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국  청소년교육선교회 총무. 염광교회 협동목사

어떤 기도회에서 가뭄에 비가 오기를 위해 기도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한 어린 소녀만이 우산을 가지고 기도회에 참석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비가오기를 기도는 하려고 하였지만 응답에 대해서는 기대가 부족했다는 말인데 실제로 이 소녀와 같은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내 발은 항상 내 눈을 따라가는데 기도는 내 눈을 주님께만 고정시켜준다. 내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할 때 내 기도의 생활은 항상 나의 생존에 있어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며 규칙적이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호흡과 같다.

그런데 많은 중고등부 헌신예배에 강사로 가서 느끼는 것은 우리 청소년들이 기도할 줄을 모른다는 점이다. 우선 논리적인 전개가 되지 않고 꼭 기도해야할 내용에 대한 생각이 없다. 뿐만 아니라 말뿐인 기도로 확신과 간절함이 배제되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개인적인 기도생활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의 삶의 길이다. 인생의 오솔길이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 지를 알려주며 영생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다. 그리고 기도를 배우는 최선의 길은 기도하는 것이다. 때때로 나는 기도 산책을 나간다. 그리고 마루바닥에서도 무릎꿇고 때로는 선 채로, 그리고 누운 채로 기도하기도 한다.

레오날드 레이번힐이 말한 것처럼 "기도는 우리의 뜻대로 일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에 힘입어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따르게 하는 연습"이다. 그리고 윌리엄 거널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떤 기도는 다른 기도에 비해 더 먼 여행을 하지만 돌아올 때는 더 풍성한 짐을 싣고 온다. 그것은 응답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영혼이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우리 청소년들이  기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먼저,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지 않는다. 하루 일과 속에서 학교에 가고, 학원 가며, 독서실 가고, 밥 먹고, TV보고, 잠자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아차!" 하고 생각하면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간 뒤요, 교회에 올 때까지 기도를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둘째, 기도하는 방법을 모른다. 성인 신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물으면 대부분 당황한다. 기도를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들도 기도의 이론에 대해서는 자신을 갖지 못한다. 나 역시 기도를 처음 배운 방법은 교회 장로님들의 예배시 하시는 공기도가 하나의 모델이 되었고 그것을 모방하면서 자신의 기도를 만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왜 장로님들은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 이 낮고 천한 죄인을···'이라고 하시는가?" 당시에는 상당히 자존심도 상하고 의아해 하기도 했었다. 역시 마찬가지로 지금의 학생들도 기도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

셋째, 기도하려는 동기가 불충분하다. "나는 내 일을 잘하고 있는데 구태여 남의 도움을 구할 필요가 있을까?" "내가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정말 들어주실까?" 이런 유형의 생각들이 기도를 꾸준히 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 나아가 기도하는 재미를 모르고 있어서 기도를 일종의 하기 싫은 일, 또는 중노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자신을 기도에 드리게 되면 우리는 매일 값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영적인 전쟁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다음의 조건들을 유념해야 한다.

1. 기도에는 조건이 있다. 

(1) 죄를 짓지 않으며 지은 죄는 즉시 낱낱이 하나님께 아뢰어 사함을 받아야 한다(시 66:18­20).

(2)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약 1:6­7). 기도는 특권이자 의무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인해 성막의 휘장이 찢어지고 그 때부터 하나님의 백성은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특권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앙의 의무를 요구하신다.

(3)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고 병든 자를 고치기 위해서는 기도를 통한 능력이 필요하였다. 그리고 이때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서 그러한 이적들을 행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시기 때문이다(요 16:24).

(4)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 뜻을 바꾸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의 정욕에 따라 기도하면 아무런 소득이 있을 수 없다(약 4:2­3).

(5)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있어야 한다. 기도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기쁨이지만 어쩌다가 만나는 의외적인 사건이 아니다. 성도가 살아가는 동안 기도는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바탕은 주님에게 순종하려는 태도와 생활이다(잠 28:9).

(6)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한다. 기도를 하는 사람은 대륙을 위한 기도와 장난감을 위한 기도처럼 나눌 수 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을 때 우리는 잡동사니를 위해, 나아가 자신의 작은 유익을 위해 기도하는 유치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렘 3:33).

