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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동성서행’ 외국인 포섭 나서
시온센터 “해외 15개국 포함 300여 곳 운영” 주장
2014년 06월 26일 (목) 17:12:05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외국인 포섭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시온센터)가 설치되고 외국인 수료생도 늘고 있다. 해외진출은 이만희 교주가 2012년에 ‘동성서행’을 선포하고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주는 8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동성서행’을 한다며 벌써 9차례나 해외에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다.

   
▲ <글마루>에 보도된 이만희의 해외활동
‘동성서행(東成西行)’은 글자대로 풀이하면 ‘동쪽에서 이루어진 것을 서쪽에 가서 전 한다’ 쯤 된다. 신천지에서는 2012년에 ‘동성서행’을 선포하면서 부여한 의미를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진 일(천국복음)을 다시 서쪽으로 가서 전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풀이 한다. ‘동성서행’을 해설하는 한 자료에 따르면, ‘서기동래(西氣東來)’라는 말에서 따 왔다고 한다. 동양의 예언가 격암 남사고(1509~1571, 조선 중기 유학자)가 ‘서기동래 구세진인 진사성군 정도령’이라고 한 말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이만희 교주가 ‘정도령’인 셈이다.

한 보도에 따르면, 6월 22일에 요한지파의 시온센터 99기 1반 수료식이 과천본부성전에서 있었는데 2155명의 수료생 가운데 외국인이 100여명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도 있고, 인터넷 강의 등으로 해외에서 교육받은 수료생도 있으며 수료식은 해외로도 생방송되었다고 한다.

이 보도는 또 “신천지 12지파의 수료식은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수료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2년 이 총회장의 동성서행(東成西行, 동쪽에서 이루어진 신약을 서쪽에 가서 전하는 것) 행보가 시작된 이후, 세계화 분위기가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다대오지파가 필리핀 현지에서 해외 목회자 수료식을 열었고, 지난달 부산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의 연합수료식에는 중국과 일본 수료생 8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4~5월 다대오(대구·경북)지파와 안드레·부산야고보(울산·경남·부산)지파에서 각각 1548명, 5179명의 수료생을 배출, 최근 세 달 동안 약 9000여 명이 신천지 교회에 입교했다.”며 “매년 2만여 명 안팎의 신규 수료생을 배출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 천국 들어가는  조건(신천지 홈페이지)
이만희 교주는 수료식에서 ‘신천지 수료생이 성경에 기록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씨로 거듭남 ▲추수됨 ▲인(印) 맞음 ▲하나님의 나라 12지파에 소속됨 ▲신약의 예언서인 계시록을 가감(加減)하지 않음 ▲생명책에 녹명됨 등 6가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6가지는 신천지의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오는 내용으로 신천지에서 주장하는 ‘구원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만희 교주는 해외에서 ‘평화운동가’를 자처하며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로, 동행한 김남희는 ‘여성그룹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글마루>에 게재된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김남희의 '평화운동가' 해외활동

제9차 해외활동은 3월 중순부터 약 36일 동안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4대륙 16개국이었으며, 특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ICD(Institute for Cultural Diplomacy, 전직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의 문화외교기구)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종교 간의 평화는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How to achieve Peace among Religion?)’라는 발제를 하는 등 ‘평화’ 이미지로 치장하고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설적이게도 “평화의 초석이 되어야 할 종교가 분쟁의 원인이 된 현실을 언급할 땐 과감하고 단호했다.”는 것.

신천지의 공격적인 포교는 국내외에서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각 교단과 교회의 철저한 경계와 강력한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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