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감동이 있는 한대목
       
저녁식사 시간을 성찬식처럼
2003년 11월 12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스스로 배우게 가르쳐라>(Motivating your kids from crayons to career)중에서
체리 풀러 지음/  김영미·강란주 옮김
예영 커뮤니케이션 펴냄

어시스트 최은실  /  가나안교회 장경덕 목사 사모

 

비록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때와 장소가 많기는 하지만, 의사 소통을 향상시키고 언어 기술을 북돋아 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중의 하나는 가족들의 저녁 식사시간의 전통을 되살려서 그것을 가정의 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다. 하루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하며 맛있는 음식과 밝은 대화가 있는 가족들의 저녁 식사시간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각각의 가족구성원들에게 중요한 자리가 될 만하고, 견실하고 지속적인 가정을 세우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유쾌한 분위기와 상차림 가운데 생동감 넘치는 가족들의 대화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생각하는 기술과 추리력을 발전시킨다.

벨라 박사는 “같이 식사하는 것은 진정 가정의 성찬식이라고 불려질 만하다. 이러한 성찬식을 갖고자 한다면 누군가, 아이들이든 남편이든, 주부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군가가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하는 것을 도와주면, 꼭 한 사람의 공헌에 의한 성찬식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성찬식으로 식사가 풍성해질 수 있다.”

목표와 포부, 친구들과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풍성한 교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직업과 사람들, 스포츠, 학교에서 있었던 사소한 일과 최근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토론한다. 신문이나 잡지에서 오려낸 기사로 자유로운 사고의 교환을 자극할 수도 있다. 부모와 다른 정보와 사상에 대해 아이가 무엇을 배울지 같이 계획을 세울 때, 아이가 부모와 열린 대화를 나눌 때, 동기가 최고조로 부여된다.

세계적인 강사이자 전직 교수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자신의 가정의 ‘저녁 식탁 대학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우리 아버님은 무식한 상태로 밤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커다란 죄라고 여기셨다. 어떤 아이도 자만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확실히 하려고, 아버님은 적어도 하루에 한 가지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그리고 저녁 시간은 우리가 그 날에 배운 것을 나누기 위한 토론장과 다름없었다.” 그는 형제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손을 씻으면서, 서로에게 “넌 오늘 뭘 배웠니?”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들은 식탁에서 아빠가 그 날 배운 것을 물을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그 대답이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한다면 애용하는 백과사전을 들추어 한 가지 사실이라도 알아 오지 않으면 감히 식탁 앞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아이들 중에 하나라도 새로 안 사실을 나누지 않으면, 저녁 식사는 끝나지 않았다. 네팔의 인구라든지,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의 이름이라든지, 아무것이라도 상관없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인내심 있게 듣고 반응을 보이고, 말이 나온 그 장소를 지도에서 찾기도 하셨다.

그래서 저녁 식사시간마다 형제들 모두는 자기네들이 배운 것을 나누면서 적어도 매일 여섯 가지의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비록 그와 형제들은 어린 시절을 ‘깡통차기’게임을 하는 친구들과 많이 놀지는 못했지만, 그 때를 이렇게 회상했다. “아버님이 이태리에서 온 이민자이고, 공장에서 일하기 전에 5학년까지밖에 학업을 마치지 못했지만 그의 열정적인 배움에 대한 열망은 우리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역동적인 학습 방법을 제공받음으로 우리의 정보를 존중해주고, 우리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우리에게 고귀함을 준 아버님은 물어볼 필요 없이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선생님이시다.”

아이들은 어른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중요한 듣는 기술과 말하는 기술이 향상된다. 아이들의 언어 기술 향상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적해 볼 때 너무 많은 공부, 많은 행동, 탁아 문제, 피곤으로 지친 부모들, 텔레비전과 비디오의 즉흥적인 만족도 포함된다.

우리는 아이들이 듣는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놀라운 언어의 세계로 안내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맞추고 귀 기울이기로 확고한 결정을 해야 하는 ‘잘 듣는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한다. 아이가 나이를 먹을수록 더 많이 책을 읽어주며, 테이프로 동화와 시를 들려주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과 사건과 아이의 일상 생활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고, 말하고, 말하라!

교회와신앙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JMS 정명석, 징역 30년 구형
이재록, 신옥주 등 자칭 남신 여
기억함의 사명을 실천하는 이성만
교인 10명 중 4명 ‘명목상 기
주의 날은 안식일인가 주일인가?
과거 현재 미래의 안식
기독교의 주일은 천주교에서 나왔는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