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들의 은퇴러시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은퇴를 앞둔 목회자, 선교사들은 은퇴 후 교회나 파송기관이 노후를 책임져 주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은퇴와 노후 3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신앙인으로써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자아실현, 신앙생활, 사회공헌을 할 것인지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이동현 원장

교회정보기술연구원(원장 이동현 목사)이 교회와 선교지 현장에서 일평생 헌신하여 살아온 목회자와 선교사 등의 인생 이모작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2015년 제3회 은퇴준비 세미나는 4월 9일(목) 오후 2시에 광화문에 위치한 기독교연금협의회 16층에서 은퇴를 앞둔 목회자, 선교사,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여생을 물질적 부분과 함께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한국교회 은급제도와 은퇴목회자의 현실’에 대해 기독교연급협의회 회장 주승동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 은급제도를 시행하는 교단들을 중심으로 은급 현황과 은퇴목회자들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의하며, 현대직업전문학교 경영학과 교수 정용운 집사는 ‘웰다잉(Well-dying), 이렇게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퇴 후 사망 전까지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강의한다. 크리스챤직업상담소 세일 소장인 안만호 목사는 ‘인생 이모작. 이렇게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은퇴 후 어떤 직업이 자신에게 맞으며 어떤 직업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제시하면서 노후의 건강, 여가, 대인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강의에는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닥터인 김성열 장로가 ‘은퇴세대를 위한 직업. 이렇게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정부에서 제시하는 은퇴 취업솔루션과 함께 창업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이동현 원장은 “금번 세미나를 통해 은퇴 목회자들의 현실을 한국 교회들이 올바로 직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은퇴를 앞둔 분들이 여생을 위해 인생 이모작을 위한 전초 작업인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회나 총회들의 요청이 있으며 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인생이모작 솔루션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덧 붙였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http://citi.or.kr)에 접수해야 하며 선착순 70명으로 제한한다(문의전화 070-7001-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