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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박윤식 옹호’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5)
2010년 12월 09일 (목) 22:04:27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이정환 목사가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라고 한 주장은 과연 정통교리인가?
이단자 박윤식을 옹호하는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은 무엇인가?(5)

서론: 본인을 이단으로 정죄하려다 이단 사상을 주장하는 이정환 목사.

이정환 목사가 2010년 95차 총회 직전에 두 번에 걸쳐 기습적으로 본인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하였고, 그 후 2010년 10월 9일 모 인터넷 신문에 자신을 변호하는 글을 한 번 게재하여 역시 본인을 비판하였다.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을 충분히 밝힌 후에, 이정환 목사가 총회 시 뿌린 두 편의 글과 모 인터넷 신문에 게재한 글 전문을 소개하고 하나씩 분석하여 비판하고자 한다.

그런데 지난 총회 시, 첫 번째로(2010년 8월 20일) 배포한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 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책에 보면 본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빈정거린 내용이 나온다. 【“성경을 읽기 위해서 촛불을 훔치는 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위의 책, 15쪽)고 하였다. 본인은 이에 대하여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당신이 나를 죽이려고 10년이 넘도록 세워둔 그 장대에 이제 당신의 목을 매지 않을까 염려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판 웅덩이에 당신이 빠지지 않고, 당신이 놓은 덫에 당신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라고 말이다.

이정환 목사도 본인을 세상 법정에 고소하고 싶을 것이다. 이 목사는 대질심문하는 자리에서(포천경찰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비추었다. 본인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지금 이정환 목사는 본인에게서 고소 거리가 없나 면밀히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정환 목사가 본인이 김창영 목사와 신창수 목사를 고소했을 때, 본인의 고소에 대하여 비난하였다는 점이다(두 번째로 배포한 글에서). 그렇게 보면 이정환 목사는 이제 자신도 고소를 하여 스스로 비난받을 행동을 해야 할지, 아니면 본인 최삼경의 고소는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이며 이정환 목사 자신의 고소는 정당한 고소라는 어떤 구실을 찾아야 할지 둘 사이에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모순된 사람으로 비난을 받아 가면서라도 고소해야 할지, 또는 어떤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그리고 고소하여 승소할 확신이 있다고 하여도 고소하지 않는 자신을 자랑하며 살아야 할지 머리가 무척 복잡할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자신이 속한 통합측 서울북노회의 지난 가을 노회 시, 탄원서를 노회원들에게 받은 일이 있다. 그런데 노회원들 중에는 그 탄원서를 법정에 제출할 것으로 알고 서명한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다음 날 아침에 배포한 회의록에는 그 탄원서가 세상 법정에 제출할 것이 아니라 총회에 제출할 것처럼 기록되어 있었다. 세상 법정에 사용하기 위한 탄원서를 총회에 제출할 것처럼 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총회에 제출할 탄원서인지 모르겠다. 전자라면 노회원들을 속였다는 말이고, 그러나 후자라고 해도 거짓이다. 왜냐하면 이정환 목사가 총회에 탄원서를 제출해야 할 고소 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회의록이 잘못됐다고 또 할지 모르겠다.(후에 들으니 무슨 이유로 북노회에서는 회의록에 남기지 않기로 하였다고 들었다.)

본 글에서는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는 이정환 목사의 핵심적인 주장에 무엇이 교리적으로 잘못이고 왜 이단 사상인지 밝히려고 한다.

본론: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라는 주장은 이단 사상이다.

본인이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을 밝히는 글을 4번 썼고, 본 글은 5번째 글이다. 어떤 의미에서 본 글부터 핵심 논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본인의 주장과 이정환 목사의 주장 사이에는 네 가지 가능성이 있다. 둘 다 잘못이든지, 둘 다 옳든지, 아니면 이정환 목사가 맞고 본인이 틀리든지, 아니면 본인이 옳고 이정환 목사가 틀리든지 할 것이다. 본인은 본인이 옳다면 이정환 목사가 이단일 것이고, 이정환 목사가 옳다면 본인이 이단일 것으로 믿고 있다. 이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도 본인의 입장과 같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의 핵심 사상을 먼저 살펴보자.

