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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마음 알게 하는 3월 신간 읽기
2011년 03월 11일 (금) 07:32:46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아픈 마음에게 주고픈 치유의 하나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김영봉 지음/IVP

   
이 책은 윌리엄 폴 영의 소설 <오두막>을 통해 일어났던 사건을 둘러싼 악과 고통, 상처에 대한 신학적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선한 목적으로 창조된 세계에서 악의 풍성함과 활개치는 악한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침묵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고통 받는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저자는 <오두막>의 사건을 가지고 접근한다.

<오두막>을 읽은 사람에게는 더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이 책은 상처와 치유 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적절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또한 그 상처로 인해 분노와 슬픔, 혼란의 상흔을 품는다. 이것을 녹아낼 수 있는 공간이 ‘오두막’이다.

힘들고 치친 사람들, 누군가에게는 풀어내야 할 아픔을 정화시킬 수 있고, 자신을 이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고통을 거부하고 악으로 생기는 생채기들을 이해하지 못했던 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꼬인 관계를 풀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들이 일하게 하는 17가지 노하우
<이런 직장 살 맛 난다>
데이비드 루소 지음/ 비전과리더십

   
‘쌔스’(SAS) 인사담당 이사가 말하는 최고의 직장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직장은 하루 중 절반을 몸담고 있는 곳이지만 먹고 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다니고 싶어 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생각을 전환시킬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주는 책이다.

2011년 미국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를 차지한 ‘SAS’만의 노하우가 있다. 직장에서 일할 맛을 나게 하는 17가지 노하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쌔스는 “직원들을 왕처럼 대접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쌔쓰 인스티튜트에서 20여 년간 인사담당 이사로 재직한 저자는 인재를 양성하고 탁월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왔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탁월한 조직문화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110만평에 이르는 숲속에 있는 쌔쓰는 워킹맘을 위한 유아원이 두 곳이나 있어 점심때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식사할 수 있다. 또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병원이 있고 신입 사원을 포함해 전 직원이 따로 구획된 개인 사무실을 쓴다. 더 놀라운 것은 야근과 잔업, 해고와 정년이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쌔쓰는 창업 이래 33년간 단 한 번의 적자도 없이 연 평균 8.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직률은 단 3%에 불과했다.

모두가 쌔쓰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쌔스의 정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직원들은 단지 ‘돈’ 말고도 다니고 싶은 직장‘에 더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직원의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기업 문화를 일군 이야기를 다룬 책을 통해 기업의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요구를 순종한 사람
<예수를 위한 바보>
데이빗 케이프 지음/ 토기장이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결정한 일로 인해 삶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더구나 순조롭고 평탄한 길을 가던 사람이 그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할 때 더욱 혼란스럽고 어렵다. 그럼에도 가야 할 길이라면 가야 한다.

이 책은 전혀 예상치 못한 요구에 순종한 목회자의 이야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성공적으로 목회를 하고 있던 데이빗 케이프 목사에게 주님은 어느 날 갑자기 “거리로 나가서 사람들의 발을 씻겨주라”는 말씀하셨다. 너무 당황스런 부르심이라서 14개여 월간 그 부르심을 거듭 확인한 후에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온 가족이 ‘길거리 세족 사역‘에 순종하게 된다.

“예수님이 씻긴 발은 행복한 발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대야가 붙은 십자가·물통·수건·의자 등 20kg이 넘는 짐을 지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주님이 명령하시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만나는 사람들의 발을 씻겨주기 시작했다.

아내와 자녀들은 트레일러를 타고 움직이며 중보했고, 데이빗은 걸어서 다녔다. 조직폭력배, 알콜 중독자, 동성애자, 한센병자에서 군 장성, 시장,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맘을 주시는 사람들의 발을 씻겨주었고, 그 현장에서 초자연적인 치유와 회복의 역사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깨어진 가정이 회복되고 중독이 치유되며 조직폭력배가 발을 씻겨준 그 자리에서 주님을 영접하며 그와 동행하기도 했다. 그의 세족사역을 통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사도행전적인 스토리가 20여년이 넘게 계속 쓰고 있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섬기는 인생
<후회 없는 삶을 위한 23가지 이야기>
안기순 지음/도서출판 정원

   
이 책의 저자는 말기 암 환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인생의 끝에서 무엇을 후회하고 있는지를 들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삶의 인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면 늘 때늦은 인생을 후회한다.

더 사랑하고 더 많이 섬기고 싶었던 것을 후회하는 것이다. 책의 저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호스피스 사역을 통해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가를 깨닫는다. 그것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고백 가운데 발견한 사랑과 섬김이다. 이 책에는 인생의 끝에 선 사람들이 발견한 ‘놀랍도록 단순한 행복의 공식’이 담겨 있다.

저자는 종교적 체험과 친구의 죽음을 겪으면서 호스피스에 관심을 갖게 된다. 호스피스 교육을 받은 뒤에 1998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말기암 환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1999년 원자력 병원으로 옮겨 지금까지 호스피스 전도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해마다 50명 이상의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대화하고 죽음 준비를 도와주면서 그들이 자신의 삶 전체에서 무엇을 가장 후회하고 안타까워하는지 듣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독자에게 알려 삶의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있다.

조지 뮬러에게 배우는 다섯 가지 기도원리
<먼저 기도하라>
조지 뮬러 지음/강같은평화

   
조지 뮬러를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 같다. 그는 5만 번 응답 받은 기도의 사람이다. 기도의 사람이었던 그는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지 않았으며, 무릎을 꿇은 채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리고 받은 응답이 5만 번이다.

이 책은 뮬러가 남긴 저서와 설교 중, 다양한 사역을 성공적으로 감당할 수 있었던 영적 비밀과 기도에 대한 열정,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 삶에 실천해야 할 중요한 부분만 간추리고, 지금까지 미처 소개되지 못한 글들을 주제별로 간추려 세분화하였다. 이런 작업은 뮬러의 공식 전기를 집필한 아서 피어슨이 시도한 바 있다.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함으로써 놀라운 일을 수 없이 경험한 글에 적지 않은 감동과 도전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 소개 되지 않는 두 편의 글이 이 책에 실려 있다. 한편은 1897년 찰스 파슨즈 목사가 직접 뮬러와 인터뷰한 것으로 애초에 보도 목적이었으나 인터뷰 중에 뮬러의 인격과 삶에 감독을 받는 과정이다. 두 다른 글은 2004년 미국의 영향력 잇는 존 파이퍼 목사가 베들레헴 교회에서 개최한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뮬러의 삶과 사역을 다룬 글이다.

목회현장에서 경험한 선배 목사의 지침서
<목회자가 꼭 알아야 할 9가지 원리>
김경원 지음/생명의말씀사

   
이 책은 목회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목회 현장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40년 가까이 목회자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시행착오와 사역 내용들을 진술하고 담백하게 담은 목회 고백서이다.

한 교회에서 10년 이상 목회한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목회자라면 누구나 다 안다. 이 책은 한 교회에서 30년 교회사역을 해 온 저자의 삶의 진솔한 고백을 듣게 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난 뜻밖의 사건, 이것을 이겨내고 견디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특히 목회의 내공이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연단과 고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을 목회자의 고백 속에서 배울 수 있다. 저자의 꾸밈없는 목회 이야기와 생생한 현장 기록은 독자들이나 사역자들에게 목회를 이해하고 힘을 북돋아주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회의 해법을 맛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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