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복음선교회(JEM, 대표 최세웅 목사)가 개최한 ‘제8회 선교사대회’가 2박 3일간 경기도 강화 말씀의 집에서 열렸다. 매년 일본 현지에서 진행하던 선교사대회를 올해는 특별히 국내에서 마련한 것이다. ‘새 마음을 주소서’라는 주제의 이번 대회에는 일본 간토(関東), 간사이(関西), 규슈(九州), 홋카이도(北海道) 등지에서 사역 중인 JEM 파송 현직 일본 선교사와 자녀, 본부 스텝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최세웅 대표(인천 계산중앙교회 원로목사)는 참석자들에게 “흔히 일본은 선교사의 무덤이라 불리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은 선교의 가능성이 있는 나라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선교의 희망을 갖고 선교사역에 열심을 다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대회는 선교회의 발전을 위한 토론과 선교사역 보고, 서울신학대학교대학원의 전도학 교수인 하도균 목사의 집회, 중보기도 및 교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교사들은 일본 사역에서의 고충을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 격려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사들은 대회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고 선교사역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시작된 JEM은 올해 21년 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500여 명의 선교훈련 수료생 및 80여 명의 선교사를 배출한 파송선교단체다. 일본선교 전문훈련인 MJTC(Mission Japan Training Course)를 통해 선교동원과 훈련사역을 하고 있으며, 파송된 선교사들의 후원 및 관리를 통해 일본을 선교하는 복음주의적 초교파 전문선교단체이다. 내년 JEM선교사대회는 기후현(岐阜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