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불우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는데 집안이 매우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물로 배를 채우기도 했고, 심지어 어떤 때는 아사 직전에 이웃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제 2차 세계대전까지 터졌습니다. 그로 인해 소녀는 계속해서 굶주림에 허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유니세프라는 단체에서 전쟁 지역의 아동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었습니다. 소녀는 그 구호품으로 겨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장하여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었습니다. 그 소녀가 바로 오드리 헵번이었습니다.

오드리 헵번은 성공한 후에 지난 과거를 생각하며 자신을 굶주림에서 구했던 유니세프의 홍보대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소말리아 지역의 굶주린 소년소녀들에게 가서 먹을 것을 나눠주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아프리카의 천사’라는 칭호로 인생의 황혼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룬 꿈쟁이 122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존재하며 세상을 변화시켜온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간 많은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를 소개하면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그 사람이 마음속에 품은 꿈인 것을 지적하면서 그들이 꿈을 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을 강조한다. 또 하나님이 그런 꿈꾸는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꿈을 이루도록 강력하게 역사하심을 말한다.

이 책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나 링컨 대통령 같은 위인들의 예화를 소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코카콜라병을 만든 루드, 헬렌켈러 스승 설리반을 변화시킨 청소부, 장애인 마라토너 린다 다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꿈을 가진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평범한 사람들이 꿈을 통해 세계적으로 위대하게 변화된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자는 이 책이 하나님께서 독자들에게 주신 비전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데 도움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저자 신경직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회와 함께 활발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부천 행복한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비전클럽 대표, 월간 전도잡지 <성공플러스> 발행인으로 활동중이다.

신경직 편저/  기독신문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