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오피니언 | 행복 뷰파인더
       
로봇이 있다
2011년 11월 20일 (일) 22:23:51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집에 로봇이 몇 대 있다.
청소용 로봇이 아니라, 칼 들고 총 쏘는 그런 ‘전투로봇’이다.
아동용 만화영화에 나오는 로봇, 맞다. 그런 로봇이다.
하지만 만화영화처럼 김박사님이 평생을 바쳐 만드는 건 아니다.
그냥… 하루 정도 투자하면 근사한 로봇이 한 대 탄생한다.

어린 시절, 백원짜리 로봇을 문방구에서 구입한 후,
빨리 조립하고 싶은 마음에… 길거리에 주저앉아서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백원짜리지만 그래도 몇십분 걸려 완성했다.
조립하기 복잡해서가 아니라, 아마도 부품이 조잡해서 짝이 맞지 않고,
잘 끼워지지 않아서 꽤 오랜 시간 걸쳐 조립했던 것 같다.
그 시절, 지금 우리 집에 있는 로봇 한 대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 꿈 그 자체였다.

   

집에 변신로봇도 여러 대 있다.
이건 조립이 아니라 완성된 채 판매되는 로봇들이다.
남자 아이가 있는 집에는 으레 한 두대씩 전투 배치돼 있다.
부모가 부지런한 날에는 멋지게 전투모드로 책꽂이 위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고,
부모가 바쁜 날에는 박스 속 깊숙한 곳이나, 방 구석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잠복하고 있기도 한다.

어른이 로봇 장난감 조립한다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나라차원에서도 로봇을 만들고 있으니 그리 욕할 일은 아니다.
며칠 전 청계천에도 나라에서 만든 로봇이 등장했다.
예전부터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앞에 서 있던 것과 같은 종류의 ‘태권브이’라 불리는 전투로봇이다.
다른 점은 청계천에 있는 로봇은 밤에 불이 들어온다는 점.
서울 등축제를 위해 서울시에서 제작했다고 한다.
이동은 가능한지, 다른 무기들은 작동되는지는 국가 기밀이다.

우리나라 곳곳에, 수많은 가정집에 이런 로봇들이 숨어있다.
아마 국군 전투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목회자 설교 준비 모임, ‘프로
‘여자 아빠, 남자 엄마’...
목사 은퇴금, 신임 목사 권리금으
목회자 성범죄 매주 1건 발생 ‘
‘기독사학’ 생존과 발전 방안은.
목표의 재설정이 필요한 교회
아르메니아 대학살의 현장을 가다(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