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국 청소년교육선교회 총무. 염광교회 협동목사

공감(empathy)은 모자관계로부터 대인관계의 효율성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어 왔다. 교육 및 상담분야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은 성격변화와 학교에서의 행동이 어떤 방법적인 접근보다도 공감의 요인과 더 관련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로저스(Rogers)가 특히 이와 같은 면을 강조하였다. 그는 고도의 공감능력이 상담과정에서 성격변화를 야기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하였다.
 
 또한 공감적 이해심이 많은 교사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미 있는 학습이 교사의 지식이나 기술보다는 공감적인 태도에 의해서 촉진되며 교사의 공감능력이 아동의 학교생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교사의 인정은 학생으로 하여금 25%의 학업신장을 가져온다고 한다.

 부모의 공감적인 이해도 자녀의 정신 건강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의 공감부족은 자녀에게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명히 부모?자녀의 관계는 부모가 자녀의 입장을 잘 이해할 때보다 원만히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서는 자녀의 사고와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을 필요로 한다.

공감에 대한 관심이 근래에 증대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것이 친사회적 행동을 매개한다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발달심리학 분야에서는 오래 전부터 공감과 이타심, 원조행위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다시 말하면, 공감은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 예를 들어 관용성?이타심?원조행위?도덕적 사고의 획득을 설명하는 주요 기제로 가정되어 왔다. 공감적 이해는 타인의 감정을 강조하기 때문에 갈등 장면에서 이해의 폭을 증가시킴으로써 공격의 감소를 가져온다. 즉, 공감의 대리적 정서반응을 통해서 적대행동의 고통스러운 결과에 대한 인식이 가해자나 관찰자의 공격적 경향과 행동을 억제하게 된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에서도 공감의 요인이 강조되고 있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정서지능에서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공감능력은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알려져 있다. 정서지능이 전통적인 지능지수에 비해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데 보다 큰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공감부족, 즉 타인의 욕구?불안?약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사회적 긴장?갈등?폭력?전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인류의 생존은 공감능력의 증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청소년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공감발달에 관한 연구는 친사회적 행동의 유발과 반사회적 행동의 억제, 도덕성의 함양, 대인관계의 갈등 해결 등에 매우 필요하다.

공감의 의미

공감의 어원에 의하면 희랍어 empatheia는 고통의 속성을 지닌 감정을 의미하며, 라틴어 pathos는 감정의 지각을 뜻한다. 립스(Theodore Lipps)가 최초로 명명한 공감(Einf hlung)의 개념은 타인과 일체감을 느끼는 현상(feeling into another)으로서 대리적 정서경험이 강조되어 있고, 타인의 감정 경험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 관찰자의 정의적 경험을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공감에 의해 수반되는 여러 가지 효과로는 사회적 이해, 정서적 능력의 증대, 동정심, 배려, 공격이나 반사회적 행동의 규제, 의사소통 기술의 증진, 행동에서 인지적?정의적?대인관계 측면의 조화 등이 있다. 공감은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수단이며, 자신과 타인의 감정이해를 토대로 자기발전과 긍정적인 자아개념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유인원과 같은 동물도 상호간의 감정표현과 분명한 욕구를 이해?전달함으로써 집단행동을 유발하여 적을 퇴치하고 집단 결속과 상호배려를 조장하는 생존적 가치를 지닌 공감을 가지고 있다.

공감은 타인의 반응을 예측?기술하는 사회적?정의적 역할 채택을 포함하고 있다. 이타심과 관련하여 역할채택 능력의 발달이 타인의 곤경을 이해하는 일반화된 공감적 고통으로 발전된다. 즉, 타인의 사고?동기?감정에 대한 인식은 그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행동으로 발전되며 그의 고통을 완화시키려는 동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감은, 세계가 공명정대해야 한다는 견해에 위배되는 인지적 불균형을 야기시켜 타인을 도움으로써 이 불균형을 해소하려고 시도하게 되며 이타 행동의 동기가 되는 도덕적 책임감을 자극시킨다.

공감발달과 부모의 수용

정의적 공감은 생후 자연적으로 나타난다는 증거가 있으며(Hoffman, 1982), 공감변량의 72%정도를 유전요인으로 추정한 학자도 있다. 매튜(Matthews 등, 1981)은 200여 명의 쌍생아를 중년기까지 종단적으로 연구한 결과, 공감의 상관이 이란성 쌍생아의 경우에는 0.05인데 반해 일란성은 0.41로 나타나, 공감의 개인차가 유전적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공감반응에서 안정된 개인차가 2세부터 나타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어릴 때의 가정 환경이 공감발달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바렛(Barnett, 1980)은 대학생 295명의 공감과 10세 경의 부모양육방식에 대한 회고를 조사하여 공감이 높은 대학생의 부모가 아동기에 그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고, 보다 온정적이었으며, 감정을 많이 논의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쾨스너(Koestner, 1990)도 7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5세 때의 부모양육방식과 31세 때의 공감을 종단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릴 때 자녀의 의존성을 감내하고 타인의 입장을 설명해주는 부모의 수용적 행동이 성인의 공감수준의 변량을 36% 설명한다고 하였다.