“예수께서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세상에 오셨지만 이는 성경의 기록대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며 인간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마리아의 피를 받고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으셨다.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 인간의 타락된 피를 가진 자가 인류를 구속하는 대속자가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교회연합신문, 2010년 3월 28일, 위의 책 14쪽). 비판해 보자.

1. 이정환 목사의 주장처럼 마리아의 피 속에 죄가 있다면 마리아의 살이나 뼈나 다른 기관에는 왜 죄가 없을까 하는 점이다.

이정환 목사가 “죄가 피 속에만 있다”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의 주장을 분석해 보면 ‘죄가 피 속에만 있다’고 보는 것이 분명하다. 만일 이정환 목사가 다른 말을 한다면 그것은 변명에 불과할 것이며 더 큰 함정이 그를 기다릴 것이다.

이정환 목사의 “죄로 오염된 인간 마리아의 피”라는 말이나, 또한 “산모의 피가 수정된 배아와 접촉하면 배아는 즉시 죽게 되는 것이다”라고 한 말이나,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고 하는 말은 피 속에만 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확실하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왜 우리 몸의 다른 기관에는 죄가 없고 꼭 피에만 죄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을까? 의학적으로 피는 인간의 온 몸 전체를 돌아다니는데 피 속의 죄가 몸으로 퍼지지 못하게 하는 어떤 기능이 피 자체 속에 없다면 피에만이 아니라 피가 접촉하는 몸 어디에도 죄가 있어야 할 것이다. 피가 들어가는 몸의 기관들에는 어떻게 죄가 없고, 피에만 죄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성경에서 그런 주장이 없고, 신뢰할만한 개혁주의 학자 중에 그런 주장을 한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일이 없다.

피란 의학적으로 늑골, 두개골, 척추에 있는 골수에서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를 만드는 기관인 늑골, 두개골, 척추나 골수에는 없던 죄가 피 속에는 들어가느냐는 것이다. 피가 만들어질 때 사탄이 피 속에다 죄를 넣는 것일까? 과연 이정환 목사는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터무니없는 말을 하였을까 아니면 자신의 상상에서 나온 독백일까?

본인을 이단으로 잡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그 근거를 찾던 중, 이단 사상으로 가득찬, 오래된 <엠 알 디한>의 책과 기타 최삼경 비판자들의 주장을 비판 없이 그대로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

생각해 보자. 예수님은 마리아의 태(자궁: 개혁주의자들도 이 용어를 기꺼이 사용하고 있기에 본인도 사용한다)에서 10달 동안 자라셨다(혹시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은 10달이 아니라 3-4개월만에 나오셨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피는 예수님을 잉태한 그 자궁에도 들어간다. 그렇다면 그 자궁도 죄가 있는 기관일 것이다. 만일 자궁에 죄가 있다면 어떻게 죄 덩어리 자궁으로부터 죄 없는 예수님이 태어나실 수 있을까? 자궁에는 죄를 막아줄 무슨 특별한 장치가 따로 있다는 말인가? 이정환 목사는 ‘피에서 영양분 외에 어떤 것도 예수님에게 들어가지 못하도록 성령이 막아주셨다’고 하는데 자궁의 죄도 역시 같은 성령의 역사로 막아주셨을까?

더 중요한 것은 왜 피에만 죄가 있고 살에는 죄가 없다고 하는지 반드시 밝혀야 할 문제이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성경에 나오는 “혈과 육”이란 말 때문이고, 하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나오는 것으로서, “(예수님께서) 그녀(마리아)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8장 2절)는 말 때문이다.

