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 호프’(Life Hope)와 극단 ‘느낌’이 7월 20일 경향아트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연극 및 뮤지컬을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 극단 느낌은 1995년 창단된 이래 기독교적 색채의 건강한 연극을 만들어왔으며, 라이프 호프는 지난 3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목회사회학연구소, 크리스천라이프센터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창립됐다.

라이프 호프와 느낌의 첫 합작품은 내년 5월 선보일 예정이며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메시지로 결정됐다. 제목은 자살예방 힐링 뮤지컬 <별들의 고향>. 과도한 경쟁사회 속에서 물질과 성공에 집착하는 우리사회에서는 우울증과 집착증 결벽증 완벽증과 같은 심리적문제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 연예인들의 계속되는 자살로 인해 그런 문제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이웃들의 얘기일수도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성공한 연예인과 그의 고등학교 동창인 소시민 친구와의 자살여행을 통해 로드무비 스타일의 뮤지컬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느낌 김종성 단장과 라이프호프 조성돈 운영위원장, 노용찬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