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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장 이기창 목사 “항구적 이단대책 필요”
96회 총회…부총회장 정준모 목사·이완수 장로 당선
2011년 09월 21일 (수) 07:37:14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예장 합동측이 전북대학교 삼성문화관에서 2011년 9월 19일 제 96회 총회를 열고 신임원을 선출했다. 신임총회장으로는 단독 후보로 나선 이기창 목사가 당선됐다. 이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단에 대한 항구적이며 범교단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그 일환의 하나로 “목회자,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개혁주의 신학 강좌와 기도회를 노회적으로 실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총회장은 “섬김의 신앙적 원리를 가져야 한다”며 “새벽기도·겸손·형제의 연합·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의 원리를 따라 섬기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그는 “교단 100주년은 희년의 두 번째 해”라며 “총회만의 일로 사회법에 호소했던 일은 다 내려놓으시고 앞으로도 불선한 일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제비뽑기를 통해 458표를 얻은 정준모 목사(성명교회)가 당선됐고 장로부총회장에는 이완수 장로(성문교회)가 뽑혔다.

합동측 신임 총회임원 명단
총회장 이기창 목사(전주중문교회)
목사부총회장: 정준모 목사(성명교회)
장로부총회장: 이완수 장로(성문교회),
서기: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부서기: 김형국 목사(하양교회)
회록서기: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
부회록서기: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회계: 김권중 장로(낙원제일교회)
부회계: 윤선율 장로(대흥교회)

다음은 이기창 목사 취임사 전문

이기창 총회장 취임사

   
모든 영광 하나님께 드립니다. 또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를 충심으로 섬기시는 우리 교단 전국 교회 성도님들 앞에 고마움의 인사를 머리 숙여 드립니다. 저는 오늘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은혜로 우리 교단의 성도님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1. 먼저 우리가 함께 가졌으면 하는 섬김의 신앙적 원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새 벽기도로 섬기겠습니다. 겸손으로 섬기겠습니다. 형제의 연합으로 섬기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교단의 헌법이 천명한 정치 원리와 예배 모범, 권징 조례, 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이 가르친 바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 원리를 따라 섬기겠습니다.

우리 교단과 총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종들이요, 하나님의 사역자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인 총회를 믿음으로 충성되이 섬기고자 합니다. 로마서 14:20에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순간도 시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불철주야에 기도함으로 섬기겠습니다. 형제의 연합은 성결함과 사랑으로 가능합니다. 성령님의 하나 되게 하심으로 가능합니다. 주의 일을 행하다가 어려운 일이 발생할 때에는 침착하게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겨 해결을 보고자 합니다. 용서하는 사랑을 섬김의 원칙으로 삼고자 합니다. 기도로 섬기는 정치가 더디고 갑갑하게 느껴질지라도 이것이 성령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통치적 정치이니 결국이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혹시라도 인간 정신으로 접근하여 하나님의 사업이 본질적 면에서 흐려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기쁨도 명예도 챙길 수가 없습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도록 기도에 전력을 다 하여 섬기고자 합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가 함께 섬기고 싶은 일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교단의 모든 성도님들과 재임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일을 섬기고자 합니다.

1) 100주년 기념사업입니다.

총 회는 하나님의 것이요, 총회 사무는 하나님의 사업임을 믿습니다.(롬14:20) 2012년은 교단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모두는 오늘의 성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더욱 성숙된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예인 우리 교단과 총회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역과 사명을 구현해내야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교단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발굴한 열두 가지 사업 ①100주년 감사예배 ②교단백서 발행 ③예장총회 100년의 길 발간 ④교단 교회 인명록 발간 ⑤총회 신학 정체성 포럼 ⑥100주년 기념음악회 ⑦100주년 기념 총회비전센터 건립 ⑧100주년 세계개혁주의교회 신학대회, 선교 대회

⑨교단 설립 100주년 기념전시회 ⑩100주년 금식일 선포 ⑪기념교회 설립 ⑫칼빈 기념사업을 총회장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범위를 살펴서 적극 이루어가겠습니다. 100주년 기념사업에 있어 교단 산하 전 노회의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개혁주의 신학에 철저한 교단들과 연대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총회 설립 100년사에 있어 총회 발전에 크게 수고한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전 교단을 총망라하는 사업단을 만들어서 시행하고자 합니다.

