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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부산성시화운동본부, "신천지와 전면전"
최홍준 호산나교회 원로목사 피소…“총회 차원 대처할 것”
2012년 10월 25일 (목) 00:12:44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 연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최홍준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 호산나교회 원로목사)가 10월 22일 “부산지역 1700여개 교회와 함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과 전면전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부산 안드레지파측이 최근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제작한 포스터와 홍보전단에 ‘반국가적 범죄 집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신천지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최홍준 목사를 경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최 목사는 지난 17일 오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신천지로 인한 피해사례를 보도한 지상파 TV의 방송물을 비롯해 관련 자료와 신천지 피해가정의 사례, 그리고 합동·통합·합신·고신 등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신천지를 이단으로 결의한 공문 등의 자료를 제출했다.

최 목사는 이날 “이단 신천지가 기독교를 사칭하며 가출과 이혼 등의 가정파탄, 그리고 불법적인 영수증 발행 등을 통해 세금을 탈루하는 등 사회·종교적 폐단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성시화운동본부가 제작한 포스터와 이단예방 홍보카드는 신천지로 인한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지역 교계의 권익을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월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와의 전쟁 선포식’을 가진 후, 이단피해자 가족들을 면담하며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월에는 부산성시화 신천지이단상담소(소장 권남궤 전도사. 전신천지 본부강사)가 개소하여 2개월 만에 50회 이상의 예방세미나와 교육활동, 회심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법률팀과 사이버팀, 정보수집팀, 언론홍보팀, 상담팀 등 대책기구를 만들어 이단과의 문제를 개교회 차원이 아닌 부산교계의 연합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최홍준 목사가 소속된 예장 합신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합신 이대위는 신천지측의 최 목사님 고발을 중대한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회 차원에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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