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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총회장에 김삼봉 목사, 고신측 총회장에 윤현주 목사 선출
2010년 09월 30일 (목) 07:29:13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측이 강원도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 제 95회 총회에서 김삼봉 목사(대한교회)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목사는 지난 7월 총신대 재단이사장 재임 당시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자격시비가 일었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총대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특별한 논란없이 총회장에 추대됐다.

김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서게 되기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을 주님 앞에 엎드려 고뇌하고 기도하며 보냈다”며 “망설이기도 했고,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주님은 저를 놓아주지 아니하셨고, 기어이 여기까지 이끄셨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교단의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반드시 회복해야 할 몇 가지 과업들을 이루기 위해 총대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셔야 한다”며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도의 불길을 더욱 뜨겁게 해야 합니다 △선교와 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랑을 회복하고 화해 협력하며 상생하는 교단이 돼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화해·협력·상생을 강조하면서도 이단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릇된 교리를 전파하거나 믿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고 용납해서도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합동측은 김 목사 외에 부총회장에 이기창 목사(전주 북문교회)·신수희 장로(대구평안교회)를 제비뽑기로 선출했다.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하는 합동측 총회에는 총 1천466명(목사 733명, 장로 733명)의 총대 중 1천431명(목사 720명, 장로 711명)이 참석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은 충남 천안시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진행된 제 60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윤현주 목사(동래제일교회), 목사 부총회장에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장로 부총회장에 김태열 장로(대구 명덕교회)를 선출했다. 윤 목사는 취임사에서 “교단 60년의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고 총회와 한국교회의 건전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신총회가 변화와 성장을 통하여 미래교회와 새로운 21세기를 감당하는 개혁주의 교단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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