2) 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무엇보다도 교단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바르게 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신 학교육의 최대 현장인 총신의 지원과 감독입니다. 개혁신학 없이 개혁교회 없습니다. 신학교는 우리 교단의 심장입니다. 성장 동력입니다. 교수님들의 영성 강화, 직원의 처우 개선, 교단 신학의 정체성 수시 확인(서약문에 표명한 개혁신앙과 신학 준수)

3) 우리 이후의 시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도록 청소년 경건 훈련을 체계화시켜서 교단 발전을 미래지향적, 획기적으로 이끌어야 하겠습니다. 청소년 경건학교 운영을 해보고자 합니다.

4) 미자립, 도농산어촌의 교역자 지원하는 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합니다.

5) 향후 교단의 성경적 발전을 위하여 중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항구적 대책을 세울 일입니다.
총 회 역사박물관 설치, 미래 인재 양성(신학, 목회, 언론, 군목, 문화사업 전문 인력), 5000선교사 파송, 홍보실 설치, 총회 비전센터 설립, 총회본부 건물의 사업 및 사무 기능 극대화, 문화 공간으로서의 효율적, 경영관리···. 이를 위하여 상설기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6) 우리 교단의 개혁신학을 국제화시키는 일입니다.
우리 교단이 중심이 되는 한국개혁교회와 우리 교단 신학의 국제화를 위하여 범세계적 신학대회를 정례화하면 좋겠습니다. 총회의 지도하에 총신과 GMS가 연대하여 섬기면 좋을 것입니다.

7) 자유주의, 인본주의, 반기독교적 W.C.C. 운동에 대한 항구적 대책을 세울 일입니다.
이단에 대한 항구적이며 범교단적인 대책 수립, 목회자,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개혁주의 신학 강좌와 기도회를 노회적으로 실시하면 좋겠습니다. 이 일에는 총신과 기독신문의 역할이 큽니다.

8) 교단 정치의 신뢰성을 구축할 일입니다.
교 단 정치의 정직성, 효율성, 전망성, 창조성, 친근성, 상호소통성을 자리잡게 하여 감동 주는 총회가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보고자 합니다. 교단 정치의 발전은 신뢰 위에 설 때 보장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정치가 성경대로, 헌법대로 바르게 될 때 수준 높은 생산적 총회가 될 것입니다. 교단 100주년은 희년의 두 번째 해입니다. 총회만의 일로 사회법에 호소했던 일은 다 내려놓으시고 앞으로도 불선한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9) 상비부의 사역을 활성화시킬 일입니다.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상비부 활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대의 기능이 발휘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지체들인 상비부가 공동체로서 활성화 될 때 우리 교단은 세상에 하나님의 생명을 주는 축복 통로가 될 것입니다.

10) 국익을 위한 총회가 되도록 힘쓸 일입니다.
우 리 교단은 나라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구국을 위한 열정과 기도에 헌신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나라의 심장입니다. 우리 교단이 우리나라의 건강한 심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가 우리 교단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국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나라 사랑이 꼭 필요합니다.

11) 조국 통일 시대를 대비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때에 반드시 통일의 그날은 옵니다. 평화통일을 휘한 우리 교단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통일시대를 위한 기도와 대안을 매뉴얼화하는 일에 모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2) 재정을 확보할 일입니다.
자발적 참여가 가장 바람직합니다. 우리 교단의 고품격화를 위하여 전 교회의 감동적 참여를 기대합니다.

13) 전도를 생활화할 일입니다.
전도는 교단 부흥의 최대 기회입니다. 끊임없이 전도합시다. 전교단이 전도체제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교단적 전도 기획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14) 새벽기도를 일상화할 일입니다.
새벽기도가 마귀를 몰아냅니다. 전교회, 전신자의 새벽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충실하게 성장시켜 나가도록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새벽기도에 성령의 현장이 있습니다.

3. 헌법과 규칙을 따라 섬기고자 합니다.
1) 주일 총회 행사 금지 준수
2) 긴급동의안 제출의 남발을 제한
3) 노회 분립의 합법 처리
4) 상위법과 함께 하위법을 존중할 일
5) 헌법 개정에 신중할 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만 구합시다. 하나님의 은혜가 교단 산하 모든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소원, 간구하면서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주후 2011년 9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장 이기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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