(7)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언제 기도를 멈추는 것이 필요한가? 십분 아니면 한 시간 기도하고 일어서면 되는 것인가? 마틴 루터는 매일 한 시간씩 기도하다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리고 바쁘게 일해야 할 중대한 일이 생기면 오히려 두 시간씩 기도를 했다고 한다. 기도를 멈출 수 있는 시점은 기도의 응답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이다. 따라서 기도는 한 제목을 가지고도 계속 기도해야 한다. 야곱은 절실한 상황에 직면하여 천사와 씨름을 할 때 고집을 부렸다(창 32:26).

2. 기도의 구성 요소

(1) 찬양(Praise)이다.

찬양은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요, 하나님만을 위한 기도이다. 찬양이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경배와 사랑의 표현이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의 속성, 즉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 위엄, 사랑, 공의, 은혜, 자비, 인내 등에 우리 생각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 요소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편을 자주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의 훈련 단계에서는 한 달에 시편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예를 들면, 하루에 5편씩 읽는다. 첫날은 1, 31, 61, 91, 121편을 읽고 둘째 날은 2, 32, 62, 92, 122편을 읽도록 한다. 또한 신앙시를 다양하게 읽고 스스로도 시를 쓰는 일이 도움이 된다.

(2) 감사(Thanksgiving)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감사하게 여기는 마음을 직접 말로 표현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구체적인 은혜, 건강에 대해,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신 것에 대해, 안전하게 지켜 주신 것에 대해, 즐거운 시간들을 주신 것에 대해, 친구들에 대해, 교회와 성도의 모임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실제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하루 중에 감사한 일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였더니 두 가지도 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학교에 가는 동안에 일어난 일들,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겪는 감동과 경험들, 가정과 사회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경험들, 이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있는데 우리 학생들은 제목을 잡는 훈련이 안 되어 있고 실제로 감사하지도 않는다. 이것을 위해서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에 하루를 돌이켜보며 자신에게 감동이 되었던 일들을 되새기면서 일기장이나 경건의 일기 노트에 기록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3) 회개와 자백(Confession)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신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서 시인하는 일이다. 자백이란 말은 '···에 동의하다'라는 뜻을 가진 어근에서 나온 말인데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살피시고 싫어하시는 것들을 지적해 주실 때 우리는 우리의 죄를 자백하여 그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요일 1:9).

(4) 중보기도(Intercession)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책임이 있다.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목사, 교사, 그리고 선교사들을 위해 규칙적으로 기도해야 하며 또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 가족, 직장동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기도정보를 기록해 두는 기도카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5) 간구(Petition)이다.

자신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진지하고도 겸손한 태도로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구하는 것들을 하나님께 알리는 기도이며 간절한 마음으로 아뢰어야 한다. 마치 여인이 재판장을 괴롭히듯이, 아이가 부모를 조르듯이 끈기 있게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응답을 기대한다면 구체적인 기도를 해야 한다. 이때 기도노트를 이용하면 큰 유익이 있다.

3. 좀더 유익한 기도생활을 지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

(1) 그룹기도, 짝기도

소그룹을 구성하여 함께 기도한다. 이때 공동의 기도제목을 작성하여 찬양을 하면서 기도를 하는데 통성으로 하거나 돌아가면서 연쇄(chain)기도를 한다. 그리고 때로는 단짝과 함께 공동의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서로 번갈아 가면서 제목을 따라 기도를 한다. 가정에서 하기에 적당하다.

(2) 경건의 시간 활용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개인 경건시간을 갖는 학생들의 신앙태도와 학교생활은 지극히 적극적이며 긍정적이다.

(3) 기도합주회

음악 연주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온 것이다. 합주에서처럼 전체가 공동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중주(4중주, 5중주)처럼 그룹별로 분야별로 그룹을 나누어 구체적인 제목으로 기도한 후 독주처럼 개인기도 시간을 갖도록 한다. 교회에서 주로 할 수 있다.

(4) 기도카드 활용

기도카드는 기도를 위한 정보를 담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중보기도의 대상을 확대하고 구체적인 중보기도를 할 수 있다. 먼저 요일과 날짜 별로 공동의 기도제목을 주보와 별도의 기도카드로 작성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함께 기도한다. 두 번째 방법은 개인이 작성하는 기도카드로 관심 있는 대상과 사역에 대한 기도제목을 소상하게 장별로 작성하고 기도에 활용하는 것이다.