성경에 “혈과 육”이란 말이 나오는데(고전 15:50, 엡 6:12, 히 2:14). 추측키로 이정환 목사가 이 말 때문에 그렇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도 논리적으로 “혈(血)”은 해결이 되었다고 하여도 “육(肉)”은 해결이 되지 않았다. 여기 혈과 육은 바로 붉은 피 자체나 살덩어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마치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따 먹지 말라’고 한, 선악을 알게 하는 그 나무 실과 자체에 죄나 죄의 독성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미련한 견해와 같은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의 신앙의 기초가 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 “(예수님께서) 그녀(마리아)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8장 2절)고 명백하게 말하고 있는데도, 왜 이정환 목사는 이렇게 명백하게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는 신앙고백을 보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여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나지 않으셨다’고 하고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고 하는 본인은 또 이단이 되어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똑 같이 이 신앙고백에서는 대칭된 개념으로 “피”로만이 아니라, “살(육)”로도 태어나셨다고 하였는데 왜 이 “살”에는 또 죄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지 모를 일이다. 본 신앙고백서에서 “피와 살로 태어나셨다”고 한 말을 보면, 피에 죄가 있다면 살에도 죄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고, 살에 죄가 있다면 살로 이루어진 자궁 속에도 죄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는 한 번도 대답을 한 일이 없다. 이제 이정환 목사가 대답해야 할 차례다.

2. 이정환 목사의 주장처럼 피 속에 죄가 있다면, 피는 여러 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졌는데 피의 무슨 성분에 죄가 있고 피의 무슨 성분에는 죄가 없다는 말인가? 이정환 목사는 피 속의 ‘영양분과 산소’에는 죄가 없는 것처럼 하고 있는데, 피 전체에 죄가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피 속의 어떤 특별한 성분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가?

죄가 피에 있다는 말 자체가 잘못이다. 그러나 죄가 피에 있다고 하더라도(천부당만부당한 말이지만), ‘죄가 그 피 전체에 퍼져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피의 어떤 성분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가?’하는 점이다. 만일 피 전체에 죄가 있다면 산모의 백혈구가 아이에게 그대로 가는 의학적 지식(앞의 글 참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는가? 그러면 산모의 백혈구 속의 죄도 함께 아기에게 갔다는 말이 되어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틀렸다는 말이 된다. 더욱이 혈액 속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성분은 산모의 혈액 속에서 태반장벽을 지나서 직접 아이에게 건너간다는 의학적 지식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피 속의 물이나 백혈구에는 죄가 없고 다른 성분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가? 혈구에는 죄가 없고 혈장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지, 백혈구에는 죄가 없고 적혈구나 혈소판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지, 아니면 혈장 속에 있는 영양분, 비타민, 호르몬, 효소 등에 죄가 있다는 말인지 없다는 말인지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환 목사는 산모의 피 속의 영양분 외에는 아기에게 가지 못하도록 성령이 하신다는 괴상한 주장을 하였다.

본인이 볼 때 이정환 목사는 본인을 비판하는 여러 사람들(예영수, 이광호, 구생수, 황규학 등)과 같이 어쩌다가 <엠 알 디한>이란 사람이 “태아가 잉태될 때부터 출생 때까지 단 한 방울의 피도 산모에게서 태아에게 전달되지 않는다”(위의 책, 14쪽)라고 한 엉터리 주장을 접하고 용기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 <엠 알 디한>에 대하여는 따로 비판하겠다. 본인이 알고 있는 개혁주의 신학의 입장에서 이 분의 사상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이단 사상으로 가득 차 있다. 이정환 목사에게 먼저 묻고 싶다. “이 목사는 엠 알 디한의 사상을 자신의 사상으로 받는가?”

