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단들의 제100회 총회를 앞두고 각 교단들이 부총회장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예장통합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단옹호자로 규정된 황규학 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법과교회>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 기호1번 이성희 목사(좌), 기호2번 문원순 목사(우)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는 지난 7월 14일에 2명이 등록했다. 이성희 목사(서울노회, 연동교회)가 기호 1번, 문원순 목사(서울북노회, 승리교회)가 기호 2번을 받아 선거운동에 나섰다.

예장통합 선관위원장 김성수 목사는 지난 7월 8일에 제100회 총대들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최근 제100회 총회를 앞두고 제98회 총회에서 이단홍호 언론으로 규정한 바 있는 ‘법과교회(로앤처지, 구 에클레시안)’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음해, 왜곡, 비방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으며, 이 내용을 총회 총대들에게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고 있(다)”며 총회 총대들에게 이런 보도와 문자 전송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 공문에서 “‘법과교회(로앤처치)’의 이 같은 행위는 ‘총회임원선거조례’ 제4조를 위반하는 불법선거운동이며,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면서 “부총회장 후보 예정자들은 선거가 과열되지 않도록 한국교회와 총회들 앞에 겸손하고 섬기는 자세로 공명선거에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 예장통합 선관위가 총대들에게 보낸 공명선거 협조공문

한편, 예장통합 부총회장 후보들의 소견발표회는 경북지역(7월 21일 오후 1시 대봉교회)은 이미 실시했으며, 경남지역(7월 28일 오후 1시 백양로교회), 전남지역(7월 30일 오후 1시 하남교회), 전북지역(7월 31일 오후 1시 예은교회)에 이어 중부지역(8월 4일 오후 1시 효성교회)과 서울수도권지역(8월 6일 오후 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