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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측, 극단적 신비주의운동 ‘도입 및 참여금지’ 결의
97회 총회…“눈 돌린 일부 목회자와 교인들 있는 게 사실”
2012년 09월 24일 (월) 00:09:34 전정희 기자 gasuri48@hanmail.net


예장 통합측(총회장 손달익 목사)이 2012년 9월 17일~21일 서울 압구정동 소망교회에서 열린 제97회 총회에서 극단적이고 미신적인 신비주의 운동에 대해 “도입 및 참여금지”를 규정했다.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교회에서는 직통계시·예언·환상·넘어짐·금가루 현상·금이빨 사건·입신 등 신비적인 현상을 체험하게 하거나 강조하는 집회가 유행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런 현상은 최근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도리어 교인들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일부 목회자들이 목회 성장에 대한 압력에 의해 도입되고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합측은 “우리 교단은 초창기부터 미신적인 신비주의 운동에 대해 엄히 경계하는 전통을 견지해 왔다”며 “우리 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런 미신적인 신비주의운동을 도입, 참여하는 것을 엄히 금해야 한다”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기학 목사)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한편, 통합측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지역에 위치한 대전노회 석막교회를 특별선교교회로 지정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대처사역에 힘쓰기로 했다.

다음은 ‘극단적 신비주의’에 대한 통합측 연구보고서 전문이다.

극단적 신비주의에 대한 연구보고서

I. 연구 경위

최근 한국교회 일각에서 극단적인 신비주의가 유행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본 이단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제96-7차회의, 2012.5.17.)에서 연구하기로 결의하여 연구하게 되었다.

II. 연구 보고

1. 신비주의 운동의 배경

최근 한국 교회에서는 직통계시, 예언, 환상, 넘어짐, 금가루 현상, 금이빨 사건, 입신 등 신비적인 현상을 체험하게 하거나 강조하는 집회가 유행하고 있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신비주의적 현상은 최근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도리어 교인들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일부 목회자들이 목회 성장에 대한 압력에 의해 도입되고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런 신비주적인 집회에 참여하는 교인들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 질병, 진학, 인간관계 등 자신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욕구 때문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운동은 예언 및 치유사역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이름으로 복잡다기하게 발전하고 있다.

2. 신비주의 운동의 계시와 성경해석의 문제점

대다수 신비주의 운동을 이끄는 인사들은 직통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성경의 완전성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오늘도 자신들에게 직접 계시를 주신다고 주장하여 자신들의 주장에 성경과 동등한 권위를 부여한다. 가령 신사도 운동의 주도자 피터 와그너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성경이 완성된 후에도 하나님 자신과 그 뜻을 나타내기를 중단하지 않으셨다”
(피터와그너, 『신사도적 교회로의 변화』, 178.)

물론 이러한 그의 견해는 요리 문답과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에 근거하고 있는 우리 교단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또한 신비주의 운동가들이 자신들의 견해를 뒷받침하기 많은 성경구절들을 억지해석 하고 있다.

3. 신비주의적인 집단에 대한 우리 교단의 역사적 지침들

우리 교단은 초기부터 이용도의 극단적 신비주의 운동을 비롯하여, 천부교 박태선의 부흥 운동, 김기동의 귀신 축사론, 빈야드, 김계화의 할렐루야 기도원 운동, 토론토 공항교회, 등등은 모두 우리 교단에서 이단시 내지 엄히 경계되었던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교단은 최근 변승우씨에 대한 이단 결정 등 극단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운동에 대해 엄히 경계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따라서 현재 한국 교계 일각에서 일어나는 여러 미신적이고 신비주의적인 현상에 대해 우리 목회자들이 참여하거나 도입하는 것은 우리 교단의 전통에 비추어 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아울러 이런 건전하지 못한 집회에 교인들이 참여하는 것을 엄히 경계하고 우리 교단의 건전한 신학에 따라 양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금전만능주의의 횡행, 세속문화의 급속한 영향력 확대, 경제 성장으로 인한 여가와 스포츠의 유행, 출산율의 급격한 저하 등 목회에 대단히 어려운 환경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목회자들은 건전한 신학사상에 의해 이런 변화된 목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목회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III. 연구 결론

우리 교단은 초창기부터 미신적인 신비주의 운동에 대해 엄히 경계하는 전통을 견지해 왔다. 이런 우리 교단의 전통은 계승 유지되어야 한다. 최근 들어 교회 성장의 둔화, 사회적인 불안의 확산, 세속적이고 오락 문화의 확산 등 어려운 목회 환경 때문에 이런 불건전한 신비적인 운동에 눈을 돌리는 일부 목회자와 교인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런 미신적인 신비주의운동을 도입, 참여하는 것을 엄히 금해야 한다.

IV. 참고 문헌

피터 와그너, 『신사도적 교회로의 변화』, 서울: 쉐키나, 200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헌법』,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10.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종합 이단 사이비 연구보고집』,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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