고맙게도 이정환 목사가 중요한 말을 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위하여 예비하신 생명 탄생의 신비한 메카니즘은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신 그리스도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되게 하셨음을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이정환, 최목사는 월경잉태론 주장한 적 있다, 월경잉태론은 예수그리스도 성령잉태의 모독설, 에클레시안뉴스, 2010/10/09)라는 말이다. 이는 본인이 산모의 영양분 외에 아이에게 어떤 성분도 가지 않게 하는 성령의 역사를 믿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이 주장을 살펴보면, 이정환 목사는 피 속에 있는 영양분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 죄가 있다고 본 것이 분명하다. 태반을 통하여 아기에게 들어가는 많은 요소들 중에 유별나게 다른 것은 제외하고 ‘영양분만은 간다’고 하였다. 그 말이 영양분 속에는 죄가 없다는 말을 전제한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산모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아기에게 가면 아기가 즉사한다고 하여놓고, 이제는 성경에도 없고 의학적으로도 없는 산모의 피 속의 영양분은(정확하게 말하면 혈장 속에 있는 양양분이다) 아기에게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하였다는 점이 재미가 있다. 이는 논리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맞지 않다. 한 마디로 엉망이다. 이 말이 가능하려면 우선 의학적으로 맞는지도 살펴야 하지만 그보다 피 속의 영양분에는 죄가 없다는 사상이 신학적으로 맞는지도 살펴야 한다. 성경 어디에도 이런 주장이 없을 뿐 아니라 어떤 신학자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 사람을 본 일이 없다. 모순과 비상식성과 비논리성과 비의학성과 비신학성이 합하여 이룬 삼류도 못되는 사류 소설이다.

이정환 목사가 위의 책에서, “필자(이정환 목사)는 성경이 함구하고 있고, 또 우리가 넘어서는 안 될 그리스도의 출생에 관한 부분까지 정확하지 못한 자신의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생물학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하여 분노를 느낀다.(필자주: 본인에 대하여)”(위의 책 14-15쪽)라고 하였다. 이 말이 본인 최삼경에게 던진 돌이라면, 이제 이정환 목사는 그 돌로 자기 자신의 가슴과 머리통을 힘껏 쳐야 할 것이다.

이 말에 의하면 ‘마리아의 피가 아기 예수에게 가지 않는다’느니, ‘피가 한 방울만 가도 즉사한다’느니, 또한 ‘산모의 피 중에 산소와 영양분 외에는 아기에게 가지 않도록 성령이 역사하신다’느니 하는 등의 말, 역시 성경이 함구하고 있는 것을 이정환 목사가 한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러하면 이제 이정환 목사는 본인(최삼경)에 대하여 가졌던 분노보다 더 큰 분노를 자신에게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분노가 없다면 이정환 목사가 가진 성경은 우리가 가진 성경과 다른 성경일 것이다. 이렇게 자가당착적이고도 모순된 말을 해대는 이정환 목사는 목회자인가, 신학자인가, 이단연구가인가, 아니면 이단연구가를 죽이는 사명자인가?

3.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맞다면, 마라아를 비롯한 모든 산모들의 태반에는 피 속의 죄를 걸러줄 어떤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산모의 피가(마리아만이 아니라 누구나) 아기에게 직접 가지 않고 태반을 통하여 간다는 것이며, 만일 직접 한 방울이라도 간다면 아이는 즉사하게 된다고 하였고, 이어서 마리아의 죄된 피가 예수님에게 한 방울이라도 갔다면 예수님이 죄인이 된다고 확신 넘치는 주장을 하였다.

이미 이 부분에 대한 이정환 목사의 의학적 모순에 대하여 네 번째 글에서 밝힌 바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마리아의 태반은 물론 모든 일반 산모의 태반에는 죄된 피가 직접 아이에게 가지 않도록 막아줄 어떤 특별한 기능이나 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정환 목사는 이제 와서 마리아의 태반에는 그런 기능이 있고 일반 인간들에게는 없다고 변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들은 오히려 어머니의 죄된 피를 받아서 죄인으로 태어나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아니 반드시 죄인으로 태어나야 할 것이지만, 그러나 예수님만은 죄 없는 분으로 태어나셨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이미 의학적으로 모든 산모의 피는 아기에게(예수님이든 일반인이든) 가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이제 와서 이 주장을 취소하겠는가? 아니면 그대로 밀고 나아가겠는가?