(5) 기도노트를 사용한다.

우리는 흔히 기도는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응답에 대해서는 자주 잊게 된다. 이로 인해 응답된 사실을 감사하지 않거나 지속적인 기도에 회의를 갖기도 한다. 따라서 기도노트를 사용하면 응답에 대한 기록과 함께 생생한 기도생활이 가능해진다.

※ 기도노트의 실례

다음은 어머니를 통해 기도훈련을 잘 받은 학생의 이야기이다.

저는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할아버지, 어머니, 그러니까 3대째 하나님을 믿어 오던 집안의 딸로 태어났으며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다녔던 모태신앙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모태신앙에,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해왔으니 신앙이 참 좋았겠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놀러 간다고 교회를 나가지 않은 적도 있었고 교회에 친구들과 놀기 위해 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겐 지금 현재 전도사님이신 어머니가 계셨고 어머닌 제가 이럴 때마다 타일러 주셨습니다. 이런 어머니의 수고 끝에 전 중3때부터 기도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어머니를 따라 순복음교회에서 하는 금요 철야기도회에 가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예배드릴 때 졸기도 하고, 기도할 땐 다른 사람들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기도­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의 즐거움을 알게된 전 방학 때는 친구들과 금요일마다 기도하기 위해 기도원에 다녔었고 목요일엔 찬양집회에 참석하는 등,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너무 너무 좋아했고 이런 저에게 하나님은 항상 기쁨이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항상 즐겁고 기쁨이 충만해지자 마음엔 사랑이란 것이 생겼는지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도 나에게 손짓하는 것 같아 사랑스러웠고, 사이가 좋지 않던 친구들도 서로 서로 감싸주며 기도해주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제가 3일 금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 걱정이 되었지만 하나님께 맡기고 며칠 동안 준비기도를 한 후 친구 몇 명에게 기도 부탁을 하고 3일 금식수련회를 떠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식사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면 전 텐트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했고 다른 친구들이 배구 등을 하고 놀 때면 같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산에 올라가 기도를 하는데 얼마나 크게 기도를 하였던지 같이 갔었던 오빠가 "너 금식하는 애, 맞냐?"란 말까지 하시더군요. 이렇게 해서 3일 금식을 무사히 끝낸 전 그때 기도의 힘을 깨달았습니다. 이전에는 금식기도를 하면 한끼도 그렇게 힘들던 것이 친구들이 해준 기도의 도움으로 보통사람들보다 더 수련회를 잘 마치고 왔으니 말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라고 어려서부터 많이 들어온 말씀이었지만 계속적인 기도훈련을 통해 정말 기도란 영혼을 살리는 가장 귀한 호흡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방언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하늘의 지혜도 얻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결과로 주위의 친구들이 신앙생활에 대해 어려워할 때는 상담자 아닌 상담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도를 같이 하던 형제자매들이 신앙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위해서 기도하는데 특별히 기도제목을 나누지 않아도 서로의 어려움을 찾아내어 마음을 나누는 합심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는 성경말씀이 생각이 나서 좋은 위로와 격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도생활을 하면서 얻게 된 큰 수확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이 세상 것은 무조건 두 번째'였습니다.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 되라'(요삼 2)는 말씀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은 자연히 두 번째로 밀리게 되며 시간, 용돈, 언어, 행동, 공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깨달음을 받고 보니 그 모든 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절약하게 되고 부지런하게 되고, 예수님을 닮는 인격으로 다듬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선교사가 되어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어떤 직업이나 사명을 감당하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어지고 쓰임을 받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러한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경건의 훈련'을 계속하기를 원합니다. 매일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는 일과, 계속되는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저에게 하나님은 어머니의 기도의 모범과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시는 일을 허락하셨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최은영(여고 1년) 

 21세기를 준비하는 일은 영어와 컴퓨터를 잘 하는 것만이 아니다. 다시금 기도운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우리가 학생이었을 때는 학생들이 등교나 하교시에 꼭 교회에 들러서 기도를 했었다. 곱게 교복을 차려입고 마루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들이 지금은 사십대의 중년으로 교회의 중진이 되어서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이 사회의 중추가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기성세대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기도의 모범을 보이고 기도의 능력을 전수하는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청소년들이 기도를 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은 함께 기도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손을 잡고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생에서 기도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고 싶다.
(월간 <교회와신앙> 1999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