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렘17:7)

“정말로 하나님 의지해 하나님 힘과 방법으로 살면 세상에서도 잘되고 세상 사람들도 알아주나요?” 청년 하나가 묻는다. 세상은 편 가르고 뇌물주고 수단 방법 안 가린다. 안 그러고도 경쟁이 되는가? 교회 열심 내면서도 실력으로 앞서 가는가? 교회에서 받은 능력으로 세상에서도 잘 될 수가 있는가?

예수 영접한 뒤 한동안 산 기도를 자주 갔다. 기도원에는 나보다 서너 살 많은 청년이 있었다. 마음도 착했는데 기도 많이 해 항상 목이 쉬어있었다. 처음에는 이분에게 많이 의지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 거기 있기에 언제까지 거기 있겠는지 물었다. 은혜와 능력을 많이 받고 나가겠단다.

그는 그 후 40일 금식기도를 세 번이나 했다. 기도원장은 말한다. “얼마나 크게 쓰시려고 기도만 시키시는지...” 지금까지 그가 하나님 위해 교회 위해 뭘 했다는 말 못 들었다. 여기서 보는 게 삶과 분리된 신앙이다. 일 안하고 기도 열심히 하지만 세상에서는 쓸모가 없어 자신도 구원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의 인물들은 모두 세상에서도 존경을 받았다. 그냥 착하다거나 훌륭한 게 아니다. 탁월한 인격과 실력으로 세상을 구원한다. 하나님은 완벽한 탁월 자체이시다. 그 하나님을 모신 이는 탁월성을 가지고 있다. 인격도 실력도 심지어 재산도 그리고 리더십도 세상을 유익하게 함도 그렇다.

세상의 경쟁은 죽인다

어떤 이들은 학생들 경쟁하지 않게 하자고 한다. 성적도 매기지 말라고 한다. 그런다고 삶에서 경쟁이 없어지는가? 캄보디아는 경쟁 잘하는 상위층 2백만을 죽이고 세계에서 가장 비참한 나라가 되었다. 지금도 그 안에서 경쟁은 끊임이 없다. 평화로운 자연 같아도 잡아먹고 먹히는 전쟁이 쉬는 시간이 없다.

“노키아”라는 핀란드 회사는 핸드폰으로 압도했다. 소니는 가전제품의 왕이었고. 그러나 이들 모두 다른 회사들에게 밀려나 추락하고 있다. 회사끼리 경쟁은 전쟁이다. 회사 안에서도 전쟁이다. 서로 높은 자리 차지하려고 싸움을 쉬지 않는다. 아래 20%는 해고 대상이다. 그러니 서로가 적이다.

온 세상이 경쟁이다. 싸움 제일 잘하는 동안은 왕이다. 경쟁력 강한 CEO도 왕이다. 수천 명 봉급 혼자 받는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들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모든 걸 쏟아 붓는다. 좋은 대학 보내고 유학 보낸다. 그러나 거기 가면 더 강한 사람들과 경쟁한다. 떨어지면 죽으니 스트레스가 말도 못한다.

위대한 싸움꾼들이 소개된다. 어떻게 경쟁 잘 하는지 수많은 가르침이 나왔다. 그러나 강한 사자 왕이 잠깐 뒤에 밀려나 죽듯이 세상은 투쟁하게 만든 뒤에 죽인다. 역사의 뒤로 사라진다. 알렉산더, 징기스칸, 나폴레옹, 모택동, 김일성 모두 같다. 경쟁하며 저지른 범죄로 수백만 명 분의 벌을 받는다.

바르지 않게 경쟁할수록 남도 자신도 망가진다. 세상에서 경쟁 안하면 도태되고 결국 노숙자신세이다. 노숙자도 경쟁 안 할 수 없다. 그래서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도 많다. 경쟁하지 않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한다. 종교가 도피처인가? 거기도 경쟁은 말로 할 수 없다. 교회개척은 차라리 전쟁이다.

앞의 청년이 기도만 했던 이유는 경쟁이 두려워서였다. 능력 달라고 기도하고 금식 한다. 그러나 신학교에 돌아가면 경쟁한다. 그는 시험만 보면 정신 잃는다. 착하지만 무능한 것이다. 특별 경우겠지만 누구나 그런 면이 있다. 하나님이, 예배가, 기도가 삶에 적용이 안 된다. 경쟁과 스트레스에 도움이 안 된다.

선한 싸움은 모두를 살린다

성경은 경쟁하지 말라고 하는가? 싸우란다. 아예 신자를 군사라고 부른다. 선한 싸움을 싸우란다. 바울의 평생은 싸움이었다. 제자 디모데에게도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했다. 그 결과는 상이요 주로부터 직접 받는 의의 왕관이다. 선한 싸움 계속할수록 더욱 싸우는 실력이 는다. 탁월한 존재로 일어난다.