이정환 목사가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신 그리스도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되게 하셨음을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위의 글)라고 한 말을 분석하자면 이정환 목사는 피 속에 있는 어떤 성분(영양분)은 죄가 없고 다른 성분은 죄가 있다고 생각함에 틀림이 없다.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하나는 산모의 피 속의 영양분만 아기에게 공급된다는 말도 잘못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가 어느 때는 산모로부터 영양분이 공급된다고 하고, 또 산소도 공급된다고 하기도 하였다. 종합하여 보자면, 이정환 목사는 산소와 영양분은 죄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성분들에는 죄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왜 이토록 무지한 상상을 하였을까? 그러면 아이의 혈액형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 아래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정환 목사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의 정액(정자)과 산모에게서 아기에게 간다는 산소와 영양분에 의하여 아이의 혈액형이 결정된다는 말이 되어버릴 것이다. 이런 객관적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논리로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정환 목사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피를 통하여 산소나 혈장은 물론 때로 산모의 백혈구도 아이에게 공급된다는 의학적 사실(앞의 세 번째 글)을 볼 때, 백혈구에도 죄가 없어야 할 것이고, 피 속의 다른 성분들 즉, 단백질이나, 무기염류나, 이산화탄소, 항체, 호르몬 등에는 죄가 있어야 할지 없어야 할지 모를 일인데. 이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가 대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부터 받았다는 그 영양분은 바로 마리아의 혈장 속에 있는 성분이다. 그런데 그 혈장 속에 바로 비타민, 호르몬, 효소 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정환 목사의 빈약한 의학 지식과, 초라한 논리성과, 모자라는 신학 지식들이 함께 낳은 지상 최대의 모순이요, 코미디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음으로는 성경 어디에도 이런 주장이 없다는 점이다. 개혁주의자들 어느 누구의 글에도 이런 주장을 찾을 수 없다. 오직 이단 사상으로 가득 찬 <엠 알 디한>이 쓴 글 외에 다른 글에서 이런 주장을 본 일이 없다. 본인을 비판하는 모든 사람들과 이정환 목사가 <엠 알 디한>의 글에서 용기를 얻었다면 이들을 이단으로 만든 공로가 바로 <엠 알 디한>에게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영향을 준 장본인만의 죄만이 아니라 영향을 받은 사람의 죄도 같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4.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맞다면, 성령은 잉태하실 때 마리아의 죄된 피가 아기 예수님에게 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셨다는 말이 되어버린다.

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을까? 잉태된 후에 성령님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하신 일은 무엇일까? 이정환 목사는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은 물론 성령과 상관이 없이 잉태된 모든 인간들은 의학적으로 ‘산모의 피를 받을 수 없다’고 하면서, 또 한 편으로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신 그리스도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외 다른 어떤 것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되게 하셨다’고 하는 모순된 주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정환 목사의 의학지식에 따르면, 어차피 성령이 계시지 않아도 모든 아이들은 산모의 죄된 피를(정확하게는 산소와 영양분 외에는) 받지 않을 것인데 말이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을 그대로 받는다면, 결국 마리아 속의 성령님은 마리아의 피 속의 죄를 막아주기 위하여 내주하신 것이란 말이 되고 만다.

5. 마리아의 피 속에 죄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이정환 목사는, 마리아의 난자에는 죄가 더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정환 목사는 마리아의 피에 죄가 있다고 하면서, 마리아의 난자나 유전인자에는 죄가 있다고 하는 것인지 없다고 하는 것인지 선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글을 살펴보면 ‘난자에도 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총회 때 이정환 목사의 글에 대하여 본인이 두 번에 걸쳐 반박글을 써서 배포하였고 그것을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에 1-2회로 연재하였다. 그 때 본인이 칼빈이 <기독교강요> 제 2권 13장에서, “그리스도가 마리아에게서 나셨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씨로부터 탄생하셨다”고 하였는데, 본문의 “씨”를 “난자”라고 하였더니, 이정환 목사는 그것이 난자가 아니란 글을 다음과 같이 썼다. 직접 인용해 보자.

