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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총회장 김동엽 목사·부총회장 정영택 목사 선출
백석측, 개혁측과 ‘통합총회’ 개최…총회장 장종현 목사 추대
2013년 09월 10일 (화) 01:08:09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이 2013년 9월 9일~12일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제98회 총회를 열고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를 총회장으로 승계,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와 김철모 장로(부산 동신교회)를 각각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정영택 목사는 전체 1천478명의 총대 투표자 중 1075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단독 입후보한 김철모 장로는 1천157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김동엽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성경의 진리와 교단의 헌법을 수호하며, 섬김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서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서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이비 이단을 척결하며, 역사에 자랑스러운 교단을 만드는 일에 모든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엽 목사

김동엽 목사는 또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선교 128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가 WCC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라며 “세계교회가 안고 있는 고민과 우리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시는 생명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놀라운 대회가 되기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녹슬기 보다는 불타서 없어지겠다”고 했으며, 김철모 장로는 “빚진 자의 심정으로 총회를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발표한 부총회장 이하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최기학 목사 △부서기: 남택률 목사 △회록서기: 박기철 목사 △부회록서기: 이종삼 목사 △회계: 이창연 장로 △부회계 김학란 장로

   

한편, 지난 7월 19일 임시총회를 통해 예장 개혁측(총회장 전하라 목사)과 전격 ‘합동’을 결의한 예장 백석측(총회장 정영근 목사)이 9월 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36회 총회를 개회하고, 통합총회장에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부총회장 이종승 목사(백석)와 민홍기 목사(개혁) 역시 각각 추대됐다.

양 교단은 약 3개월 간 전권위원 모임을 통해 ‘교단 대 교단’ 대통합의 원칙을 수립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하나됨’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당시 양측은 합의문을 통해 조건 없는 합동을 결의했으며, 통합교단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하고 3년 임기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합동의 원만한 정착을 돕기로 했다. 통합총회 첫날 양 교단의 전권위원이 <교단 합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총대들은 기립박수로 교단 합동을 축하했다.

   
▲ 교단 합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 아이굿뉴스)

장종현 목사는 통합총회장으로서 양 교단의 화합과 개혁 측 회원교회의 정착을 돕는 한편, 보다 거시적인 교단 합동을 위해 앞으로 3년간 특별위원장직을 맡아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 통합총회장에 추대된 장종현 목사는 “한국 교회의 위기 속에서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백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해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총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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