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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명?…신천지 ‘공갈’ 제대로 통한 서울역·경찰
2013년 11월 18일 (월) 00:11:21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 신대연 대표 신현욱 소장이 서울역 측의 ‘일방적 대관취소’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예상대로였다. 신천지 측의 ‘공갈’(모략)에 서울역과 경찰도 속았다.

신천지(교주 이만희)의 전방위 압박과 경찰의 끈질긴 집회 취소 종용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신천지대책전국연합(신대연, 대표 신현욱 소장)의 <사기집단 신천지의 비윤리성 폭로 및 반국가적 범죄행위 수사촉구>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는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서울역이 16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신대연의 기자회견 장소 대관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경찰을 동원해 출입문을 지켰기 때문이다. “종교행사 대여불가”, “충돌우려가 있다”는 게 이유였다.

신대연은 “종교행사가 아닌 ‘기자회견’임에도 불구하고 신천지의 ‘2만 명 맞불집회 신고’ 겁박에 긴장한 서울역과 경찰이 과잉대응을 하는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행사도 불가능하게 하는 바로 이런 게 신천지의 반사회성”이라고 성토했다.

맞불시위를 하겠다던 2만 명의 신천지인들은 단 한 명도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신대연은 결국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 대합실에서 스탠딩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장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해 이단옹호언론의 취재를 불허하려던 신대연의 의도는 물거품이 됐다. 기자회견 정 중앙에 신천지 언론인 <천지일보> 기자 두 명이 버젓이 취재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후 어떤 내용의 소송으로 이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 기자회견 정 중앙에서 취재 중인 <천지일보>(뉴스천지, www.newscj.com)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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