“현미경 발견되기 이전에 칼빈이 난자를 언급한다는 것은 부당한 표현 … 현미경이 발명된 후 17세기 후반이었으며 여성의 난자는 그 보다 훨씬 후인 19세기에 이르러 관찰되었다”(이정환, 최목사는 월경잉태론 주장한 적 있다, 월경잉태론은 예수그리스도 성령잉태의 모독설, 에클레시안뉴스, 2010/10/09). 즉 칼빈이 기독교 강요를 썼을 때는 전자 현미경이 없어서 난자와 정자를 구별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정환 목사는 씨를 정의하기를 “후손, 핏줄, 혈통”이라고 하였다. 【그녀의 씨란 자손, 혈통을 나타내는 말이다. 보아스는 라합보다 수백년 뒤의 사람으로 그가 라합의 "후손" "핏줄" "혈통"이라는 뜻으로 곧 그리스도도 그녀(마리아)의 혈통에서 나셨다는 의미이다】라고 하였다(에클레시안뉴스의 위의 글).

이 말에서도 씨가 난자가 아니라고 하면서 씨는 “핏줄” 이니 “혈통”이라고 하는 주장도 이상하다.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나지 않으셨다고 주장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제 마리아의 “씨”로 태어났다고 할 때 그 “씨”는 “혈통”이라고 하니 도무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앞에서 아이가 산모의 “피”로 태어난 것을 부정하면서도 또 “부정모혈”로 태어난다고 하였던 그 말처럼 ‘네모난 삼각형’ 같은 소리이다. 비판해 보자.

칼빈의 “피”와 “씨”에 대한 부분은 중요하다고 여겨 별도의 글로 자세하게 취급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선 본 글에서 필요한 부분만 생각하겠다. 본인도 칼빈 시대에는 난자와 정자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하였다고 본다. 그 당시는 전자 현미경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전자 현미경이 생겨서 난자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씨”를 “난자”로 볼 수 없다는 이정환 목사의 생각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여기 “씨”는 얼마든지 난자로도 볼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이다. 첫째는 칼빈의 기독교강요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칼빈의 기독교강요 제 2권 13장 3절 <동정녀 마리아를 통한 그리스도의 혈통: 드러난 불합리성>에서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의 마르키온파들은 자신들의 오류를 은폐하기 위하여-그리스도가 무로부터 육신을 취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여자들은 정자가 없다”는 너무도 불손한 주장을 한다】고 하였다. “여자들은 정자가 없다”는 말의 그 “정자”는 바로 “씨”(seed, 라틴어로는 ‘semine’)이다. 그래서 비록 한국어 번역이지만 여기에서는 “씨”를 “정자”로 번역하였다. 그리고 글 전체의 사상과 흐름은 분명히 씨는 남자의 정자나 여자의 난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 씨라는 말의 라틴어는 “semine라는 말로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즉 “씨, 자손, 정액”이라는 의미이다. 바로 씨라는 말에는 “정액”이란 의미가 있다. 그래서 위의 글에서는 씨를 정자로 번역하여 “여자들은 정자가 없다”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의 정자에 대칭된 개념은 마땅히 “난자”이다. 여자에게는 정자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정자에 준한 것은 바로 난자이다. 그런데도 이정환 목사가 현미경이 발견된 연대 하나로 씨를 난자로 볼 수 없다는 그 주장은 하나만 보고 둘은 볼 수 없는 학문적 소양의 부족에서 온 어리석은 주장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씨”를 난자로 보면 안 된다고 하는 이정환 목사에게 더 큰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즉 예수님이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면 무슨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씨가 난자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처럼 ‘예수님이 죄된 피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기만 하면 예수님의 신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러면 굳이 난자까지 부정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결국 이정환 목사는 피에 죄가 있는 것처럼 난자에도 죄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일반인들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로 태어났다’고 하여도 불경스럽게 느끼는데,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면 더 불경스럽게 느낄 것이 분명하다. 만일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는 사상이 옳다고 인정된다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는 사상 정도는 아무 문제가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이정환 목사는 유일하게 이 “난자” 문제만은 변증을 한 것이다.

