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 선교사님의 부인 이효직 사모의 글입니다)

요한이가 받아 온 주말 숙제.
Groot 포도원과 그곳에 있는 박물관 견학하기.

토요일 아침 일찍 요한일 깨워 Constaincia에 있는 Groot 포도원엘 갔다.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
포도가 주렁 주렁 열려 있고...
포도도 따서 맛보고
저 멀리 펼쳐진 멋진 경치도 구경하면서
산으로 올라가니 얼마가지 않아 요한인 힘들다고 헉,헉
"아니, 늙은 이모도 가볍게 걷고 있는데 얼마 걸었다고 헥헥이냐?
역시 겹살을 빼야해~~"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며 아프리카 사람들이 왜이리 잘살았냐고 묻는 요한에게
이곳은 부자 백인 농장주가 살았던 곳임을 강조했더니
그제서야 아~~하.^^

현장 학습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요런 시간!!
아침을 분명 잔뜩 먹고 왔건만 베이컨을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를 혼자서 거의 다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먹보 요한ㅋㅋㅋ



박물관 앞에서 이모랑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