애착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모자간의 애착이나 정서적 상호작용은 타인의 감정에 대한 관심을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와 같은 애착이 강할수록 아동이나 성인의 공감도 높다. 부모와의 애착에 내포된 요인은 애정이며, 부모의 애정은 자녀의 정서적 욕구를 만족시킴으로써 공감발달과 건전한 성격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수용에 의해서 과거에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한 사람은 타인의 감정적 욕구를 자신의 그것과 혼동함이 없이 잘 파악할 수 있다.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가 강한 아동은 어머니를 신뢰하고 자신이 관심 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다른 관계에서도 이 가정을 사용할 수 있다는 표상을 갖게 된다. 즉, 초기관계에서 발달하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내적사고모형(inner working model)에 의해 그 관계의 성질을 내면화한다는 것이다. 부모와의 수용적 관계를 통해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아동은 필요시 타인에게 공감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배운다. 반대로,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아동은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여 타인의 고통에 감정적인 동요를 하지 않으려 하며 무감각한 경향을 보인다.

부모의 온정과 수용은 자녀로 하여금 자신의 욕구에만 집착하지 않고 남에게 관심을 돌리는 정서적 안정감에 긴요하며,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게 만든다. 타인의 고통을 느끼는 능력은 자녀를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며, 부모의 애정표현이나 수용적 태도에는 공감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부모의 수용적 태도는 자녀에게 공감의 모델로 작용하기도 한다. 수용적인 부모는 세계가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과 자신감을 자녀에게 갖게 하고 배려와 도움행동의 전형이 된다

초기의 부모?자녀관계는 나중에 대인관계의 원형으로서 타인과의 상호관계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 아동은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애정을 받고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대인관계에서 타인에게 수용적?공감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이와 반대로,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아동은 정서적으로 필요할 때 부모의 거부를 경험하고 동일시할 수 있는 공감적 모형이 없어 타인의 고통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그들은 유아기에 지속적인 감정적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기대하거나 추구하지도 않으며, 감정회피에 익숙해져서 나중에도 계속해서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게 된다. 또한 자신의 고통에만 몰두하므로 타인에게 공감적으로 반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한편, 공감의 사회화 과정에서 부모는 타인과 상호작용을 한 결과나 타인에 미치는 행동의 영향 또는 특정상황에서의 행동규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녀의 타인에 대한 감정 표현과 규제에 대한 기대를 전달한다.

그러나 바람직한 행동에 관한 정보를 단순히 제공하는 인지적 방법은 자녀의 공감반응을 조장하는데 부족하며, 부모의 정서적 반응이 부모의 기대에 관한 자녀의 행동의 적절성을 자녀에게 전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다. 즉, 부모의 정서반응의 강도는 부모의 얘기에 대한 자녀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할 때 적절한 감정이나 행동의 표현 또는 억제에 부여하는 비중과 가치를 전달한다. 게다가 부모의 정서반응은 자녀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진지한 기대와 자녀의 행동에 따른 잠재적 결과를 예고하므로 부모의 강한 정서는 처벌과 결합되지 않는 한 자녀 양육방식과 공감발달에 기여한다.

공감적 이해의 훈련

 공감적 이해란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거의 같은 내용과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공감적'이라는 것은 내담자가 말하는 내용처럼 관찰될 수 있는 것으로부터 그의 감정, 태도 및 신념처럼 쉽게 관찰될 수 없는 것까지도 정확하게 의미를 포착하는 것이다.

 자녀가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있음이 전달되면 자녀는 자신이 이해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며, 부모를 보다 신뢰하게 되어 자신을 깊이 드러내 보이게 된다.

 자녀를 공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의 의사 결정 문제, 불안, 좌절, 환경적 압력 등에 관하여 자녀의 입장에서 느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부모가 관찰하고 추론하고 느낀 바를 자녀에게 전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부모의 공감적 이해 능력에는 두 가지 기초적인 요소가 있다. 첫째는 자녀의 말과 태도 속에 깔려있는 중요한 감정, 신념, 가치기준을 포착하는 능력이고, 둘째는 이러한 자녀의 상황을 이해하고 알게 되었다는 것을 자녀에게 표현, 전달하는 능력이다. 부모는 자녀의 감정과 경험의 강도가 반영되어 있는 말을 경청함으로써 자녀의 감정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여기에서는 공감적 이해 반응을 잘하기 위하여 몇 가지 연습을 마련하였다.

 (1) 연습 - 일반적 정서 이해

이 연습은 부모 감정 포착 능력과 포착한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의 향상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예)16세의 여고생이 부모에게 서울에서의 학교 생활에 대해 말한다.