거기에 칼빈주의 전공자인 모 목사까지 본인과 인척관계라는 점을 거론하며 비판하였다(위의 글). 본인은 그 분이 이 점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하였는지 아는 바가 없다. 왜냐하면 한 번도 본인과 이 문제로 대화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분의 형님이 본인의 처 고모부인데 이것도 인척관계라고 해야 하고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하는 그 점이 바로 이정환 목사의 윤리적 수준을 알게 한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이정환 목사는 “씨”는 또 “혈통”이라고 주장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일이다. 본인 최삼경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고 하면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이단이고, 이정환 목사가 ‘마리아의 혈통으로 태어났다’고 하면 그것은 정통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칼빈이 언급하는 피는 재세례파가 묻는 “월경의 씨”라는 질문 중에 “월경”에 대한 답이요, 답변 속의 “씨”는 역시 재세례파의 질문에 나오는 “씨”에 대한 답이다.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고 하는 것도 이단이라고 하였는데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면 삼단쯤 된다는 생각이 이정환 목사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씨”를 “난자”라고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 틀림없다.

이정환 목사는 말로는 믿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성령의 역사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마리아의 피든, 난자든, 유전인자든, 산소든, 영양분이든, 어떤 것이라도 예수님에게 기여를 했다고 하여도 성령의 능력으로 무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임을 모르고 있고 믿지 못하고 있는 증거이다.

그러면 이제 반대로 생각해 보자. 이정환 목사가 그토록 강조하는 죄가 피에만 있고, 난자에는 죄가 없다고 가정해 보자. 피에만 죄가 있고 기타 것에는 죄가 없다면, 예수님에게 기여한 것이 난자이든 유전인자이든 무엇이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난자에 죄가 없는데 그 죄 없는 난자가 예수님에게 기여했다고 하여도 죄 없는 예수님으로 태어나시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고, 유전인자가 기여했다고 하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만일 이정환 목사가 마리아의 난자나 유전인자에 죄가 있다고 확신한다면,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와 씨(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는 칼빈이나, ‘예수님이 마리아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다’고 개연적 동의를 하는 미국 베델신학대학원 학장 조직신학교수인 <에릭슨>이나, 직접적으로 ‘마리아의 난자나 유전인자도 예수님에게 기여하였다’고 주장하는 에든버러 프리대학의 조직신학 교수인 <도널드 맥클라우드>를 이단이라고 정죄해야 할 것이다. 최삼경에게 한 것처럼 말이다. 이정환 목사가 무엇이라고 대답할지 몹시도 기다려져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7. 성경 어디에도 죄가 피 속에 있다고 하지 않는다.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인간의 피는 더럽고 타락했다’고 하는 견해는 전통적인 오리엔트 종교 이원론(소위 페르시아 이원론, 조로아스타, 마니교 등)에 근거한 것으로서 어거스틴조차도 시대적 한계 상 이 사상을 버리지 못한 점을 학자들은 지적한다.

성경은 죄가 우리 마음에 있다고 한다. 죄의 좌소(seat)는 피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이다. 물론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죄가 유전되는 부분은 여러 가지 복잡한 학설이 있다. 영혼선재설과, 영혼창조설과 함께 원죄의 유전성, 죄의 보편성과 단체성(인류성)과 함께 복잡하여 선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것을 거론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정환 목사의 ‘죄가 피에 있다’는 사상은 잘못된 것이란 점이다.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있다. 죄가 피에 있다는 사상으로부터 통일교의 피갈음 교리도 나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 부분도 가능하면 다음에 비판하고 싶다). 그래서 그렇게 위대한 어거스틴조차도 성생활을 죄악시 한 것이다.

