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목회자와 은퇴 후 귀국하는 선교사들의 노후대책의 해법을 찾는 세미나가 열린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원장 이동현 목사)이 오는 9월 29일(월) 14시에 ‘은퇴 목회자와 파송선교사들의 노후문제,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무료이며 선착순 50명으로 마감한다. 장소는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이다. 특히 은퇴 목회자의 은퇴자금준비법과 아울러 은퇴를 앞둔 파송선교사들의 현실문제와 함께 귀국 후의 직업과 노후생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 세미나 강사들

세미나 강사로는 ‘한국교회의 은퇴목회자의 현황과 대안’을 정철우 본부장(교회정보기술연구원)이, ‘해외선교사들의 은퇴 후 직업과 생활’을 이동현 원장이, ‘목회자의 은퇴자금 준비법’을 김홍수 부장(한국산업은행생명)이, ‘인생 3모작을 위한 은퇴 후 직업과 노후생활’에 대해서는 안만호 소장(크리스챤직업상담소)이 나선다.

이동현 원장은 은퇴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노후대책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한 것은 은퇴목회자들의 눈물과 헌신에 의해 발전하였지만 막상 은퇴목회자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재정적으로 준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은퇴 후에도 목사라는 직함은 갖고 있지만 설교사역이나 목회사역을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자존감이 저하와 아울러 경제활동을 할만한 마땅한 일거리도 없어 물질적인 이중고를 겪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은퇴 전부터 미리 은퇴 후의 직업과 노후생활에 필요한 재정을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이 원장은 밝혔다.

이 원장은 또 “은퇴 목회자의 문제가 한국교회에 이슈화가 되고도 여러 해가 흘렀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면서, “특히 봇물 터지듯이 해외로 파송되었던 선교사들이 10년 어간에 다시 귀국 러시 상황이 될 텐데 이 문제도 또 하나의 과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이중직 문제와 은퇴 후에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 등은 이상과 현실 속에서 풀어가야 할 난제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교회도 이제는 1980-90년대와 달리 교인들의 연령비가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되면서 교인수와 헌금 감소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10년 후 은퇴를 맞이하는 목회자나 해외선교지에서 귀국하는 파송선교사들의 경우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교사의 경우에는 선교비로 생활과 선교사역에도 힘든 가운데 별도로 개인연금이나 국민연금을 가입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기 때문에 은퇴 후 귀국하게 되면 선교후원금 마저도 중단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재정적인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미나 당일 참석자에 한 해서 직업훈련 교육과정에 참여하면 교육비 할인혜택과 더불어 영화무료 예매권을 1매씩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고 한다. 사전등록은 교회정보기술연구원 홈페이지(http://citi.or.kr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전화문의 070-7001-4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