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 원장 / 독일내과병원·전인치유침례교회 담임목사

UCLA대학에서 웃음학을 가르치는 노먼커슨 박사는 원래 척추염으로 수많은 세월을 고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을 잊기 위해 현대의학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통을 잊기 위해 집안에서 코미디프로그램을 보며 몇 주 동안 계속 웃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통증이 사라지고 기적적으로 척추염이 낫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웃음이 병을 낫게 하는 효력이 있었던 것일까요? 실제로 웃음은 임상실험을 통해 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미국의 스탠포드대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한바탕 크게 웃을 때 몸의 근육 650개중 231개가 움직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유산소운동 5분의 운동량과 같다고 합니다. 근육뿐 아니라 위장과 심장까지 움직이게 만들어 상당한 건강효과를 거두므로 웃을 때는 되도록 배꼽을 잡고 크게 웃는 것이 이롭다고 할 수 잇겠습니다.

웃음이란 기대 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여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역동적인 기쁨의 호흡운동입니다. 기쁜 감정의 상태가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횡격막을 리듬 있게 자극하므로 호흡이 웃음으로 터지는 것입니다.

웃음을 통해 부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스트레스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엔도르핀과 모든 면역과 호르몬분비를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 합니다. 반대로 놀람과 불안 염려와 초조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자율신경으로 조절되는 장기중 위와 심장과 간과 폐기능을 저하시키고 혈관을 좁아지게 하여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째 웃음은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위장관 기능과 소화성궤양들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웃음은 통증을 진정시키는 엔도르핀 호르몬을 분비케 하므로 바이러스에 대해 저항력을 갖는 감마인터페론의 수를 증강시키며 면역세포의 증식에 도움을 주므로 감기와 같은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컷 웃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 지는 원인이 바로 엔도르핀의 분비 때문입니다

둘째로 웃음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웃을 때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세포(killer cell)와 T림프구의 수가 증강 되므로 감기와 같은 전염성질환은 물론 암세포를 직접 골라서 공격하여 암이 괴사되어 치유되도록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웃음은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청소하고 심장박동과 혈액순환을 높이고 마음과 몸의 긴장을 완화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닙니다.

웃는 사람은 웃지 않는 사람보다 장수 한다고 합니다. 건강은 실제로 웃음의 양에 달려 있으며 행복함으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므로 행복해 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뻐하며 자주 웃는 자가 되십시다.

웃음은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이 사람에게 내리신 축복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성경의 여러 곳에 기뻐하셨다고 기록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0:21에 보면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라고 하였고 요한복음 15:11에도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내적인 기쁨을 동반하고 웃음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웃음은 부교감신경의 자극으로 면역기능과 호르몬기능의 상승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각색 질병을 이기게 하므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웃음은 역동적인 기쁨의 호흡입니다. 기뻐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배려할 때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 결과 여유 있고 탄력 있는 마음이 생기므로 밝은 웃음을 머금은 인상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그가 가는 곳마다 웃음꽃을 피워 가정과 사회가 밝아지고 나아가서 온 민족이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