살펴보자. 한국 교계에 그렇게 알려졌고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루이스 벌코프>(칼빈 신학교 교수)도 죄는 마음속에 거한다고 하였다. “5. 죄는 마음속에 거한다. 죄는 혼의 어느 한 기관에 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거한다. … 죄가 세상에 들어왔을 때, 실제적인 의지의 밑바닥에는 마음의 성향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다. 이 견해는 다음과 같은 성경 본문에 완전히 부합한다(잠 4:23, 렘 17:9, 마 15:19-20, 눅 6:45, 히 3:12)”(루이스 벌코프, 권수경 이상원 옮김, 벌코프의 조직신학,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p449-450). 이는 이정환 목사가 본인을 비판하기 위하여 인용한(비록 이정환 목사가 조작 왜곡하여 인용하였지만-앞의 글 참조) 박형룡 박사를 비롯하여 모든 개혁주의 학자들의 사상도 마찬가지다. 죄가 피에 있다는 생각은 정신병자와 같은 주장을 한 <엠 알 디한>이란 이상한 학자와 본인을 비판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과 이정환 목사 외에는 없을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성경의 혈과 육에 대한 해석부터 다시 공부하기 바란다. 그 혈과 육에서 피만 취한 것도 미련한 적용이지만, 여기 피(혈)는 우리 몸 속의 붉은 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결론: 이정환 목사는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이다.

이정환 목사가 주장하는 “마리아 월경잉태론”은 본인이 한 번도 사용하지도 않았고, 주장한 일도 없는 말이며 또 본인의 사상과 다른 것이다.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그가 조작하여 만든 용어이다. 그의 주장대로 한다면,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로 태어났다’고 하는 칼빈도, 황승용 교수도, 박형용 박사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도 그 말 자체가 곧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것이 되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로 태어나셨다고 하여도 그것 자체가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것이란 말은 무지에서 나온 말이다. 이정환 목사는 의학적 논리적 근거도 빈약하게, 더욱이 개혁자들의 주장에 근거하지도 않고, “마리아 월경잉태론”이란 말을 만들어 본인에게 뒤집어 씌우고 본인을 성령 잉태는 물론, ‘예수님의 신성도 인성도 부정한다’고 비판하였다. 이정환 목사가 주장하는 마리아 월경잉태론은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월경잉태론인 것은 분명해졌다. 그런 식으로 하면 ‘예수님에게 마리아의 난자와 유전인자도 기여했다’고 하는 사상을 “마리아의 난자잉태론”이나 “마리아 유전인자잉태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은 곧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이단이다’는 말이 성립되고도 남을 것이다. 이 부분도 다음에 더 깊이 취급하고 싶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정환 목사의 주장에 의하면 성령의 잉태가 부정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칼빈을 비롯하여 모든 개혁자들의 주장은 성경에 근거하여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죄 없는 하나님의 신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의 인성도 ‘성령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로 얻으신 것’이라고 하여 우리와 다른 인성이라고 하면서도 또 인성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하는 모순된 주장을 한다. 이 점에서 이단자 박윤식을 옹호하는 데 이정환 목사와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목사로서 도저히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되는 부도덕한 죄를 지은 황규학 목사(에클레시안뉴스)도 동조하고 있다.

이정환 목사는 자신의 조작에 대하여는 물론, 자신의 이단 사상에 대하여 회개해야 할 것이다. 회개한다면 본인은 그를 용서할 마음이 있다. 묻겠다. 사과하고 회개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고집을 부려 법적 책임과 신학적 책임을 지는 최악의 결과를 감당할 것인가는 그가 선택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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