선한 싸움이 무엇인가? 다윗의 경우는 처음부터 경쟁에서 밀려났다. 별로 잘 살지도 못하는 집 8번째 막내이다. 어린 나이에 들에 나가 양을 친다. 교육도 지위도 재산도 재능도 없다. 삶은 외롭고 고달프다. 당신은 어떤가? 어쩔 수 없는 상황도 하나님 의지하면 풀린다. 분명히 어렵지만 이상하게 안 어렵다.

다윗은 매일의 싸움을 이겨낸다. 억지로 참는 게 아니다. 하나님을 의지해 극복한다. 사랑 못 받고 배우지 못한 한을 품고 살지 않는다. 외로움 무서움 이긴다. 배고픔 춥고 더움 극복하면서 강한 존재가 된다. 시간의 무료함 훈련으로 극복해 탁월한 존재가 된다. 이스라엘 최고 용사, 최고 음악가, 최고의 시인 된다.

자기 힘으로 이긴다면 알렉산더요 나폴레옹이다.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자기 힘으로 자기를 만들면 그렇다. 아담이 그랬고 사탄이 그랬다. 강해질수록 교만하다. 군림한다. 자리지키기도 쉽지 않다. 모두가 스트레스이다.

선한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이다. 하나님은 싸움에서 진 적이 없다. 약해지지 않는다. 선한 싸움은 악을 주지 않는다. 사랑과 은혜를 준다. 예수는 모욕하고 못 박는 이들을 사랑하고 축복했다. 다윗은 자신의 원수 사울왕을 눈앞에 보면서도 죽이지 않는다. 선한 싸움은 약해보여도 항상 완승이다.

우리에게 이런 힘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 모시고 싸움을 맡긴다. 그분이 상황도 상대 마음도 관할하신다. 그를 의지해 사랑한다. 원수도 품고 돕고 축복한다. 탁월 자체를 모셨기에 나도 탁월한다. 다윗처럼 탁월한 실력을 갖도록 도와주신다. 사랑할 힘주시고 이기게 하신다. 이것이 선한 싸움이다.

하나님의 약함이라도 인간의 무엇보다도 강하다

하나님만이 선한 싸움을 하시고 하나님의 힘으로만 우리도 선한 싸움을 한다. 선한 싸움은 경쟁하지 않는다. 할수록 서로를 유익하게 한다. 그리고 세상에서도 사랑과 존경을 받게 한다. 탁월자체이신 하나님 모신 사람은 탁월한 존재이다. 믿고 삶에서 적용하면 된다. 그 힘으로 선하게 싸워야 한다.

미국 풀러신학교에 라토레란 교수가 있었다. 리더십 분야에서 탁월한 분으로 아주 유명하다. 본래 경쟁을 잘 해 일류대학 나오고 일류회사에 들어간다. 거기서도 경쟁에 승리해 젊은 나이에 최고 봉급 받는다. 그러다가 스카우트되어 USC 기획실장이 된다. 수천만 달러를 주무르며 왕처럼 대접 받는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대단하다. 계속 모금액을 올려야만 하고, 업적을 남겨야 한다. 차츰 가정도 건강도 다 망가진다. 상사와도 부하들과도 다 사이가 나쁘다. 점점 신경질적이고 일은 꼬여만 간다. 더욱 스트레스가 늘어간다.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는 말씀대로이다.

어느 날 아내의 인도로 예수 영접하면서 신비한 평안을 느낀다. 열심히 성경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그러나 아직 직장의 문제는 그대로였다. 기도는 해도 세상은 내 힘으로 산다. 직장과 일에서 하나님은 제외시키자? 신앙적으로 틀린 것 같다. 하나님께 부탁하자? 내 할 일을 회피하는 것 같다.

조금씩 하나님 방법을 깨닫는다. 일 하면서 매사에 하나님이 나의 모든 재능과 경험을 이용하시기를 기도한다. 그러면 일도 영적으로 된다. 하나님은 훈련 잘된 유능한 종을 사용하여 세상 사람과는 다른 탁월한 일을 하신다. 또한 탁월한 존재로 자신 만드는 것도 하나님 힘으로 한다. 다윗처럼 말이다.

교회 갈 때 라토레 교수, 가족 먼저 나가 차에서 빵빵 거리며 빨리들 나오라 신경질 부렸다. 모두 차에 타고나면 화난 얼굴뿐이다. 이제는 먼저 교회 가서 한 시간 기도하기로 한다. 그리고 가서 가족을 태우고 온다. 선한 싸움이다. 모두를 기쁘게 한다. 탁월하신 하나님 함께 자신도 만들고 선한 싸움도 하라.

내가 변하는 것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훌륭한 일도 거룩한 삶도 내 힘으로 하는 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길이다.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여호와는 탁월함 자체이다. 믿으면 이미 탁월하다. 삶 전체가 어느 상황이건 탁월함을 경험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