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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동방’ 등 안증회의 성경해석 오류(誤謬)
[정운기 목사의 안증회 주요교리 비판·반증] ⑮
2014년 05월 07일 (수) 23:57:20 정운기 목사 yangmuri21@hanmail.net

정운기 목사 / 대전양무리교회 담임, 하나님의성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 교주 안상홍은 이사야 34:16의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성경 말씀 중에는 반드시 짝이 있다. 그 짝을 찾아서 성경으로 그 성경을 해석하게끔 되어 있다”(안상홍,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멜기세덱 출판사, 2001년, p.11)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사야 34:16의 ‘짝’을 ‘말씀의 짝’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안증회 뿐 아니라 여러 이단들이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다. 특히 성경을 비유적으로나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하기를 좋아하는 이단들이 사 34:16을 가지고 ‘말씀의 짝’이 있다고 하면서 여기 저기 성경 말씀을 끌어다가 짜맞추기 하듯이 성경을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 34:16의 ‘짝’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 34:16의 ‘짝’은 ‘짐승의 짝(암·수컷)’을 의미하는 것이다. 원어적으로 분석해보지 않아도 다른 번역 성경을 읽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 34:16을 공동번역에서는 “야훼의 기록을 찾아내어 읽어 보아라. 이런 모든 짐승들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으리라. 그것들은 직접 야훼의 입에서 떨어진 분부를 받아 그의 입김으로 몰려 온 것들이다.”라고 번역하고 있고, 현대어성경에서는 “여기 여호와의 책에 기록된 것은 모두 에돔 땅에서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독자들은 그 책을 자세히 읽어보아라. 여기에 기록된 짐승 가운데에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 짝이 빠져 있는 것도 하나 없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주님의 신이 직접 그 짐승들을 불러다 놓으셨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본문은 에돔의 멸망(사 34:5)을 예언하는 내용으로 에돔 땅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황폐케 되어 들짐승들과 부엉이(레 11:17)나 솔개(레 11:13)와 같은 가증히 여길 새들이 각각 짝을 이루어 살게 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말씀에 짝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말씀에 짝이 있다’고 주장하는 안증회를 비롯한 이단들은 성경 해석상에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단 안증회에서는 이사야 46:11의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정녕 이룰 것이요 경영하였은즉 정녕 행하리라”는 구절에 나오는 ‘동방’에 대해서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안상홍은 본 구절을 요한계시록과 연결시켜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7장 2-3절의 인치는 사업이 동방 끝인 한국에서 일어날 것을 보고 예언한 것이다. 그러나 일차적으로는 육신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언이 성취되었으니, 바벨론에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본국으로 해방시켜 준 사람 바사 왕 고레스로 일차적 예언이 성취되었지만 실질적 예언 성취는 다 신약시대에 와서 예언 성취가 되어야 한다”(안상홍,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멜기세덱 출판사, 2001년, pp.247-248).

안증회를 비롯한 교주를 재림주로 주장하는 대부분의 이단들이 사 46:11의 ‘동방’을 한국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의 ‘동방’을 한국이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 반증해보자.

성경에 ‘동방’에 대해서 ‘시날 평지’(창 11:2), ‘아라바’(수 12:3)로 기록되어있는 것을 보면 성경에서 말하는 ‘동방’은 오늘날의 ‘아라비아를 중심한 중동 지역’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경 66권이 각기 다른 시대에 다른 사람에 의해 기록이 되었어도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어 성경 기록에 있어 통일성이 있기에 성경에 나오는 ‘동방’을 창세기에서나 여호수아서에서나 이사야에서나 일관되게 지금의 중동 지역으로 해석해야지 한국으로 해석해선 안 되는 것이다.

이단 교주들은 사 46:11의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이 시대에 나타날 재림주임을 주장하여 자신들을 성경에 예언된 인물로 이 시대의 재림주요 구원자라고 하며 신격화시키고 있는데 본 구절에 나오는 ‘동방의 독수리’나 ‘모략을 이룰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시켜 성전건축을 하게 했던 바사 왕 ‘고레스’(사 44:28,사 45:1)를 말하는 것이지 결코 이 시대의 재림주를 예언한 것은 아닌 것이다.

안상홍은 ‘바사 왕 고레스로 일차적 예언이 성취되었지만 실질적 예언 성취는 다 신약시대에 와서 예언 성취가 되어야 한다’라며 위의 주장을 하지만 성경 해석의 원칙상 이미 역사적으로 성취된 예언을 동방을 한국이라고 재 해석을 하면서 다시 성취되어야한다는 주장은 성경 해석의 기본에 어긋난 잘못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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