  "이제 2년째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별다른 일이 없어요.(맥이 풀린 채) 여기 선생님들은 그저 그래요. 솔직히 말해 저는 시골에서보다는 더 훌륭한 분들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적어도 제가 들은 바로는요. 그리고 이곳에서 지낸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 없어요. 매일같이 그리고 매주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생활을 해요."

 이 학생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 ( 실망감, 권태, 지루함, 재미없음 )

 (2) 연습 - 공감적 이해의 3가지 수준

 여기에서는 자녀에 대한 공감적 이해의 수준을 세 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이는 공감적 이해 반응을 연습할 때 그 기준을 마련코자 한 것이다.

< 수준 1 > 인습적 수준

 인간 관계 형성과 문제 해결 및 긍정적인 인간 특성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파괴적이게 하는 수준이다. 부모가 상대방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상대방의 표면적 감정조차도 정확히 지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개념틀 안에서 상대방의 감정, 사고를 왜곡하여 의사소통 하는 것이다.

< 수준 2 > 기본 수준

 부드러운 인간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될 수 있는 기초적인 관계로서 피상적이고 일상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다. 부모는 상대방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들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표면적 수준에 나타난 상대방의 감정, 사고와 일치된 의사소통을 한다. 하지만 부모는 상대방의 내면적 감정, 사고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 수준 3 > 높은 수준

 발전적인 인간관계의 형성 및 일상적인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마음의 세계를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높은 수준의 공감적 이해는 부모가 상대방의 내면적 감정, 사고를 정확히 지각하여 이를 왜곡 없이 충분히 표현하며 상대방의 적극적인 성장동기를 이해하여 표현한다.

 이제는 공감적 이해의 수준들을 잘 이해하기 위한 연습을 한다. 다음 예문과 수준별 응답을 비교해 보고 다른 상황으로 연습해 본다.

예) "우리집은 왜 그리 시끄러운지 모르겠어요. 집에선 영 공부할 마음이 없어요."

수준1  "뭐가 시끄럽다고 그러니? 좀 시끄러워도 참고 하면 되잖니? 공부하기 싫으니까 별          핑계도 많구나."

수준2  "그래, 우리집이 시끄러우니까 공부하기 힘들지?"

수준3  "식구들이 좀더 조용히 해주면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3) 연습 - 공감적 이해의 기본 수준 연습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방식으로 기본 수준 연습을 해보자. 공식 반응의 경우 다소 기계적인 것같이 보이지만 이렇게 시작함으로써 자녀의 감정과 말의 내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단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말로 자연스런 반응을 다시 구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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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공식 반응 : _____ 하기 때문에 _____ 하게 느끼시는군요.
 ② 자유 반응 : 당신 자신의 말로 구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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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 선생님한테 청소 열심히 안 한다고 야단을 맞았어요. 선생님은 언제나 저한테만 그러신 것 같아요. 나는 하느라고 하는데"

* 공식반응 : ______ 하기 때문에 ______ 하게 느끼는구나.

* 자유반응 : (청소를 하느라 했는데 선생님께 야단을 맞아 무척 화가 나겠구나)

 (4) 연습 - 공감적 이해의 높은 수준 연습

 대화에서의 촉진적 관계는 자녀의 더 나은 변화, 즉 생산적이며 성장적인 변화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성장, 발달, 생산 및 문제 해결과 같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촉구하고 도와주는 관계를 말한다.

 사람의 모든 관계가 성장하고 발달하려는 동기의 다양한 표현이라는 면에서 공감적 이해의 높은 수준에는 성장 동기를 외형화 시키는 반응이 포함된다. 그러나 대개는 문제 자체에 얽매어 성장 동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의 토로나 수용에 집착하기 쉽다.

 우리의 일상 생활을 돌이켜 보더라도 이러한 성장동기의 발견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성장 동기의 발견을 목표로 하여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시끄러워서 공부를 못하겠다고 불평하는 볼멘 소리에도 공부하고 싶다는 생산적 동기가 있고, 어른들의 간섭이 지긋지긋하다고 외치는 소리에도 혼자서 독립적으로 해보겠다는 성장동기가 있다. 이제 불편하고, 무엇인가 안 되고, 억울하고, 실망되고, 화나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담겨있는 자녀의 반응에서 긍정적 성장동기를 찾아보도록 하자.

예) "수능시험은 자꾸 다가오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연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공허한 상태로 계속 있어요."

* 성장동기 : ( 구체적으로 시험준비에 집중하고 싶다 )

* 높은 수준의 공감적 이해 반응 :  (공부해야 할 것을 분명하게 알면 집중해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막연하니까 무력해진단 말이지)

예) "공부를 억지로 하는 것 같아요....."

* 성장동기 : (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 )

* 높은 수준의 공감적 이해 반응 : ( 자발적으로 공부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억지로 공부하니까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요 )

 부모교육을 하면서 위와 같은 연습을 시키면 어렵기는 해도 일상생활에서 노력하는 만큼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정의 달 다시 한 번 자녀를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해보자.
(월간 <교회와신앙> 1999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