째는 역시 가망이 없는 죄수들로 자기 방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움직이지 않았고, 셋째는 감옥에서 나갈 날을 기다리며 기회 있을 때마다 마당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 유형이다. 그들은 감방에 들어가 있으면서도 마치 내일 나갈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설령 몸은 갇혀 있지만 마음에는 희망이 가득한 사람들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을 겪으면서도 환난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 중에서도 소망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 윌리엄 허스트라는 분의 이야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최고의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그것이 주는 복을 누리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람처럼 살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에게 칭의를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여겨 주셨습니다. 죄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은혜에 들어감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이 땅을 살며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모든 복을 누리며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